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 제이원 호텔

 

2023, 6, 2

(노아 만13세, 노엘 만10세)

 

 

 

제이원호텔 (jonehotel.com)

제이원호텔

 

일을 새로 시작한지 딱 2틀째 저녁~~ 

6월 1일부터 다시 일을 하게 되어서.. 목, 금 지나고 나니 왜이렇게 피곤한지..ㅠㅠ

금요일 저녁 아이들만 데리고 집 근처 가까운 호텔에서 집안일 생각안하고 자고 아침에 조식먹고 오라고 ~ 출장가는 남편이 권해주어서.. 갑자기 가게 되었다. 

 

우리집에서는 걸어서 20분? 자전거로 7분 이내? 

아이들은 티비 맘껏 볼수 있는 호텔에서의 하룻밤을 엄청 좋아한다. (우리집에는 티비가 없으므로..)

 

각자 일상을 마치고 난 아이들과 나... 저녁 사먹고 호텔로 집합~!

제이원 호텔은 오픈할때 한번 와서 이벤트로 자본 적이 있고... 이번이 두번째~!

뭐.. 비지니스 호텔이니 깔끔하고 좋다~

 

 

중딩이 좋아하는거... 몇개 안되는거 중 하나.. 호캉스하는거..ㅋㅋ

 

미리 예약한 것이 아니라,, 그리 고층이 아니여서.. 뷰는 그저그렇지만.. 저 멀리 우리집이 보이니 또 좋다~ 센트럴파크는 밤에 보면 더 이쁨~

 

목욕하고 나온 우리 막둥이가 기분이 좋아져서 하는 퍼포먼스를 해준다. 일명 코벌렁 돼지 퍼포먼스~.ㅠㅠ

 

콧구멍 벌렁거리지 말라해도..ㅠㅠ 아무튼 귀엽다고 칭찬해주고.. 퍼포먼스는 성공리에 끝~ ㅋㅋ

 

아빠가 없으니 대신 아빠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노아

밤인데 우리를 대신해서 혼자 나가서 우리가 주문한 간식들을 사날라오는.. 

심지어 두번이나 나갔다왔다. 엄마가 좋아하는 커피우유 사러...ㅋㅋ

 

빨대까지 꽂아서 커피우유까지 엄마에게 배달해주는 센스쟁이... 

아이구 이뻐라~~ 몇년만의 친절인가..ㅋㅋ

 

밤에 푹 잘 자고.. 뒷날 조식먹으러~

사실 자러 오는게 목적이 아니라.. 난 조식먹으러 온거지롱~~~ 

스카이 라운지에서 먹고 싶었다~

 

역시 꼭데기층에서 보는 뷰가 최고~!

조식도 맛나지만 뷰가 정말 끝내줌~~ 기분 전환됨~!

이 맛에 집이 코앞이어도 가끔은 여기와서 다른 아침을 맞이하고 싶다~~

 

천천히 즐기고 싶었는데..

뒤에 바로 돌잔치가 있다고 조식시간을 빨리 끝내버리는건 불만이었음.ㅠㅠ

 

이제 체크아웃하러 갈 준비하는 동안 최대한 자유를 만끽하는 아이들..ㅋ

 

걍 여기서 살자..ㅠㅠ

 

아이들 제촉하여~~ 체크아웃하고 다시 집으로..ㅋㅋㅋ

소소한 일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