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2, 19
(노아 20개월)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http://www.paradisespa.co.kr/)
아빠와 아버님 두 분 다 휴가를 쓰셨지만~
난.. 눈치보느라..
사실 보통의 직장인들은 평일에 잘 안쓰니깐.ㅠ
나만 일하러 가고~
고모랑 어머님 아버님 남편 노아 아렴이 다 하루 날잡아서 도고 스파로 출동~!
남편은 마눌이 같이 못가서 넘 아쉽다, 담에 다시 같이가자고 말을 해줘도..
왠지..섭섭하긴하다..ㅠ 진짜 담에는 꼭 가야지~!
남편의 중간 보고에 의하면 노아가 물위에 뜬채로 낮잠이 들었다고 하던데.ㅋㅋ
게다가 물장구도 치고,,아주 신나했다한다.~~
울 노아랑 나도 놀고싶다..물에서~ 엄마 살뺄동안만 기다려주시옹~
이 날.. 난 퇴근 후 정말 오랫만에 혼자만의 시간을 누렸다. 물론 단 몇시간이지만,,
내가 젤 좋아하는 반찬인 김치참치 볶음해서 저녁먹고,
설겆이 후 엄마가 손수 만들어 보내주신 따뜻한 남해 유자차를 한잔 마시며 안락 소파에 누워 티비를 보고~
티비를 틀어두어도 조용한 분위기를 맘껏 즐기며~ 오징어 다리를 뜯고 ~ㅋㅋ
그러다 보니.. 우리 노아가 엄마~, 남편이 마눌~ 하고 외치며 등장..^^
나의 고요는 깨져버렸지만, 반가운 얼굴들...~ 역시 가족은 소중하다~~
사진 많이 찍어오라 했었는데..역시 물이고, 방수 카메라가 아니라 얼마 못찍어왔다.
이번에 가서 너무 잘 놀고 다들 넘 좋아해서 연간회원권 끊기로 했다는 말까지..ㅋㅋ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에 왔다는 증명샷을 찍어주는 센스~
이건 밖 풍경.. 추울 것 같았는데..하나도 안춥다 한다..
스파에 도착한 노아와 할아버지..ㅋㅋ
반짝반짝 트리를 보고 울 노아 달려가고 있구나..
노아는 반짝반짝이 좋아요..
여긴 실내 스파일테고...
창문엔 왕 분위기 있는 데코가~
물에 들어가기전이네.. 울 노아 머리보니. 산발.ㅋ
머리 좀 깎아줘야 되는뎅..ㅠ
울 사랑스런 남자들.^^
할아버지와 노아..아버님 아직 몸에 근육이~ㅋㅋ
생각만해도 따뜻한 온천수.~
아이들이 좋아하게 생겼네..아렴이가 안에 들어가 있구나. 남편이랑 고모가 앞에 서 있는거 보니..
을 노아 뽀로로 조끼 착용하고 입수~
물에 떠 있는거 연습 중..^^ 남편왈 성공 시켰다하는데~
뒤에 아렴과 고모까지..~
울 노아 다리를 첨벙첨벙 거렸다고..집에 와서 나에게 다리를 첨벙거리는 모습까지 재현시켜 보여주더니..ㅋ
노아를 너무나도 사랑하시는 할아버지와~
노아고모는 노아 재우기 선수..
잠올때 고모손에 들어오면,노아는 바로 체면이 걸린듯 잔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나 보다..
노아, 고모의 체면에 빠지기 전 모습.ㅋㅋ
노아 물위에 뜬채로 잠에 빠지다.....
잠자는 물위의 왕자님.^^
아이는 아이인가보다.. 이런곳에서도 숙면을 취하다니.ㅋㅋ
물에 둥둥떠서.~ 아.. 좋겠다.
물만난 개구리. 아렴.
노아는 여전히 낮잠중이시고..^^
세상에 뭔 걱정이 있을꼬..
온천장에서 제일 신나하셨던 분은 아버님이셨다는데~
어머님은 노아 보신다고 잘 노셨는지도 모르겠당..
젤 가보고 싶어하셨던 분은 어머님이셨는데..
보아하니..방금 깨어난 듯한 노아.^^ 얼굴이 빨개요~
노아가 좋아했을 놀이터까지 구비되어 있고~
야외풀장 모습 촬영.
월욜이라 진짜 한산하고 사람도 없었다 한다.
얼마나 좋아.. 주말엔 벅쩍할텐데.
정녕 저길 갈려면 평일 휴가를 써야되나..ㅋㅋ
집에 갈 채비를 하신 모습인듯.
과자봉지 하나 집어든 노아.^^
주말에 구입해둔 쫄바지를 입고서.^^
밤이 되니 멋지게 변한듯~
이날 밤, 남편은 살이 맨들맨들 하다고 자랑하고~
난 몸이 건조한지 간지럽다고 투덜거리고~
따라 못 간자의 비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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