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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도란도란

와이프한국방문(2)-부산에서 정림이의 서프라이즈^^

by 노아엘 2009. 6. 10.

 한국에서 일주일밖에 시간이 없었으므로,, 내겐 살인적인 스케쥴이었다..

이틀까지 친정에서 보내고,, 다시 남편의 회사가 있는 천안에서 하루쉬다가,, 뒷날 세미나 때문에 부산으로 내려와야되었었다..부산대학교에서 세미나를 마치고, 교수님과 점심 식사를 한후에,, 다시 세화병원 원장님께 인사드리러 갔다가.. 저녁때 남편이 부산에 날 데리러 올때까지 정림이와 만날수 있는 시간을 낼 수 있게 되었다.

 

우리가 만난곳은 덕천동의 어느 커피숍.. 정림이랑 만나서 막 수다떨고 있는데..갑자기 커피숍 종업원이 와서 케잌에 촛불이 환하게 켜있는채로 꽃한송이와 같이 건내준다. 축하드린다고..무슨 축하냐고 하니.. 친구된지 14년째 기념축하 케잌이라했다.. ..ㅠ.. 미쳐 난 선물하나 준비도 못했는데.. 정림이가 서프라이즈 선물을 미리 준비해둔것이었다.

 

정말 감동의 도가니탕에 빠져버렸다.. 친구라고 해놓고선 옆에 있어주지도 못했는데.. 8년째 외국에서 살다보니,, 필요할때 하나도 도와주지도 못한친구가 뭐가 이쁘다고.. 아무튼 너무 고마운 친구..정림이..

 

 

뭐든 잘 하는 똑똑한 내 친구.. ^^ 자격증이 열개가 넘고,, 우리과에도 수석으로 입학한..^^ 그리고 다부진 성격에,, 이쁘고, 피부좋고 아무튼 빈틈없는 여자다..^^

 

정림아 사랑해..그리고 고맙고 미안해...

 

난 피곤해서 눈알이 튀어나오기 일보전이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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