여름휴가 둘째~셋째날-바다수영, 울진 성류굴, 바다낚시
둘째날(8/13)
후포항 바다(?)
날씨가.. 불행인지 다행인지.. 일주일 내내 흐리거나 비가 예보되어 있었다.
여름같지 않은 여름날씨..ㅋㅋ
엄청 더울것은 예상했었으나..정말이지.. 그리 덥지 않았다. 다니기 딱 좋을정도~~
이날은.. 바다에 가보기로~~ 날씨가 흐릿해서 수영은 안할것 같아서.. 평상복입히고~~
바다낚시하시는 분들 구경중~~
이쁜바다는 아니지만..일단 바다니깐.ㅋ
오늘 우리가 선택한 해수욕장..
하지만,, 검은구름들이 몰려오고..
바람도 불고,, 추울듯하여.. 섣불리 수영할 생각은 NO!
망설이다,, 아이들과 남편만 일단 수영복으로 변신시키고,, 슬슬..바다에 가까이 다가가는 중..
한발 내밀어 보기..ㅋ
추워추워~~
짜잔.. 물좋아하는 노아가 먼저.. 튜브타고~~
혜민이도 동규도~~ 거의 우리팀 밖에 없다..ㅋㅋ
여름인데..ㅋㅋㅋ
멀리서 이들을 보는것만으로도 춥다고요~~
노는 모습~~
하지만,, 나 또한 가만히 있을순 없지..
나도 어느새 대충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물에 들어가고 있었으니~~~
노엘이가 추워해서 모래속에 파뭍음..ㅋ근데 모래도 햇빛을 안받아서 안뜨거웠음.ㅠ
누미가 생각나서. 나도 밥님 따라 인어공주꼬리를 만들어보지만,,
똥손인 나는.. 인어공주꼬리가 아니라 쭉빠지지 않아서.. 안이쁨..ㅋㅋ
언제나처럼 아이들만큼이나 신나게 논 남편..ㅋ
히히.. 정아언니가 선물로 준 가디건과 수영복 씬~~ 입힐수록 기분좋은 소재~~짱!
혜민이가,, 바다수영을 싷어하는데,, 이날만큼 잼났던 적은 없었다고,, 아침부터 거의 오후 4시 넘어서까지 놀았다.
사진은 많이 없지만,,(나도 바다서 노느라..ㅋㅋ).. 정말 나름 신나게 놀았던 곳..
여름이라도 날씨덕분에 사람도 없고..ㅋㅋ
동해바다라.. 물이 너무 깨끗해서 또 놀라고~~
신나게 놀고,, 반으로 팀이 갈라져서..
형부와 아이들만.. 리조트로 돌아가고,
경희언니와 남편과 나는 차타고 다시 후포항으로 나가서 아이들좋아하는 해물과 간식거리 사서 들어갔다.
경희언니가 쏜~이쁜 꽃문어~~
이날은 해물먹고,, 한잔하고,, 즐겁게 방에서 놈~~
셋째날(8/14)
울진 성류굴-천연 기념물 제 155호
원래 예정은 2박 3일이라,, 짐을 다 챙겨서 나와야했다..
하지만,, 아이들도 어른들도 너무 좋아서..하룻밤 더 휴가를 즐기기로!
예약은 피크였기에..더 할수가..없었다.ㅠㅠ
일단 짐을 싸들고 나와서.. 예약을 다시 시도해보기로~~
오늘 갈곳은 성류굴~~ 나름.. 유명한 곳이니..~
우리가족 특성상.. 굴을 좋아하기도 하고.ㅋㅋㅋ
(참.. 마침.. 남편회사를 통해.. 다시 리조트서 1박 추가가 확정되었다. 야호~~)
안전모쓰고, 이날을 위해 미리 사왔던.. 야광봉도 하나씩 챙겨들고~`
동굴내부~~~
우리가 좋아하는 완전 머리부딛히는 위험한 부분은 적었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
더 위험하고 좁은 동굴이 좋긴한데..ㅋㅋㅋ
사실..난 동굴의 특징이나 동굴생성원리 보단,, 위험하게 즐길수있냐 없냐가 더 관건임..ㅠ
아래사진들은 남편이 나름 열심히 찍은 사진들~~
동굴탐험을 끝내고,,
나름 .. 내일하루의 더 여유를 벌었으니..
경치좋은 바다구경하기로~~
이날도 비+먹구름으로.. 날씨가,, 아주 흐릿하였으므로,,
아이들이 어제처럼 바다수영을 원했으나.. 패쓰..
노아는 벌써 아주아주 큰 방아깨비부터 잡아들고~~~ㅋ
형부는 벌써 저 아래에~~
동해의 아름다운 바다~~
파도가 장난아니였음..
너울파도때문에 좀 위험하긴했지만,,
그래도,, 아이들도 바위위로~~
먹구름과 파도~~
여기 있는 트럭커피에서 커피한잔 마시며 파도소리듣고 있으니...힐링이 정말 따로 없었다.
정신까지 개운해지는 느낌~~
사진으로 다 담을수 없지만,그래도.. 자꾸 찍고 싶어지는..
그리하여 동영상까지~~ ㅋ
지금들어도 시원한 파도소리~~~
바다에서 힐링을 하고,,
남편은 아침에 본 바다낚시가 하고 싶었던 모양..
낚시대 하나사서 바다 낚시하기로..
하지만 바다낚시는.. 정말.. 보는사람은 심심하다는..ㅠㅠ
낚시를 겨우 끝내고.ㅋ.ㅋㅋ
숙소로 돌아옴...
뒷날에 동규생일이었기에..
특별히.. 영덕 대게빵으로.. 케잌대신..(저녁에 사러가서인지.. 다 팔리고 네마리 겨우 건져왔다한다..)
좀 초라하지만 맛은 죽였는데~!
우리가족만 있었으면 더 빡신 여행이 되었을텐데..경희언니네 덕분에..하루에 한두개 행사만하고,,
그러다보니.. 3일밤이나 잤는데도.. 내가 안피곤했다!!! ㅋㅋ
그게 놀라울뿐..언제나 2틀지나면 녹초였는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