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지울 작은 캠프장-2

 

이날부터 급격히 추워진 날씨탓에..

미쳐 우리만 전기장판을 준비해 가지 않았기 때문에,,아주 추웠다.ㅠ

자는 동안 노아 손이 얼음장 보다 차갑고...ㅠ

감기든 애를 델꼬... 완전 애 고생시킬려고 작정한 부모같이 느껴졌었다..

죄책감까지 느껴졌지만,,,

온실속의 화초처럼 키울 수 있으랴..

살다보면,, 더 한 고통과 환경에서도 살아야되는데..

라면서 애써.. 자기합리화 시키며,, 맘을 다 잡았다.

노아야 미안했다..사실 이때...

자는 노아 모습보니 더 울컥...

 

그래도 일어나서.. 책보며.. 이리저리 잘 놀 던 노아..

 

아침으로 아빠가.. 고등어를 맛나게 굽고 있다.

고등어구이는 울 노아도 좋아해요~

 

남편표 김치찌개와 고등어 구이는 이날 아침 메뉴

사실 남편이 끓였는지 아닌진 잘 모르겠다.ㅋ

다 같이 둘러 앉아서 맛있게 먹는 우리 식구들..

여럿이 먹으니 더 맛있다..

 

원아네 부자지간..

행구오빠는 원아한텐 몰라도(?) 아이들한텐 최고의 아빠..

잘 놀아주고, 잘 먹여주고, 잘 씻겨주고..^^

원아야..~ 복 받았다.ㅋㅋ

 

카리스마.. 동현이.ㅋ 멋지게 나왔는걸~ 

 

반달곰님..(캠핑장 주인님)이 사시는 곳..^^

 

밖과 안의 개수대.. 및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다.

안의 개수대는 겨울용인지.. 온수도 나온다.!

화장실엔 비대도 있고, 깨끗하게 인테리어 되어 있으며,

작은 라디오에선 음악까지 흘러나온다~~

샤워실 역시 온수 콸콸~~

보는 것 보다..실제로는 더 깨끗하고 편리했다..

 

우리 싸이트 앞.. 개울가...가 보인다.

 

아침먹고,, 잘사람들은 자고,

우리는 우리 리빙쉘 안에서..커피한잔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번에 울 남팬이 지른.. 스노우픽 의자에 앉아서..^^

 

항상 티격태격하지만,

싸울때마다 정이 싹트는게 보이는 이상한 부부..ㅋㅋ

 

그리고 점심은.. 우리가 주최한.. 라클렛(하클렛)으로~

이 기계는 캐나다에서 내가 사온건데..몇번 안썼다.

왜냐면, 라클렛 전용 치즈가 없어서이다.

이번에 사람들이랑 다 둘러 앉아서 먹음 좋을 것 같아서 갖고 와봤다.

아니나 다를까.모두들 잼나게 먹었다.

스위스 전통 요리..^^

 

삶은 감자가 기본 베이스이나.. 이렇게 요즘은 철판에.. 베이컨이나 피망등 야채와 함께 먹음 더 맛있다 .

밑에는 치즈를 녹이는 바가 들어있다.

 

원아네 부부는 서로 먹을꺼라고 눈을 부릅뜨고 먹고,

승희네는 서로 먹어라고 챙겨주기 바쁘고.ㅋㅋ

 

 

한 두시간을 먹고 나서.. 다시 저녁을 위한 장작 준비.

어디선가 장작들을 들고 날라온다.

이 장작들이 오늘밤 우리들을 따뜻하게 해줄 것이기 때문에..열심히~

 

완전 야생인 남팬.ㅋ

 

호기심 많은 원아.

자기도 엄청난 장작대기를 들고 온다.

이거 들고 왔다고 행구오빠한테 쿠사리도 먹었지만.ㅋ

 

울 노아..등장..^^

 

몸이 안좋아도.. 이날은 잘 놀아주었다.

 

사실 난 밀리터리룩 정말 싫어하는데..

이 옷은 정말 귀엽다.ㅋㅋ

나라를 지키고 있는 노아.?ㅋㅋ

 

 

토미카를 손에 꽉 지고~

 

승희네가 쳐 둔 해먹에..울 노아.. 잘 논다.

 

엄마랑도~~

 

노아 있찌롱~

 

노아 화보..^^

 

그래 털썩 주저앉아서 맘껏 놀거라~

 

저녁 화로를 준비하는 두 남자.ㅋ

 

얼굴은 보이(BOY) 같이 생겨가지고 아직도 우유병을 빨고 있나요..

안어울리구만.ㅋ

 

 

승희네가 사 온 립을 뜯어 먹기 바쁜 원아.

사진 속 원아는 대부분 먹고 있는 모습..

승희네 부부는 초등동창 답게.. 항상 친구같은 모습..

 

울 노아는 발 한쪽 엄마한테 걸쳐두고.. ~띵가띵가

 

핫바를 맛나게 뜯어 먹던 노아..^^

 

원아와 두 아이들..

그림 좋다~

 

승희네 식구..

재현이 얼굴이 줄에 가려버려서 안타깝다.

다시 찍은 사진은 흔들려 버리고..ㅠ

넘 이쁜 식구.

이제 곧 한 명 더 식구가 생길터..

그럼 완벽한 4가족이네..ㅋ

 

우리가 이번에 산 랜턴를 밣혀두고..분위기 좋다~

 

완전 캠핑에 대해서 모르는게 거의 없었던 캠핑 전문가 승희 남편.. 분위기 좋고~~

 

맥주도 마시고 커피도 마시면서.,, 이 날도 장작이 다 타들어 갈때까지 이야기 꽃..피우고..

마지막 밤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