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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경기도

분지울 작은 캠프장-3

by 노아엘 2011. 10. 7.

 

 

마지막 날 아침..

얼마나 추웠는지..텐트에 김이 모락모락..

밤새 노아 안춥게 할려고..남팬이 희생했다.ㅠ

남팬이 거의 얇은거 하나 덮고 자다가 감기에 걸려버렸다..

난 남편이 만들어 준 뜨거운 패트병 두병을 안고자서 버틸만 했었는데..

울 노아는 이런 부모의 노력에 그리 춥지 않았을 것이다..

 

아침에 하나둘 모여든 우리..

남은 장작들로 불을 지피며 몸을 녹인다..

 

이 날은 카레와 아직 못 다 먹은 라면으로 아침~~

 

과일쟁이 재현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침부터 과일달라 그러고,, 우리가 사간 홍시를 제일 반갑게 여긴 아이.^^

난 남자아이가 홍시를 잘 먹는건 거의 첨 본 듯하다.ㅋㅋ

너 과일 좋아하는거 보니 이모아들 해도 되겠다.ㅋ

담에 만날땐 이모가 재현이 위해서 과일 대땅 많이 사갈께..ㅋ

 

요즘 볼때마다 부쩍 더 귀여움이 얼굴에 좔좔 흐르는..동률이.

얼마나 귀여운지... 말하는 것도, 싸우는 것도..ㅋㅋ 다 귀엽다

아마도 막내 노아가 없었담,,  이모가 엄청 더 귀여워 해줬을텐데..

 

휴식타임엔 공놀이가 최고~

 

게다가 베드민턴까지.

노아를 안고 치는 남팬..상대는 행구오빠.

그래도 비슷했죠.ㅋㅋ

 

노아가 아빠한테 가 있으니..

난 조금이라도 도울려고.. 일자리로 나섰다.ㅋㅋ

요리중..^^

 

이제.. 철수가 시작되고~~

아침먹고 치우고 철수하기 시작했는데.. 끝난건 오후 두시쯤.ㅠ

완전 이사수준..ㅋ

 

난 노아랑 계울가에서 놀고~~ 산책도 좀 하고~

 

울 노아.. 물가를 넘 좋아한다.

물이 차가웠는데도..발도 신발도 다 젖도록 논다.

 

밑에서 바라본 우리텐트..

 

가을빛이 보이는구나...

 

남팬이 두팔을 뻗고 있다..

 

숙박할 수 있는 캠핑카.(?)

 

노아.. 추위때문인지..두 볼이 볼그스름해있다..

 

진정한 캠핑지기...

 

나.^^

 

그리고 노아와 나

 

노아와 나, 그리고 울 남팬..

 

 

우리네 아이들.. 한자리에..

 

마지막으로 우리네 가족들..

(왼쪽부터 승희가족, 원아가족, 우리가족)

 

 

추웠지만 맑고 좋은날씨,

제각각 다르지만 좋은사람들,

대충이었지만 맛있는 음식,

그리고,

소중한 만남,

이 모든것이.. 또 한편의 추억으로 저장될 것이다.

 

-깨끗하고 조용하고 경치 좋고 사람좋은 분지울캠핑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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