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포도축제

2016, 8, 27

(노아 77개월, 노엘 43개월)

영동 포도축제

포도하면 영동, 영도하면 포도?

 남편이 미리 조사해서.. 영동포도축제장으로 출발~~~

이날도 덥긴했지만,

그래도 바람이 조금은 시원하게 느껴졌던 날~~

쌩쌩달리다가..

잠시 아름다운 경치를 가진 휴계소에 들렸다.

파란하늘과 초록색강이 너무나도 기분좋았던..

전날 염색을 한지라.. 백년만의 셀카도 찍으면서 붕붕~~~

옆에서 남편이 셀카 각도가 아니라고..ㅋㅋ 난 정면이 좋다우~

축제장에 도착.. ~!

포도향기가 물씬~~~

포도주가 나오는듯한~~

포도판매장부터~~ 이때부터 포도는 맘껏 먹을수 있다.

울 노엘이 씨.를 이리저리 굴려빼서..어찌나 부지런히 먹는지..

쭉 늘어선 가게에서 다 시식행사를

불행이도 내 카메라의 렌즈가 이때부터 저자리에  이물질이 묻어서 흐릿하게 나온다.ㅠㅠ

이 사진에선 남편이 꼭 천사같구만.ㅋㅋ

포도시식을 실컷하고,, 놀이 행사장으로 내려와서 제일 먼저 한것은 타투..ㅋ

노아가 고른 독수리~

노엘이는 발레리나를 고르고

둘은 아주 만족해함.ㅋㅋ

노아가 먹고 있는건 바로바로 토끼고기..ㅠㅠ

아빠가 사준.

노아노엘이가 너무 맛있게 먹어서 아예 많이 사왔다.

얘들이 이게 귀여운 깡총깡총 토끼인걸 알면서도 저렇게 맛나게 먹는모습에 놀람..

먹을것에 감정이입을 하는 내가 이상한 거겠찌만,ㅠ

행사장 전반적인 풍경~~

맑지만 조금은 흐려서 더위도 못느끼고..딱 좋은날씨

그리고 한장에 천원정도인 쿠폰을 구입하여 골프, 볼링 등의 체험도 해보고,,

비록 천원이지만, 다쓴쿠폰을 갖고 가면 포도 한송이와 바꿔주므로 결국은 공짜

여긴 놀이방

그리고 야외방방은 무료~~

 노엘이가 어찌나 높이 뛰던지..ㅋ

아마도 행사장의 하일라이트는 포도 밟기 체험

포도붙고 준비중~~

이제 사람들 다 들어가고 포도더미 앞에서 준비!

난 안하기로..ㅋㅋ

본격적으로 음악에 맞추어서 춤추기 시작~~

힘들어서 많은가족들이 빠지고,, 남은 팀들..

끝까지 살아남은 우리 가족..ㅋ 자랑스럽다~~

제일끝까지 춤을 열심히 춘 몇가정에게 포도작은상자 하나씩~~앗싸

열심히 춤춰서 더운 노엘이.포도쥬스 먹이고..

역시 무료로 컵쌓기 놀이도 하고

여기 흰옷을 입은 남자분이 연예인이시라는데..대체 누구신지..ㅋㅋ

뒷모습만~~

중간에 올갱이해장국으로 점심도 먹고,,간식도 사먹고,,

그리고 공연시간에 맞추어서 실내로 들어왔다.

이분은 마술사이신데,,

내가본 마술중에 제일 왓따!!

그리고.. 롹하시는분도 노래부르시고

공연보는 모습~~ㅋ

잠시 쉬는시간~~~ 초콜렛퐁즈도 사먹고~~

포도 전시도 구경하고

다시 자리잡고 앉았다

 이게 맛있는지.. 한컵씩 더 사먹고.ㅋㅋ

울 노엘이는 정말 먹방 광고를 찍어야될듯.ㅋㅋ

이날 공연의 하일라이트 중 하나.

남편은 다 보고 나더니 눈물이 나왔다고 할정도.

나 역시.. 평소 시끄럽게만 느껴졌던 사물놀이가.

정말 눈하나 떼지못하고, 빨리 끝날까 겁내며,,

와~~와~~ 감탄하며 본 유일한.. 사물놀이이다.

