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데이트

 

2021년 3월부터~~~ 9월까지~

(노아 12살, 노엘 9살)

 

 

 

3, 7

 

내가 아주 잠시 교회 카페 봉사를 맡게 되어서~ 일요일 아침시간 9시반부터~10시까지.. 30분 카페자리를 지킨다. 

물론 손님은 0명.. 죄송하게도 우리 둘의 전용 커피숍이..... 

 

우리는 이 30분 동안 그 날 성가대에서 부를 찬양을 연습한다. 커피마시며~ 각자 파트 ~

갖고 싶었던 판도라 팔찌와 반지끼고~~ 혼자 폼잡기~~ ㅋㅋ

 

 

4월

 

남편과 둘이서 대전 아울렛가서 쇼핑하고 놀기~~

이 날,, 우리가 대전간 이유는,, 우리 부부 둘이 특송할때 입을 내 옷 사러..ㅋㅋ

결국은 빵만사들고 왔지만~~

남편과 새벽 5시 기상해서 운동하러 나옴~~

언제보아도 지겹지 않고 예쁜호수와 아파트~~

 

눈감고 찍혔지만,, 꽃이 너무 예뻐서~~

 

 우리집 거실 창문 철조망에 붙은 박쥐..

위의 내 사진 속 모습과 데칼코마니..ㅋㅋㅋ

 

좀처럼 나가지 않는 밤에 남편과 산책하다가 찍은 울 아파트~~

 

매주매주 열심히 혼자 성가 연습하는 남편~~

 

 

 

5/29~31

 

남편과 영화극장 데이트~~ 코로나 이후로 잘 오지 못했는데,,

이날도 우리 빼고 한분 더 정도....ㅋㅋ

 

편하게 누워서 보는 영화관이라 좋다~~

 

주문해놓고 두달 뒤에 받을 수 있다고 한 발레리나 신발~~~ ㅋㅋ

남편이 적극 추천해서 사긴했는데,,, 모양이 너무 예뻐서 신기 아깝다..ㅋㅋ

 

 

9/22

 

 

남편이 노후에 같이 놀아야 된다고 골프를 배우기를 강력이 추천해서..

남편따라 꺼이꺼이 골프장 따라간 날.. 

 

겨우 몇십개를 쳤을뿐인데,,, 온몸이 뭉친기분..ㅠㅠ 언제 잘 쳐서 남편 따라 필드에 나갈까나~~

 

센팍카페에 산행기념 이벤트가 떠서..

이 날은 남편과 해 뜨기전 일치감치 산행시작..~~ 멋진 일출을 볼수 있었다. 

 

하늘빛이 정말 아름답다~!!! 

 

산행인증~!!

 

하늘이 예쁘니 찍는 사진마다 예~~술~~

 

 

이 날은 남편과 둘이서 저녁 일치감치 먹고 호수공원에 산책하러 나갔는데,, 앵무새를 데리고 나오신 청년분이..

우리에게 마구 앵무새를 ..ㅋㅋ 내 다리위~

 

"모자"하고 외치니.. 남편 모자 위로 사정없이 날아가는 앵무새..ㅋㅋㅋ

 

 

각각 한마리씩 날아옴..ㅋㅋㅋㅋ 기분이 좋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ㅋㅋㅋ

 

 

이제 아이들이 크다보니.. 우리 둘이서 보내는 시간이 좀 더 많아진듯하다...

이건 슬픈일인지 기쁜일인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남은 우리둘만의 시간들을 위해.. 

취미활동도 같이 하고 운동도 하고 봉사도 같이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