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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충청도

기차타고 대전 가볍게 나들이 (1)~ 대전근현대사 전시관

by 노아엘 2023. 4. 12.

2023, 3, 1

(노아 14살, 노엘 11살)

 

 

대전 대전근현대사 전시관

 

 

차 없는 삶을 살고 난 다음부터는.. 우리는 기차타는 재미에 빠져있다. 

물론 그리 자주 타지는 못하지만,,, 

이 날은 갑자기 가볍게 대전 구경가기로~~

오근장역은 버스편이 없어서 버스로 기차역까지 갈 수 있는 오송역에서 출발하기로~

B3버스는 진짜 오송역까지 금방감..ㅋㅋ

이제 이동할때 핸드폰을 자유로 쓸 수있게 된 노엘..ㅠ

 

 

그리고 매번 타던 KTX가 아닌 무궁화호를 타고 대전을 여행처럼 가보기로..ㅋ

매번 자가용을 타고 다닐때는 여행처럼 안느껴지는 가까운 이웃 동네를... 차가 없으니 여행느낌나는 덤을 얻었네~

 

노엘이랑 나랑 같이 앉기로~~

남편은 뒤에~

노아만 있음 완벽한데.. 노아는 친구들과 축구의 인생을 살고 있으니~ 존중해 주기로~

 

대전역에서 내려.. 우선 대전 트래블라운지에 가보기로 했다. 

나들이 여행이라도 여행은 여행이니..ㅋㅋ 더 기분나게 여행지 추천받기로~~

 

내가 열심히 당일치기 여행 설명듣고. 지도 보고 할 동안... 남편은 별 관심없음..

노엘이랑 둘이서 2층도 가보고 하면서 사진만 찍고 있었던 야속한 남편..

남편은 이미 머리속에 오늘은 그냥 맛난 점심이나 먹고 갈 모양이었던터라 관심없었던 것이라는 것을 뒤늦게 암..ㅠㅠ

암튼.. 먹고 놀다만 가는 것보다.. 어디 한군데라도 가보자는 나의 주장에 어쩔수 없이.. 제일 걸어서 가까운 곳..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 갔다오기로 결정!! ㅋㅋ

지하상가를 통해 걸어서..  쭉쭉가보니..

대전근현대사전시관이 떡하니 있다. ㅋㅋ

외관은 멋졌지만.. 사실 ... 재미없어보이는 곳..ㅠㅠ

 

그래도.. 나름 여행이니.. 이 한 곳만 이라도 들리고.. 이제 편하게 먹고 놀기자고 설득..ㅋㅋ

 

전시관으로 들어오니..

뭐.. 나름 전시가 잘 되어있다. 주로 일제 침략기..ㅠㅠ

 

근현대사는 정말 마음이 아파서..흑...ㅠㅠ

 

복도 내부에서 보는  정원의 모습이 정말 80년대 같은 분위기~ 굿~

 

눈물 없이는 읽을 수 없는 .. 편지 앞에서...ㅠㅠ

 

고문실 같아 보이기도 하고..ㅠㅠ

점점  마음이 어두워짐.. ㅠㅠ

 

잠시 외부로 통하는 곳에서~~

기분전환~~~ 

전시관은 1층에 다 있어서 .. 보는데 몇십분도 안걸린듯...

이제.. 어두운 마음을 털어내고.. 가벼운 마음으로 먹을 곳 탐방하기로~~!

 

중심상가같은 곳으로 왔다. 

왜냐면.. 여기 왕가 탕후루 먹는 곳이 있어서!

노엘이가 어찌나 노래를 부르던지...  고심끝에 포토 탕후루를 하나 사서... 나왔다. 

(나중에서야 계산이 탕후루 2개로 되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다시 여기까지와서 계산을 정정해야만 했던 기분 나쁜 에피소드가.ㅠㅠ )

 

아무튼 우리는 이제 대전에서 요즘 핫하다는 소제동으로 가보기로.. 역 바로 뒷쪽이라 접근성도 굿~!!

가보자 가보자 소제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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