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공원에서 하루의 끝을 준비했다.
우린 오늘 너무많은 일정을 소화해냈다.. 그래도 일정에 쫓기는게 아니라 맘가는데로 다녔기때문에 그리 피곤하진 않았지만,, 남편은 피곤햇을지도.. 운전하랴...길찾으랴.. 사실 나의 네비기능은 샬롯타운에 들어서자말자 고장났다.. 고속도로 표지판 읽는건 쉽고 잼났었는데 시내는 도로도 많고 하나도 몰라서 남편에게 넘겨줘버렸으니.ㅋ..
우리는 곧 숙박소로 향했다. 다행히 남편이 PEI카페를 통해 알게된 여기 사시는 한국분집에 이틀 숙박하기로 예약해두었다. 비교적 많이 싼가격인데도 불구하고. 우리온다고 저녁까지 준비해 놓으신 정말 친절하신 분들이었다.. 이런게 한국인들의 정이라는것일까.. 너무 고마웠고,, 여기 살면서도 여기 음식에 적응을 못하는 나로썬 저녁한끼로 여행의 피로가 다 날아갔으며 몸이 다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사실 이 여행 몇달후까지 여행의 장소들 보단 여기서 먹은 저녁들이 그리워지는건 뭘까.ㅋㅋ 반찬사진이라도 찍어둘껄.. 하긴 먹기바빴으니.. 아침도 주셨고,, 우리는 너무 맛있게 반찬 한개 남기지 않고 다 싹쓸이해먹었다.. 아..지금 생각해도 군침..ㅠㅠ.. 주인집 언니는 왜케 반찬을 잘하시는지.. 채소하나하나 다 그분들집 정원에서 키운것들이었고 심지어 생선한조각도 PEI바다에서 낚은것들이라 하셨다.. 우린 이분들을보고 이 섬에 이민오자고 계획을 짤정도였으니..^^ 아무튼 여기서 먹은 식사 이야기 다 쓰면 끝이 없다... 그래서 패쓰~
어딜 가나 들고 댕기는 내 돗자리..^^ 난 이놈없으면 여행 할 맛이 안난다.. 피곤하면 들어누워야된다.ㅋㅋ 우리남편은 여기 아무도 안눕는데 눕는다고 또 난리다.ㅋㅋ
하지만 자기도 결국은눕는다. 그러게 편하다니깐.^^
등만대면 자는 우리 복받은 남편.. 우리는 오늘의 여행은 여기까지로 해두고 숙소로 다시 향했다..
숙소 찾으며 가는길..
드뎌 숙소..^^ 생각보다 훨씬 더..깨끗하고 이쁜숙소.. 밑에층을 우리가 다 썼다. 방두개(잠자리방과 티비방)와 욕실.. 세탁기도 다 있었지만.우린 안썼다.ㅋ
요런 파파라치 남편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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