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22
(노아 13살, 노엘 10살)
남편 휴가쓰고,, 나랑 놀아준 날~~ ㅋㅋ
마누라 입맛 없다고 하니... 평소 내가 엄~~ 청 가보고 싶어했지만,,
기본 대기시간이 2시간이라 주말에는 엄두도 못내었던 집에~~
이날은 평일이라.. 대기 한시간..ㅋㅋ
스시를 안좋아하는 남편이지만.. 그래도 잘 기다려주고~~
드디어 먹게 되었다~!!!!
이 아름다운 자태~!!!!
보기만 봐도 행복하다~!!!
이 가격에 전복이 왜말이냐~!!
이 집의 최고봉은 양념새우스시 였다~~!!!
아무튼 엄청 입도 행복, 마음도 행복했었던 날~!!
2022, 4, 29
남편과 둘이서 외식하는 날이 늘어져가지만..
이날은 정말 최고봉이었다~!!
나의 기분은 항상 평균이상의 위치에서 업엔다운이 되고 있는데..
이날은 유독 다운이 되었던 날..
이럴때 퇴근한 남편 바로 내 손잡고 출동~!!
내가 평소 노래 불렀던.. 요즘 밖에 못먹는.... 제철인 미더덕회를 사주겠다고 한것~!!
해물 별로 안좋아하는 남편이라...
남편과 안갈려고 했었던 집인데...
딱히 갈 사람이 없어서 고민하고 있었던 찬라...
이렇게 기분 다운되었던 날에...
우리는 술을 안마시기에 술도 없이 포차에 와서.. 아무도 없는 오후 5시에.. 모듬 해물 한접시 시켜두고..
내가 90%이상 다 먹었다~!!!!!
남편은.. 그저 나 먹는거 구경해주고.. (이거 제일 기분 좋음..ㅋㅋㅋ)
지금봐도 백그릇은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ㅋㅋㅋ
진짜 사진만봐도 그날의 행복이 눈에 선하고.. 또 보고 있으면 저절로 미소가~~~ㅋㅋ
그토록 먹고 싶었던.. 태어나서 처음 먹어본 미더덕회.... (물론 바닷가에서 양식하던거 바로 따먹은 기억은 제외)
진짜.. 넘 맛있었다~~~~
가게에 들어와서.. 바로 주문해서 15분만에 다 먹어버림~~~ 남은건 전복내장밖에..
진짜.. 남편의 지지하에 엄청 맛나게 먹었던 날..
음식하나로 기분이 이렇게 좋아질수가~~~ 스트레스 zero..가 되다~~
매일매일 산책 할 수 있음에 감사~~~
아파트 뒤에 바로 산이 있고..
갈 수 있는 시간이 있고..
마음에 여유가 있음에..
감사 감사 감사 감사 또 감사~~!!!!
요즘 너무 이쁜 연두 새싹들~~~
자연은 진짜 사랑이다..
핑크꽃들도 만만치 않게 이쁘지~~~
요즘 들어 읽은 책 중 최고~!!! 기분 좋은 눈물 펑펑 쏟고 읽은 책...
이 책을 읽고나니.. 책이 더 좋아졌다.
뭔가... 마음이 따뜻해지는~~
한동안 이런책 또 못만날 것 같아서 그게 섭섭..ㅠㅠ
이 책이 넘 좋아서 영화도 찾아봤는데..
왠걸... ..OTL... 괜히 봄..
땅치고 후회..
책본 감동이 다 사라짐..ㅠㅠ
화남..ㅠㅠ
평점은 높더니..
그래서.. 이 날 미더덕회 먹고 좋아진 기분 다시 나빠짐..ㅠㅠ
또 한번 먹어야 될듯..ㅋㅋㅋ
감사할일이 너무 많은데~~~
사진도 그때그때 못찍고..
나이드니 까먹고 그런다.
진짜...
모든것이 다 감사~!!!
특히... 마누라 행복하게 해주는 우리 남편과...
나 어릴때보다 훨~ 씬 잘 자라주는 우리 아이들...
다 감사합니다~!!
'부부 History > 감사 & 감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 낮아지기... (0) | 2023.08.19 |
---|---|
하나님께 맴매 맞은날~ (0) | 2023.03.08 |
설날 전/남해집 (0) | 2022.02.26 |
볶음밥 김장 ~~ (0) | 2021.07.16 |
산딸기~! (0) | 2021.07.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