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09.03~04
(노아 17개월)
서울 대공원 안 자연 캠프장
원아네랑
캠핑 메니아들인.. 원아네 가족이랑 드디어 캠핑을 하게 되었다.
이때까지..꼭 같이 캠핑가자고 한지..거의 몇달이 지나고야..드디어 날이 왔다.
경쟁력이 완전 치열한 서울 대공원 야영장 예약은
예약 시간이 지나고 3~5분만에 다 매진이 되는 사태가 벌어진다.
나 역시 이 예약을 하기 위해 점심먹고 운동도 안가고,, 컴터 앞에 앉아 있다가 시간되자마자 바로 접속해서 예약 성공~!!
황금시간대인 토욜~일욜 1박2일을 자연캠프장에서 머물수 있게 되었다.
여기 야영장은.. 젤 큰 장점은.. 개인소유용 텐트가 필요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텐트 치고, 걷고 하는 귀찮은 작업을 안해도 된다.. 미리 다 쳐져있다.
그리고,, 나무 식탁도 텐트 하나당 다 설치 되어 있고..
나무가 우거져 있어서 타프도 필요없다..
개인이 소유하고 있으면 매트와 침낭 정도는 갖고 오는것이 좋다.
이것도 없으면,,한 천원주고 빌리면 된다.
물론 바베큐셋트도 빌리고 싶으면 빌리면 된다.
우리 가족은.. 가까이 산다는 이유로.. 빨리 가서 좋은 텐트를 잡기로 하고 아침부터 출발~!
서둘렀지만,,거기 도착하니 10시 20분이 다 되었고,
아주 좋은 명당자리(계곡이 보이는 쪽, 제2야영장) 는 벌써 다 배정이 끝난 상태였다.
우리는 2야영장 중에서 제일 끝에 있는 곳... 화장실과 세면대는 좀 멀지만,, 덜 떠들석할 것 같기도 해서이다.
아니나 다를까. 완전 다른곳에 비해 조용하고 좋았다..
야영떠나는 노아..하나이모가 사준 옷을 입고 현관에서 찰칵~
밖에 나가는 길은 언제나 기분 짱이에요~!
모자와 가방까지 매고..^^ 아빠 차로 가는길~
드디어 도착~~ 해서 짐풀고~
요렇게 텐트들이 이미 쳐져있다.
우리는 젤 끝에 자리잡았다.. 우리 위쪽은 이렇게 숲만 있고..
놀러오니 더 신난 노아~
더럽지만,,ㅠ 여기서 노는걸 좋아해서 한참을 놀게 해줬다..
구멍으로 돌 집어넣기 열중^^
우리가 머물 곳..
원아네 기다리면서.. 먼저 계곡놀이 하러가는 아빠와 노아~
물이 많지 않아서 노아가 놀기엔 더 좋았던..~
풍류를 아는듯한 노아
젤 좋아하는..돌던지기 놀이~
드뎌 원아네가 도착..
원아의 두 아들인 동현이 동률이형과...^^
아빠가 만들어줬다는 딱지를 들고 딱지치기를 한다.
싸우는 듯한 말투와 딱딱..하는소리에 울 노아 무서운지..울어버린다..ㅋㅋ
엄마와 같이 있으면 안심.^^
캠핑 많이 다니는 원아네는.. 없는게 없다.. 내가 젤 좋아하는 해먹까지..ㅋ
나처럼 배짱이과 사람들은 누워있는걸 무지 좋아한다는...^^
안그래도 우리도 해먹살려고 했었는데...이번기회로 빨리 장만해야지~!
세 아이들..^^ 가운데 노아..
한 비쥬얼하는 장남 동현이..^^
혼자는 무서워요..^^;;
애들 놀기에 해먹이 딱 좋다..
노아 있다...없다..^^
목만 나온 노아..
휴식을 거의 안취하는 원아.. 5분도 쉬는 시간이 없는 원아..
캠핑하는 동안 이렇게 누워있는 모습들을 거의 볼 수 없었다..
나는 아이들 보는 담당...(거의 노아)
동률이와 동현이는 거의 친구다..형제라서 좋긴하다.
원아랑 울 남편은 밥하고 설겆이 담당..
형구오빠는 나이가 들었다고.. 좀 빼면서도 원아 잔소리에 일좀 하고,, 장작 캐어오고..ㅋㅋ
콘칩에 빠져버린 노아..한봉 거의 혼자 다 먹었음..ㅠ
엄마가 요즘 콘칩에 홀릭해 있는데..말이지..하나도 안주고..
먹는 욕심이 얼마나 많은지... 울 아들이지만,,부끄러웠다는..ㅠ
요만할 나이때는 누가 달라 그러면 그냥 준다는데..
울 노아는 고개를 흔들거나.아주 싫어하는 내색을 한다.
게다가 잘 모르는 사람이 달라고 하면.. 삐져서 입을 삐쭉거리고,,눈을 내려깔고,
급기야 땅에 집어 던져버릴려는 액션까지 취한다..왜그럴까...
절대로 먹는걸 나눠주지 않는다..ㅠㅠ
우리가 그렇다고 애 먹고싶은거 안사주는 것도 아니고..풍족하게 주는데도..
착한 노아인데..식탐만큼은 어쩔 수 없나보다....
울 남편..마눌대신..열심히 설겆이 중..^^
완전 음식 잘 만들고 잘 치우는 빠릿빠릿한 주부..원아.
얼마나 빠른지..눈깜짝할 사이에 뭔가를 만들어낸다.
원아 덕분에 식사 후 누릉지까지 맛나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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