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을날.. 갑자기 일본에서 날아온 소포..
나미끼교수부인이신 방가운 푸미코상한테서 ^^
10월말의 퀘백.. 단풍도 어느덧 다 져버려가는중.. 겨울을 맞을 이 무렵이..마음이 제일 찹찹하다..
길고 긴 겨울을 한번겪어본 나는 더 무서웠다.. 첫겨울은 사실..퀘백의 겨울을 맛보고싶었고.. 너무 추운것도 재미있었고... 하지만,, 두번째 맞는겨울은.. 너무 길다는걸 알기에....
이런.. 맘이 찹찹할때 날아든 소포라. 더더더.. 나의 기분을 좋게 해주었다.
이유없는 우울감에서.. 해방된 날이었지...
대부분 내가 좋아하는것들이다.. 나하고 만난건 손에 꼽히는데도.. 나하고 아주 오래된 사이인냥 내가 좋아하는것들을 너무도 잘 알고 있는듯하다.
사실..내가 말할때마다 확실하게 말하는편이긴하지만..ㅋ
내가 차를 좋아한다는걸 안 푸미코상은 녹차티백과 녹차잎을 다 보내주셨다..그리고 해물순이인 나에게 해초셀러드와 미역..^^ 해초셀러드 넘 맛있었다!!
그리고 일본의 와가시.. 전통과자.. 이것도 차랑 마시면 너무 맛있다.. 내가 좋아하는..... 설탕안들었지만.. 단맛나는 고급스런 과자..^^
그리고,,, 꼭 과자모양으로 생긴 미소시루...^^ 요건..먹는것도 간편하고 보기도 이쁘다.
그냥 컵에 이거 하나 넣고 물만 부어넣으면 여러가지맛의 미소시루 탄생..^ ..간편한것에 대마왕인 일본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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