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29
(노아 13살, 노엘 10살)
동네 마실~~
양청고 둘러서~~~
이제 아이들이 같이 안놀아 주는 것에 거의 익숙해져버린 주말..
남편과 나, 우리 둘이서 찐친구가 되어야 한다. 남편=찐친.. !!
어디 놀러가볼까 하다가.. 양청고 윗쪽으로 걸어가보기로~~
둘이 손잡고 오창 저~~~ 밑에서부터 윗까지 (길치인 내 표현에 의하면..).. 쭉 따라 올라가면 이렇게 또 다른 한적한 호수공원이 나타난다. 이 공원 이름이.. 급생각이 안남.ㅠㅠ
어쩌면 노인들처럼.. 헬스기구타면서 호수 멍~~~하게 바라보기~
이쁘긴 하다~~ 단풍이 딱 이쁠때라~~
다리 좀 길게 잡아주지.ㅋㅋㅋ
사진 찍을때마다 내가 하는 요청이다. 그러면 남편이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된다고 투덜거리지만...ㅋㅋ
이건 뭐.. 멍 떼리고 한참을 있어도 행복한 풍경~~~
포샵하나 없이.. 완벽한 자연~!
공원 한바퀴돌다가.. 양청고를 기점으로 찍고 다시 내려오는 길~~
아는 지인이 이 사진을 보고는 어디 좋은데 놀러갔다왔냐 한다.
우리 동네인데..ㅋㅋㅋ
높디높은 돌담벼락 좀 이색적이긴 하네~
사진 찍을 아이들이 없으니 남편이 자꾸 나만 찍어준다. 고맙구로..ㅋㅋ
그래서 난 아이들 없이 남편과 둘이만 데이트 할 때가 사실 좋기도 하다. ㅋㅋ
(남편은 아이들과 같이 가는걸 더 좋아하는 눈치.ㅠ)
담쟁이넝쿨식물이 벽 타고 올라오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니.. 진짜 예술이다.
하나하나가 작품~!!! 진짜 한참을 보고 있었다.
그리고나서 아쉬우니 사진에라도 담아두기~~~
내가 찍은 사진들~~~
나중에 내 단독집 생기면 이런거... 이런거 해둬야지~!
집으로 돌아 오는 길 교회에 잠시 들렀더니.. 교회 뜰에서 작은음악회 할 준비로 바빴다.
남편은 바로 불려가서 쓰임을 받음..ㅋㅋ
잔잔하지만 나름 소소하게 즐거웠던 데이트~~~ 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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