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9, 09
(노아 만13세, 노엘 만10세)
청주 공예 비엔날레
[사물의 지도, The geography of objets)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www.okcj.org
내 생일 기념으로... 우리가족 모두 공예 비엔날레를 갔다~
생일 기념..이라니.. 의미를 갖다 붙이면 다 기념이지 뭐..ㅋㅋㅋ
아들이 따라 오니 더 신나긴 한데... 집에서 나오자마자 내 치마를 가지고 트집이다.
부끄러워서 같이 못다니겠다고..ㅠㅠ 누가 요즘에 이런 옷을 입냐고..ㅠㅠ
남편은 공예에 어울린다고 내 편을 들어주었지만..ㅠㅠ
갑자기 블로그에 이 내용부터 쓰는거 보니 그 날 내가 기분이 나쁘긴 했었나보다. ! 괘씸죄~!
자기는 온통 검정으로 도배를 해서 얼굴도 안보이면서~!
사실 우리가족 중 딱히 공예에 대단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사람은 없는데....
니름 비싼 입장료를 주고 왔으니.. 작품 설명해주시는 분 잘 따라다니며 듣게 되었다.
몇몇 작품들은 문외한인 내가 봐도 멋짐~~
딱 봐도 멋진 것만 예술인 것을 알 것 같은 내 수준..ㅋㅋ
난 이런 것도 좋아한다. 이런 느낌..ㅋㅋ 설명 들었을때는~~~ "아~~" 했었던 것 같은데.. 무슨 내용이었지? ㅠ
우리 가족 다 영혼은 어디 두고 있는 표정들.ㅋㅋ 맞지??
그런데 이 작품에 눈이 희둥그레짐.. ㅋㅋ
탐스럽쟎아~! 기억하기로는 어느 교수님이 철로 만들었다고.. ~~
난... 좀 썪은 부분이나 부분적으로 덜익은 부분을 묘사했음 더 좋았겠다고 생각해보았다~
그래도 유일하게 생각을 하게끔 한 작품~
난 감이 좋다~! 맛있으니까~! ㅋㅋ 과일 작품 많이 만들어주세요~~~
노엘이는 이 작품이 마음에 들었는지 연신 사진을 찍는다~~~
우리중에서 공예에 제일 관심이 많은 사람일수도....
만들기를 좋아하니~~
넌 엄마 안닮아서 똥손은 아니란다.. 천만다행이야~!
홍콩에서인가... 장례에 쓰이는 물건이라고... (한달전이라.. 기억이 가물.. 잘못된 정보일수도....)
아무튼 이것이 크기에 따라서 가격도 엄청 비싸지고 한다고 했다... 부자들이 주문하는거라고~
[코로나의 부작용]이라는 작품 같다. ㅋㅋ
도통 마스크를 안벗으니..ㅠㅠ
아빠가 찍어준 우리 노엘이 작품!
넌 하나님의 걸작~~
잠시 의자가 나왔다 야호~! 천천히 따라다니다보니 다리아픔..ㅠ
억지로 마스크 벗겨버림..ㅋㅋㅋ 우하하
의자같다고 앉으면 안됨~! 이건 작품~!
금박이 멋지네~!
이제 이 구역은 설명이 끝났고 장소 이동해서 다른 구역으로 이동~~~
여기서 사진을 제일 많이 찍는다고 한다~~
진짜.. 멋짐~~~
노아도 여기서는 모자까지 벗고~~~
우리가족 다 모였으~~~
문제의 내 치마...ㅠㅠ
비엔날레랑 어울리구만~
남편은 노엘이 사진만 열장은 넘게 찍어 놓은듯.. ㅋㅋ
여기도~
나 혼자 셀카삼매경에 빠져 있는 동안 셋이서 찍고~~ ㅋ
노아가 유리공예를 좋아한다고 뜻밖에 말을 한다.
그렇구나~~~ 몰랐었네~
유리가 깨끗하고 이쁘긴 하지~
또 다시 이동~~~
아이고 씩씩하게 이동하네~~ 행진하는듯..ㅋㅋ
여기도 이런저런 눈이 호강할만한 것들로~~
오우 멋지구만~~~ 난 이런 곳 못봤는데~~
딱 봐도 눈에 띄더니..
국제공예부분 대상수상작이라고~ [The wishes]라는 제목의 작품... 황동과 은도금으로 만들어진~~~
노엘이가 따라 오지 않아서 보니.. 혼자서 이렇게 적고 있다~~ 작품 본 소감문 같은거~~
귀차니즘 없는 우리 딸 잘한다~~~
노엘이가 쓰고 있는 동안~~ 아들과 아빠~ 은근히 힘씨름중 ㅋ
둘이 뒷모습 보면 요즘 참 이쁘다.. 라는 생각이~
맨날 힘겨루기만 하지말고 이렇게 포근하게 지내시오~~
여기오면 아이들은 맨날 스시~!
점심은 스시로.. .. 접시는 쌓여만 가고....ㅠㅠ
점심 먹고 나서 다시 체험장으로..
여긴 유아들이 체험할만한 것들로만... ㅋㅋ 이제 우리아이들은 컸구나~~~
그래도 매듭 묶기는 하고~
노엘이는 리본으로 지붕만들기는 했네~
난 그 동안 잠시 쉬기~~~
노엘이가 체험을 해보고 싶어해서~~ 어마어마 페스티벌하는 곳으로 이동~~~
동부창고~~
노아는 덥다고.. 벌써부터... 난리...
덥기는 진짜 더웠음..ㅠ
더워도 노엘이는 체험을 꼭 해야되는 아이라~~ 이것저것 눈여겨 보고 있음..
마침 재미있는 체험 중~~~ 상식 알아맞추면 선물주는거~~~
나랑 노엘이가 했는데.. 난 .. 뽑기에서 1등이 걸려서.. 카메라 받는거였는데..
카메라가 소진되어서 상품권 오천원으로 받았다.
아니 카메라가 오천원밖에 안하나..ㅠㅠ
노엘이는 그 뒤 이런저런 체험을 더 함~~
아빠랑 윷도 던지고~
돌리기도 하고~
이러는 동안 노아는 건물안에 에어컨 아래 의자에서 쉬고 있었음..ㅋㅋ
체험을 다 하고.. 우린 다시 오창으로 컴백~
노아 좋아하는 공차 마시고 집에 가기로~~~
내 생일이랑 연관은 1도 없었지만..
그래도 생일 기념으로 온가족 다 간것에 만족..ㅋㅋ
뭔가.. 수동적으로 전시를 보는 것과 우리가족의 성격은 맞지 않는 것을 느낌.ㅋㅋ
그냥 능동적으로 체험하거나 트레킹을 해서 몸을 고달프게 하는 것이 우리가족에게는 더 맞는듯..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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