정신이 있었따면 비디오라도 찍어놓을텐데..어찌나 후회되던지.

우리 음악이 .. 우리 악기가 이렇게나 흥겨울수있는거였는지..

우리껏을 과소평과했었던 내가 부끄럽게 느껴졌다.

게다가 노아보다 조금 커보이는 어린아이들이..

어찌나 멋뜨러지게 음악을 타는지.. 진짜 존경 감탄,,등등등!!!

모두 일제히 일어나서 박수칠정도..

또 다른 하일라이트 중 하나는 바로바로 태권도 댄스.

작은아이부터 고딩까지 있었는데,,

평소 태권도를 무시해서 노아한테는 다른걸 배우라고 말했던 내가 부끄러워졌던 순간..

어찌나 멋지던지..

이 뒤로 노아랑 나는 노아가 초등학교가면 태권도를 배우는것으로 결정했다.

노아도 이 공연을 젤 신나게 본듯하다.

태권도의 발차기는 정말 예술!!

그뒤에 따라오는 무대는 K-pop댄스타임.

앞선 사물놀이와 태권도가 넘멋져서 뒤는 미안하지만 별 감흥이.ㅠㅠ

참!!!! 공연 중간에 . 사회자가 넌센스게임이나 잼있는 놀이를 하며 포도한상자씩을 나눠주곤 햇었는데,,

사회자랑 관람객들과 하는 가위바위보에서 내가 일등을 했다는것이다!

별 생각없이 내고 있었는데,, 한 열몇판 한번도 안지고 연달아 이기니..내가 우승..ㅋㅋㅋ

50명정도의 사람들 중에서 말이다.!!!

당당히 포도 한상자 받아들고,

그래서 우리의 포도는..아까 포도밟기에서 한상자, 가위바이보에서 내가 한상자,

그리고 쿠폰등과 바꿔모아 둔 포도들 한상자..해서 도합 3상자 겟또~~!

백설공주가 포도를.ㅋㅋ

이 때 노엘이는 꿈나라~~ㅋㅋ

노엘이가 일어날때까지.. 움직이기 힘들었으므로,

노엘이는 바깥.. 의자에 눞혀놓았다. 비가 조금떨어져서 요렇게 돗자리를 덮고.ㅋㅋ

노엘이가 잠든동안,, 노아는 아빠랑. 다시 막판 놀이를 하러..

물고기낚시 겜도 했다하고,,

그때 가만 보고만 있던 남편도 하고 싶었던건지..

 노아랑 둘이가서.. 자기팔에도 타투를 하고 왔다. ㅋㅋ

드디어 일어난 노엘이~~

아이들 좋아하는 청포도랑 교회에 갖고 갈 한상자를 더 구입하고,

집으로 갈 줄알았는데.. 왠걸..

저 밑의 주차장쪽 산으로 이게 보였던것이다.

산악바이크 경기??

저 멀리 누가 넘어져있다.

왜 오토바이로 산을 올라가냐고.울퉁불퉁한..ㅠㅠ 보기만 해도 아찔..

남편은 관심이 있었기에.. 우린 다시 여기 경기장으로 왔다.

노아는.. 경기하는곳 가까이까지 가서 이렇게 사진도찍어왔다.

그리고.. 집으로 가는 방향이 아닌!    대구방향으로 내려가더니..

꼭 먹어야되는 맛집에 가는것이다. 이집은 메뉴가 탕수육/만두하고 짜장면만 있다한다.

근데 짜장육수가 과일채소국물로 했다고하는..

남편덕에.. 맛집은 잘 다니는..ㅋㅋ

돌아오는 차안에선 미안하지만,, 우리모두 잠들었다.

아침일찍나갔다가 밤에오니 정말 1박2일한 듯한. 알찬여행..

울남편은 혼자 이런사진을찍었다.

평소 내가.. 팔에 문신하라고, 그래서 차밖으로 팔빼놓으면 아무도 시비 못건다고 했었던 내말에 따라..

문신한 팔을 밖으로 하고.ㅋㅋㅋ

말잘듣는 남편이라고 해야되나..ㅋㅋㅋ

멋집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