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야영장- 어린이날 기념 캠핑 (1)

2021, 5, 2~4 (2박 3일)

(노아 12살, 노엘 9살)

 

 

 

충북 단양군 소백산국립공원 남천야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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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기념~ 우리가족 캠핑~

 

 

 

 

<5월 2일>

 

몇 일 전부터 아이들이 진짜~ 오랫만에 캠핑을 가게 되어 엄청 기대에 들떠 있었다.

하지만,, 캠핑가는 날 아침,,, 몸이 안좋아서 계속 누워있다가,, 결국 난 장염에 걸리게 되었다는걸 알았다.ㅠㅠㅠ

어쩔꺼야.... 그래도 아이들이 그토록 기다렸던 캠핑인데,,,, 싶어서 점심때쯤 출발하게 되었다.

 

점심 먹으러 들른 곳~~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아서,, 야외 테이블에서 먹기로~

식사 나오기 전까지,, 남편은 아이들을 데리고 바로 맞은편에가서 이렇게 아름다운 사진을 찍어왔다.

싸늘해서 내 옷 걸치고~ 있는 노엘이..ㅋㅋ

캠핑 3박 4일이 아니라,, 2박 3일 밖에 안된다고 불만이었던.,,, 야생 남자,, 노아...ㅋ

정자같은 곳도 있고~~ 여기서 도시락만 먹고 와도 캠핑 기분 나겠는걸..ㅋㅋ

크게 확대해서~

참 잘 만들어진 정자구나~

2시간 반 정도였던가... 운전 끝에,, 드디어 보이기 시작하는 캠핑장 입구~~

싱싱한 초록잎들만 봐도 치유가 되는 느낌~~~

차에서 짐을 내려 여기에 있는 카트로 날라야 되는 시스템~ 아이들이 카트를 어찌나 좋아하는지 서로 하려고~

작은 규모의 캠핑장이라 더 맘에 들었다~ 남편이 아주 잘 선택한듯~ Eco-healing이라~ 좋네~

내가 몸이 안좋았던 관계로~~ 우리 아이들이 아빠와 손발을 맞춰서 잘 도와주고 있구나~

앞쪽으로는 계곡도 있고~ 우리 가족에게 완전 딱이야~

거리두기를 하며 쓸 수 있는 싸이트를 지정해 두어서 , 안그래도 작은 싸이트에 사람들이 더 없다.. 완전 조용해서 좋았던!

이제 제법 잘하는 아이들!

아직 바람이 찰때라,, 이번에는 텐트와 돔타프구성으로~ 설치 끝~

아이들은 무전기 놀이중..ㅋㅋ

이제 에어매트는 노아 책임.. 사람 심폐소생술 시키는 놀이를 하며 노엘이까지 도우게 만드는 노아~ 이 날 밤 노엘이 꿈에 사람 살리는 심폐소생술 꿈을 내내 꾸었다고 함..ㅋㅋ

따뜻하게 이불도 깔아두고, 전기장판도 넣어두니 따뜻해져서 나는 텐트에서 낮잠도 조금 잤다..,,,

물론 자기전에 아이들 좋아하는 간식도 챙겨놓고~

 

아빠가 바베큐 하는 동안에,, 아이들은 까불이짓하기~~ ㅋㅋ

남편도 힐링시간~ 텐트도 다 구축하고 바베큐도 걸어 놓고,, 이제 쉴 일만 남은거지~

마눌 아파서 혼자 아이들 다 케어하느라 피곤했을 터이지만,, 놀러왔는데 뭐가 피곤하냐고 대답해주는 고마운 남편.~

아이들은 둘이 놀동안,,, 남편과 나랑 먼저 캠핑장 주변 가볍게 산책해 보기로~  소백산이라 역시 웅장하고 아름답다~ 물도 맑고~ 국립공원 답다~!

글램핑이 설치 되어 있는 캠핑장으로 가려면 이 길로 연결되어 있다~ 이 운치있는 다리를 건너보기로~

이런 나무데크 너무 맘에 든다~ 초록초록 나무도 같이 어우러져서~

아이들이 엄청 좋아할 것 같아서 가슴이 두근두근..~ 내일은 다시 같이 와봐야지~

바위도 멋스럽고~ 여기 앉아서 라면 한사발 후르륵 쩝~ 하면 정말 맛날듯~

초록 나무와 완전 맑은 푸른하늘을 보니 조금 아파도 캠핑오기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산책하고 오니~ 아이들은 텐트에 없고~

 

밖에서 배드민턴대 설치해두고 재미있게 경기중~ ㅋ

우리 까불이 노엘~ 아직 잘하진 못해서,, 몸으로 떼우는 중~ ㅋㅋ

이거 정말 잘샀네~ ㅋㅋ 엄청 유용~ 캠핑장의 필수품으로 등극될듯..ㅋ

남편도 나도 가끔 배드민턴에 참여하면서 잼나게 오후 시간 보내기~

이렇게 노는동안,, 고기가 이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 3시간 후의 바베큐 모습이다~ 기름이 쭉 뺀~~!

이 이쁜 고기로 우리의 저녁 맛나게 해결~!

 

 

첫날은 이렇게 지나고~~

우리에겐 아직 2틀이 더 남았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