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 아침..
얼마나 추웠는지..텐트에 김이 모락모락..
밤새 노아 안춥게 할려고..남팬이 희생했다.ㅠ
남팬이 거의 얇은거 하나 덮고 자다가 감기에 걸려버렸다..
난 남편이 만들어 준 뜨거운 패트병 두병을 안고자서 버틸만 했었는데..
울 노아는 이런 부모의 노력에 그리 춥지 않았을 것이다..
아침에 하나둘 모여든 우리..
남은 장작들로 불을 지피며 몸을 녹인다..
이 날은 카레와 아직 못 다 먹은 라면으로 아침~~
과일쟁이 재현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침부터 과일달라 그러고,, 우리가 사간 홍시를 제일 반갑게 여긴 아이.^^
난 남자아이가 홍시를 잘 먹는건 거의 첨 본 듯하다.ㅋㅋ
너 과일 좋아하는거 보니 이모아들 해도 되겠다.ㅋ
담에 만날땐 이모가 재현이 위해서 과일 대땅 많이 사갈께..ㅋ
요즘 볼때마다 부쩍 더 귀여움이 얼굴에 좔좔 흐르는..동률이.
얼마나 귀여운지... 말하는 것도, 싸우는 것도..ㅋㅋ 다 귀엽다
아마도 막내 노아가 없었담,, 이모가 엄청 더 귀여워 해줬을텐데..
휴식타임엔 공놀이가 최고~
게다가 베드민턴까지.
노아를 안고 치는 남팬..상대는 행구오빠.
그래도 비슷했죠.ㅋㅋ
노아가 아빠한테 가 있으니..
난 조금이라도 도울려고.. 일자리로 나섰다.ㅋㅋ
요리중..^^
이제.. 철수가 시작되고~~
아침먹고 치우고 철수하기 시작했는데.. 끝난건 오후 두시쯤.ㅠ
완전 이사수준..ㅋ
난 노아랑 계울가에서 놀고~~ 산책도 좀 하고~
울 노아.. 물가를 넘 좋아한다.
물이 차가웠는데도..발도 신발도 다 젖도록 논다.
밑에서 바라본 우리텐트..
가을빛이 보이는구나...
남팬이 두팔을 뻗고 있다..
숙박할 수 있는 캠핑카.(?)
노아.. 추위때문인지..두 볼이 볼그스름해있다..
진정한 캠핑지기...
나.^^
그리고 노아와 나
노아와 나, 그리고 울 남팬..
우리네 아이들.. 한자리에..
마지막으로 우리네 가족들..
(왼쪽부터 승희가족, 원아가족, 우리가족)
추웠지만 맑고 좋은날씨,
제각각 다르지만 좋은사람들,
대충이었지만 맛있는 음식,
그리고,
소중한 만남,
이 모든것이.. 또 한편의 추억으로 저장될 것이다.
-깨끗하고 조용하고 경치 좋고 사람좋은 분지울캠핑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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