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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도란도란

와이프한국방문(5)-천안에서..

by 노아엘 2009. 6. 10.

다시 천안으로 올라와서 드디어 내가 한국오면 제일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할수있는 이틀의 시간이 주워졌다..

왜냐,, 남편이 회사가고 나면 나 혼자서 아무도 모르는 이  낯선땅, 천안에서 시간을 보낼수 있기때문이다^^

나 혼자 오래살아서 그런지 혼자 보내는시간도 참 재미있다..^^

 

정말 꼭 하고오고 말테다 하고 벼뤘던.. 찜질방가기가 첫번째였다. 아니나다를까 첫날 남편 출근가자말자 난 찜질방으로 향했다. 찜질방에서 뒹굴며 소설책 읽다가 배고프면 매점가서 라면 사먹고,,(찜질방에서 먹는 라면 왜케 맛있는지.. 내가 끓이는거랑 차원이 다르다. 도대체 비법이 뭐지..).. 다시 뒹굴며 땀배고,, 하다보니 어느새 남편 퇴근시간이 다되어, 저녁먹으로 갔다.. 꼭 먹고오고 말겠다고 써두었던 메뉴중하나 해물찜이었찌~

 

그리고 두번째가 혼자 길거리 음식먹는거였다.. 한국에 있었을때 혼자 먹는거 정말 부끄러워서 안해봤었는데.. 혼자 먹고 그런거 이제 안부끄럽다.ㅋ.. 그래서 꼭 해보고싶었다.. 길거리에 서서 먼지 떡볶기와 먼지 오뎅먹기.. 그리고 붕어빵사먹기.. 등등..

 

그리고 세번째가 소설책 한그슥 사들고 커피숍들어가서 치즈케잌이랑 아메리카 큰커피로 한잔 시켜두고 몇시간이고 앉아서 책읽는거였다. 이건 물론 여기서도 가능하다.그러나 한국 소설책이 없다는거..그게 문제니깐..ㅋ. 한국오자말자 소설책 몇권샀다.. 책을 맘껏 읽을 수 있다는거..ㅋㅋ 그것도 빠른속도로.. 그게 뽀인트다.ㅋ

 

 

 일인분시켯는데도 너무 많아서 남구고 만..떡볶기... ^^ 역시 시장에서 사먹으면 싸다. 여긴 시장..^^

 

옆에 놓인 따끈한 붕어빵도..^

 

저녁때 남편이 사준 해물찜..^^ 남편은 매워서 거의 못먹었다.ㅋㅋ

 

 

저녁때 남편회사식구들이 사준 조개, 굴 구이.. -나의 두번째 좋아하는 메뉴.ㅋ

 

 

 

 

그리고.. 주말에 영화보러 갔다. 이때 쌍화점봤지..

 

영화표예매해두고,,, 롯데백화점의 맛나는 냉면..^^ 남편은 이 집의 국물이 맛있다고 항상 물냉면을 시킨다.. 난 반반,, 짜장면과 짬뽕의 문제다.. 이땐 비빔냉면으로. 콜~

 

 

영화볼때 먹을 간식으로 산 곶감... 곶감또한 내가 좋아하는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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