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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History(비번)/12살[초등5]

제 29회 만물박사 참가~ & 시상식~

by 노아엘 2022. 1. 15.

2021, 12, 10

(노아 12살, 노엘 9살)

 

만물박사 시험날~

주최: 동양일보

후원: 충청북도 교육청

일시: 2021, 12, 10

참가대상: 충청북도 소재 초등학교 4~6학년 각 학년 10명 내외

 

 

동양일보 주최 만물박사 시험이 매년 있었다는 사실도 몰랐다. 학교에서도 홍보가 안되어 있고.ㅠㅠ

있는 줄 알았다면 자격이 주어지는 4학년때도 연습삼아 참가해봤음 좋았을텐데..

심지어.. 족보도 문제집도 꽤 있는 시험이었는데,,  노아랑 나랑은 참가신청만 해두고,,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으니..

시험치기 몇일 전,, 선배맘한테서 급히 만물박사 책을 한권받고,,  완전 벼락치기로 한번도 끝까지 못보고 나가게 되었다.ㅠㅠ 

 

 

남편은 회사일도 열심히 하지만,, 아이들일이 최우선인 사람이기에..ㅋㅋ

노아를 시험장에 픽업해가기 위해 반차를 썼다. 

덕분에 나랑 맛난 점심 데이트도 하고~~ ㅋㅋ 내가 좋아하는 명태찜~!!

 

날이 흐려서 아쉬웠지만, 호수가 보이는 풍경에서 밥먹으니~~ 

시험보러가는게 아니라.. 여행가기 전 들뜬 기분마저~ ㅋㅋ

 

학교에서 약간 일찍 끝내고... 나온 노아~ 바로 차에 싣고 청주 무슨 호텔인 시험장으로 출발~

자기도 이제 마음이 다급했는지.. 물려받은 만물박사책 보기 시작..ㅋㅋ

 

두시시작이었기에.. 한명씩 다 자리가 채워지기 시작~~ 

코로나라서 대회를 축소시켰다고는 하나... 

 

뒤에서 가만히 기다리는 나는 할일 없으니..     줌으로 땡겨서 우리 아들 등판찍기..ㅋㅋ

 

시험이 바로 시작은 아니었고,, 동양일보 역사인지~ 그런 방송 틀어주고~ 여러 축사도 하고, 드디어 시험 시작~!

시험을 치르는 한시간 반동안,, 우린 밖에 나가보니 홈플러스가 있길래... 노아의 이런 도전을 격려하기 위해.. 노아가 제일 좋아하는 레고를 사들고 노아가 시험을 다 치고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 사실 얼마전 아빠와 여행에서도 레고를 샀던지라,, 난 또 레고를 사는것에 반대를 했지만,,,

남편은.. 결과보다는 도전하는 자세를 크게 칭찬해야 된다는 논리를 펴서 또 비싼 레고를 산 것.ㅠ)

 

다른 아이들은 이미 다 치고 나오기 시작했는데. 우리 노아는 한참을 안나오길래 걱정하고 있었는데.

아무튼 어두운 표정으로 나오긴 했다. ㅋㅋㅋ "어땠어?"라고 물어보니  진짜 어려웠다는 말과 함께..ㅠㅠ

 

시험은 못쳤지만, 선물을 받은 노아는 조금 당황한 얼굴이었지만 기뻐했고~~~

모르는게 엄청 많았다는 말에,, 결과는 기대안하기로~ .. 그냥 첫 경험이니 다음번에는 미리 준비해보기로 ~마음 다독

 

떨리긴 했지만, 레고를 받았으니.. 즐겁게 이 날 마무리..ㅋㅋㅋ 

 

이렇게 노아가 아빠랑 레고 조립하는 동안,,  나 혼자 노아가 시험 친 시험지 들고 답 체점을 해보았더니.. 진짜.. 멘붕인 점수였다. ㅠㅠ 그래서 깔끔이 수상은 포기.. 맘 접었다. 

 

단순히 만물박사면 .. 그냥 책 많이 읽어서 상식이 풍부한 아이가 받을 확률이 높겠지~ 라고만 생각했었는데,,

학교에서 배운 공부범위도 출제되고,, 뉴스나 신문 많이 본 아이들이 유리할 것 같고.. 문제를 보니.. 어른인 내가 봐도 어렵고..ㅠㅠ 단시간에 해결될 일이 아니었다는...ㅋㅋ

 

 

 

2021, 12, 14

 

그래도 결과는 확인해봐야겠다는 생각에.. 몇일이 지나고,, 바로 동양일보를 찾아보았다. 

믿기지 않았지만, 그 점수로도 상을 받을 수 있었다니~!!

이번 시험이 진짜 어렵게 출제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겨우 턱걸이 상이지만 동상이라는 상에 노아 이름이 올려져 있었다 !

이때의 기쁨이란~~~~

남편과 노아에게 말했더니 둘 다 장난치지말라고.. 하더니.. 

동양일보 기사를 보여주니 둘이 기쁨으로 포옹하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다.

노벨상도 이렇게 기뻤을까.. ㅋㅋ

다시 봐도 기분 좋은 느낌~ 품품

 

근데 동상 인원이 많아서.. 그 뒤에는 기쁨이 좀 가셨다. ㅋㅋㅋ 

앞으로는 박사상(=대상)이나 금상으로 gogo~! 하자.. ㅋㅋㅋ

 

 

 

 

2012, 12 ,17

 

만물박사 시상식

 

이 만물박사대회는 가성비가 엄청 좋다는 것을 알았다. 

상을 교육청에가서 받을 수 있었고,,,  시상식도 거대하고,, 

심지어 신문에도 나온다는거..ㅋㅋㅋ 

 

이런 상이 처음이니 시상식에도 참가해보기로~~ 하고,, 청주 교육청으로 또 갔다. 

 

각 학년 한명에게만 수여하는 박사상은 정말 받을만 할 것 같았다. 박사모랑 가운까지 입고~ 아무튼.. 그랬다. 

금상과 은상 시상식이 끝나서야 동상 받는 아이들이 나왔다. ㅋㅋ(오래 기다렸네..~)

 

자랑스런 노아~

노아는 떨러니 나를 힐끔힐끔 쳐다보기 바쁘다. ㅋㅋ

 

같이 온 회장엄마가 노아 사진을 적극적으로 찍어줘서.. 난 사진말고 동영상을 찍기로..ㅋㅋ

 

회장엄마가 사진을 잘 찍어줬다~ 순간포착~

 

받는 것도~ㅋㅋ

 

단체 사진 속 노아만~

 

뒷날 조간 신문으로 나갈 대문 사진 촬영중~~~ 

 

이번에 완전 벼락치기도 제대로 못하고 나가서 그래도 건진 상이라.. 안도감..ㅋㅋ

 

양청초에서 상 받은 아이들끼리만~~~

이번에 양청초에서 많이 받았네~ 6학년 회장 어린이가 금상을 받았다. 나머지 세명은 노아반 아이들 다 동상~

5학년 아이들만~

 

그리고 독사진으로 마무리.ㅋㅋ 남는건 사진밖에 없다고~ 

집에 와서...  내가 산 모자쓰고 장난스럽게,, ㅋㅋ 

주말 지나고 다음날 대문 사진에 나옴..ㅋㅋ

 

 

좋은 경험 한듯싶다. 

욕심이 있다면.. 내년에는 더 나은 결과를 위해 노력하겠지~!

 

자랑스런 우리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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