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독립 기념관

2016, 5, 21

(노아 73개월, 노엘 39개월)

천안 독립기념관

http://www.i815.or.kr/

날씨가 너무 좋은날~~~

오랫만에 미세먼지 한점 없을것 같은 파란하늘..

기분도 덩달아 파란마음..

어디가면 우리아이들이 젤 좋아할까 생각하다가.

멀지도 않고, 맘껏 씽씽카도 탈 수 있는 독립기념관으로 가기로~~!

주차장에 차 세우고, 각각 씽씽카를 타고 이동~~

우리가 일찍 온것인지 ..아직은 주말이라도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다.

여긴..아이들이 무지무지 좋아하는 분수대가 있는곳인데.

마침 날씨도 여름날씨같아서 나조차도 분수대안으로 들어가고싶었다..

우리아이들은 둘다 신중한 스타일이라. 막 들어가보라는 나의 권유에도 살짝 맛만보고 들어가질 않는다. ㅋ

내가 시범을 보여줬는데두..ㅋ

분수광장에서 나의 모닝커피를 한잔 사들고,

우린 독립기념관으로 들어갔다.

저 멀리 앞서 쌩쌩 달리는 아이들~~

파란하늘 죽인다. !!

아무리 기분나쁜일이 있어도

이런 파란하늘보면 절로 좋아지지 않을까 싶었던 날씨였는데.

원래 기분도 좋았으니 난 하늘을 날아다니는 기분이었다.

이번엔.. 독립기념관을 한바퀴 도는 열차를 타보기로~~

아이들이 무지 좋아함..

게다가 우린 일찍왔으니. 제일 앞자리 사수!

아직 출발시간이 몇십분 남아서.

미리 가방으로 자리 맞춰두고,,

바깥에서 잠시 놀면서 기다리기로~~~

마냥 신난 아이들..

하긴 나도 이땐 어린아이처럼 신났었기에~~

기다리는 동안. 꽃도 관찰하고

노아는 곤충을 관찰하고 있구나.ㅋ

꽃향기 맡는것을 좋아하는 노엘이..

요즘은 아빠랑 커플룩을 입는것을 즐겨하는 노아.

사람도 없고, 완전 멋진 독립기념관..

파란하늘이랑 단아한 지붕.. 넘 멋져멋져

꽃밭에 앉아서~~~

이뽀이뽀~~

울 아그들하고~~~

이렇게 몇십분 놀다가. 드디어 열차 출발!

두유를 좋아하는 노아~

이쪽에선 남편과 노엘이~~

열차타고 한바퀴 돌고 내려서

언제봐도 멋진 태극기 나무앞에서

맘껏 뛰놀고 해도 아무도 관섭하지 않을 곳..

푸른 하늘과 화창한 날씨가 너무나도 기분을 좋게한다.

아무렇게나 찍어도 예술~

아름다운 자연에만 오면 그저 신나는 노아

노아야 지금처럼 자연을 사랑하고 밝게 자라다오

고마워~~

언제 어디서나 항상 웃고 행복해보인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 노엘이..

고마워~~

주말이면 아이들과 함께 시간보내주고

좋은곳을 많이 다니려 애쓰는 남편도..

고마워~~

남자 두명은 또 각자 개인기를 뽐내는 중..ㅋ

그 동안 난 경치 감상..

어딜찍어도 이렇게 이쁘다니..

우리는 독립기념관 안으로 들어가기보단..

날씨 좋은 밖에서 산책하기로..

밖에서 건물 눈요기만.ㅋ

우리가 좋아하는 장소는 실내보단 실외기에..ㅋㅋ

그래서 박물관이런곳 별로 안좋아한다.ㅠ

언젠가..노아노엘이가 커지면 그런곳도 자주 다녀야겠지만,,

사람도 없고,, 조용하고 시원한 곳을 찾으러 다니기로..

우리에겐 내가 좋아하는 돗자리가 있기에..ㅋ

어디서든 우리의 쉴곳이 될수 있다. !(난 누워야함.ㅠ)

항상 내가 꼴찌..

맨날 쫄래쫄래 따라다니기 바쁘다.

또 똥꼬들만 찍을 수 밖에..

그 사이.. 큰 나무가지를 주은 노아. ㅋ

항상 그냥가지 않고 뭔가 재미를 찾아야되는 노아.

자긴 산으로 올라갈꺼라고..

산언덕배기에 올라갔다.

혼자 잼있게 잘가니

날따라오던 노엘이도 오빠한테 간다고 가버렸다.

당겨서 사진찍으니.. 노엘이 힘들까봐 나무가지로 잡게해서 간다. ㅋ

오늘의 우리의 보금자리 ~ 획득

남편이 좋아하는 정자+내가 좋아하는 돗자리로 둘다 만족..ㅋ

난 드러누워서 아이들보고 하늘보고

한참을 쉬다가...

을 통과해서

장미터널을 통과해서

꽃향기를 맡아대는 아이들..

향기맡는거 참 좋아한다.

난.. 아닌데..

탐스러울 정도로 아름다운 장미 한송이..

 또 ..나 빼놓고 저만큼 쌩쌩가버리는 씽씽이 탄 아이들..

그 뒤를 달려가는 남편..

그러나 달리지 못하는 나..

독립기념관에 있는 롯데리아에서 또 몸에 안좋은음식 먹어주고..ㅋㅋ

아무튼.. 아주아주.. 굿! 그리고 핫! 한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