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09, 24
(노아 18개월)
인천 앞바다,, 소래포구쪽,, 낚시
영유아 검진을 끝내고,,~
이 날,, 원래는 노아 델꼬 서울대공원 곤충 등 절지동물 길거리 패스티벌에 갈려고 했었는데,
아버님이 갑자기 쉬시게 되어서, 아버님과 어머님..다 같이 인천 앞바다에 낚시할겸.. 바람쐬러 가기로 했다.
노아를 넘 좋아하시는 할아버지이기 때문에..
쉬시는 날만이라도 노아랑 같이 계시고 싶어하시는 맘을 아는 착한(?) 나는.. 흔쾌히 서울대공원을 포기해버렸다
큰대마왕 거미를 노아 손위에 놔주고 싶었는데..말이다..
언젠가.. 또 보여줄 기회가 있겠지 싶지만,, 좀 아쉽긴하다.ㅋㅋ
아무튼.. 놀러간다고 신난.. 부자지간..ㅋ
브이하고 있는 두 남자..^^
완전. 장난구러기 포스~작렬
반년전에 사다두었던.. 신발이 이제 맞다.ㅋㅋ
힘들어하는 남팬표정.. 가관.ㅋㅋ
도착한.. 서해바다.. 소래포구쪽~
서해바다는 갯뻘이 많아서 물이 혼탁해보인다..ㅠ
바다는 역시..동해나 남해바다가..이쁘긴한데~
아버님께.. "이깝 챙기셨어요?" 라고 여쭤봤었는데..
아버님 못알아들으셨다.
이깝이란 말이..남해말이었구나......
미끼나 지렁이라고 말을 해야 알아들으셨다는....ㅋㅋ
아버님과.. 남팬..
결론은.. 고기 한 마리도 못잡으셨다는..ㅡㅡ;;
매운탕 끓여먹을 도구 챙겨 갔었는데..ㅋㅋ
아버님의 타프를 갖고 갔었기에.. 좋은 자리에 쳐두고~
텐트속 노아 의자에... 앉아 있는 노아..^^
약간 풍경은 달라도..
자연속에서 독서를 하고 픈 내 소망을 조금은 이룰 수 있었던...
책도 보다..과일도 먹다.. 이리저리 뒹굴다..
매운탕 대신 바지락칼국수 한그릇 뚝딱하고..왔다.~
참..이날..오다가..소래포구 시장에서, 내가 좋아하는 대마왕 초~~다리 긴 문어다리 몇개 사들고 왔다.
내가 젤 좋아라하는 간식거리다~
푸푸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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