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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충청도

진천 농다리 하늘다리에서 사발면 먹기~~

by 노아엘 2022. 12. 22.

2022, 11, 19

(노아 13살, 노엘 10살)

 

 

진천 농다리 하늘다리~

 

 

 

노엘이랑 남편과 진천 화과자 카페에서 냠냠하고,,  시장도 둘러보고~~ 했지만 시간이 남아서..

그냥 집에 바로 갈 남편이 아님..ㅋㅋ

늦은 오후는 진천농다리에서 보내기로~~

 

단풍이 거의 졌지만,, 그래도 아직 이쁘구나~~

폴짝폴짝 뛰어가는 겁없는 노엘이~~

 

 

한달 전 세민씨와 걸었던 길을... 사랑하는 가족과 다시 걷네~ 

이 길은 진짜 데이트코스다~~~ 

데이트~! 데이트~! 

 

표정이 좋아좋아~~ 아직은 엄마 아빠랑 다녀도 마냥 즐거운 노엘이라 더 고맙다~

 

나무 형제들이 이쁘게 나란히 서 있네...  감성 폭발~ 일보 전~~ ㅋㅋ

 

 

오늘의 코스는 산을 넘어서 하늘다리로 간다는~~~

남편은 오늘의 외출을 또 트레킹으로 만들어버렸구나..ㅋㅋ

 

해지기 전까지 산을 통과해야되므로 묵묵히 열심히.. 산을 넘기로~~

 

난 원래 매일 산을 가야 되는 사람이므로 이 코스가 정말 좋은데...

노엘이는 왜 갑자기 등산이야? 하면서도 열심히 따라 올라간다. ㅋ

 

꽤 걸었던 것 같은데... 아직이쟎아.. ㅋㅋ 밑에서 남편이 기다리고 있음~~ 

항상 산에만 가면 마음이 급해지는 남편..ㅋㅋ

 

산 정상을 넘고 이제 아래로 내려가면 끝이다~! 힘내자 힘~~

 

 

노엘이가 다행히 보통 산보다 재미있다고 함.. 왜냐면 로프줄을 잡고 내려가야 되는 비탈길이 많았기에..

무서우면서도 스릴 만점~

넌 재미있을지 모르겠지만,, 엄마는 고소공포증이 있단다.. 벌벌

 

내려와보니 이런 풍경이 선물로 기다리고 있었구나~~

아름답다.. 언제봐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

 

 

저기 우리의 목적지가 보인다. 하늘다리도 보이고~~

 

하늘다리를 향해서 다시 출발~~~ 조심조심~ 미끄러지면 아찔..

 

하늘다리가 거의 모습을 드러내고~~

 

다행히 해지기 전에 도착~! 

흔들다리라. 더 재미있는 노엘이~~

 

 

해야.. 조금만 더 기다려줘~~우리 집으로 돌아갈때까지만~~

 

일몰~~ 장관이다~

흔들다리라 재미있었던 노엘이는 한번을 더 뛰어서 왔다갔다하는 체력을 보여줬다. ㅋㅋ

 

 

노엘이가 한 번 더 갔다 오는 모습을  찍으려고 하는 나의 모습을 남편이 찍은~ㅋㅋ

 

하늘다리 매점에서 값비싼 사발면을 취향대로 사왔다. 

남편이 제일 좋은 자리를 골라났다..

남편은 또 남편 잘 만난 시리즈를 읊는다. 

남편 잘 만나서 사발면 성지도 온다고..ㅋㅋ

 이 자리는 진짜  사발면 성지로 인정을 할 수 밖에 없다. ㅋㅋ 인정 ~~

 

뭐... 맛이 없을 수가 없다. 해질녘 풍경도, 같이 있는 사람도, 라면도 다 만점~!

 

뭔가 ~ 외국같아 보이기도 하고~~~ ㅋㅋ 좀 안닮았지만 런던 브리지라고 상상할까.. ㅋㅋ 

예전에는 여기오면 아이스크림 먹었던 기억밖에 없는데..

라면이 진리였구나..ㅋㅋ

 

다 먹고. 깜깜해지기전에 빨리 돌아가야만 했다. 

올 때는 산을 넘지 않고 데크길로 빨리빨리~~~

산을 넘어 올때와는 다르게 무지 쉽다. ㅋㅋ 금방 도착..

농다리도 다른쪽으로 건너왔다~

다리 다 건너와서 그냥 가기 아쉬웠던지 갑자기 물로 가는 노엘이..

여기서 혼자 한참을 논다. ㅋㅋ

집에 가기 힘들구나..ㅋㅋ

 

또 혼자 거닐더니..자기의 족적을 남겨 놓았다고..... 만족해하고 떠나는 노엘이..ㅋㅋ

아직 동심이 넘쳐줘서 고마워~~^^

 

 

오늘하루도 또 아름다운 자연을 주심에 감사..

아름다운 자연을 같이 느낄 수 있는 가족이 있음에 감사..

감사 또 감사~~ 무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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