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성주봉자연휴양림-2

 

20일.. 오후부터~~

 

이번 사이트는 텐트 바로옆에 이런 바위가 있어서,, 진짜 요긴하게 썼다. 

특히 노엘이가~~

여긴 구석기시대 족장이 있는 곳~~ 

 

나무갈고 닦고,, 하는 걸보면,, 구석기가 아니라 신석기시대인가..ㅋㅋ 

 

나무를 얼마나 날카롭게 가는지~~ 하루종일 걸린듯.. 

갈아놓은 나무를 창처럼 던져서 땅에 꼽는 놀이도 하고,, 버블잡는 놀이도 하면서 노는 아이들~

뭘 그렇게 관찰하는지.. 만원경으로 하염없이 쳐다보고~

 

그러는 동안,, 나는 가지고 온 책 읽기 삼매경~~

캠핑장에서 읽는 책이 최고인듯..ㅋㅋ

 

이른 저녁으로는 우리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LA 갈비로~~! 지글지글 맛나겠다~~

 

이거 뭐 하는 시추에이션이었는데~~..ㅠㅠ 까먹어버림..

 

또 잠시 저녁산책 나갔다가~~

 

이르 저녁을 먹은탓에,,, 야식으로 치킨도 주문..ㅋㅋ

집에서도 안먹는 야식을.. 캠핑와서 먹네~~

 

자기직전.. 텐트안에서 제일 많이 한 놀이는 공기놀이~~ 

 

 

9/21,, 마지막 날~~

 

찔끔찔끔 내리던 비가,, 떠나야 되는 날 아침까지도 내려주고...ㅠ

남편의 고민이 커질라~~ 빨리 멈춰다오~~

비오는 날 아침은.. 라면..ㅋㅋ 

캠핑장이니 가능한 이야기.

집이었으면 ,, 아침부터 라면은 있을 수 없는 이야기인데..ㅋㅋ

 

아침부터 라면을 먹을 수 있어서 신난 아이들..ㅋㅋ

비오는 날은 라면이 최고지~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리며,, 유튜브도 한프로씩보고,, 이야기도 하고,, (원래 캠핑장에선 영상보는걸 찾지도 않는 아이들인데,,, 비가 와서 나가서 놀지 못하니..ㅠㅠ)

 

원래는 새벽부터 짐싸기를 시작하는 남편인데,, 비가 11시쯤 그친다는 예보에... 기다리면서,, 조금씩 정리하기~~

그리고는 사진이 없다.. 왜냐면,, 계속 정리했다. ㅋㅋ 몇시간이고~~~

캠핑은 다 좋은데,, 정리가.... 내 성격과 안맞는다. .. 남편이 너무 꼼꼼해서..ㅋㅋ

 

상주 명실상감한우가,,  명품이라고 해서~~ㅋㅋ

캠핑마치고 나와서.. 바로 고기 먹으러 갔다~~

남편이 골라 온 고기들~~

 

소고기는 나 빼고 다 좋아하는 듯..

그래도 .. 남편이 온 정성을 다해 구워주니.. 한개한개 집어먹어봤다. 

소 생각 안하고 먹으면 맛은 굿~!! 

소고기 킬러는 노아~!

태어나서 소 몇마리를 먹었을까... ㅋㅋ

육회 한접시도 혼자 다 먹어버렸다..

 

의외로,, 조금먹어도 배가 불렀던 노엘이..

나머지 고기는 거의 노아가 먹은듯...

 

나 때문에 고기 웰던으로 구워주는..ㅋㅋ  레어가 맛나다지만,,,,

 

잘 먹고~~ 집으로 가는 길~~~ 

하늘이 예쁜 가을~~~

 

 

추석은 추석인지.. 전을 못 먹었더니.. 좀 아쉽..ㅠ

그래서 남편이랑 캠핑장주변에 전집 찾으러 다녔는데,, 아쉽게도 없었다. 

송편은 사들고 가서 맛있게 먹었는데~~ ㅋㅋ

 

뭐.. 살다보면 이런 추석도 저런 추석도 있는것이니~~~

나름 좋은 추억만들고,, 우리가족끼리 안전하고 편안하게 잘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