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24
축 결혼 4주년..^^
이 날 하루전만해도,,
우리 낼 기념일이네..뭐할까 했었는데,,,
아침 출근길에 깜박하고,, 신경도 못쓰고 갔었다.
사진기도 못챙기고, 옷도 구질구질하게 입고, 화장도 하나도 안하고 말이다.. 평소처럼..ㅠ
출근해서. 결혼기념일을 알게 된 나..
완전히 힘빠졌었지만,,
5시반에 울 회사앞으로 데릴러 와준 남편에게 고마워서 힘내고.~~!
특별히 먹고 싶은게 없었지만,,
그냥.. 그나마 젤 땡겼던.. 한방백숙을 먹으러 백운호수로 달렸다.
작년만해도,, 일식집에 갔었는데,,
우리의 가족계획이 변경되다보니.. 나름 이제부터 절약모드로.. ㅋㅋ
결혼기념일인데,, 넘 간단히 넘어간 것 같아,,
약간 남편에게 투정도 부려보았지만,,
일단 나부터도 암껏도 해주지 않았으니..ㅠ
그래도 나름 선물은 받았다.
저번에 남해갔을때 황실이가 다 뜯어 먹어버린 크록스 신발...
회사에 신고 다닐 수 있는 편한 신발로 다시 장만..^^
내년 5주년땐 더 정신 없겠지만,,
그래도, 편지한장이라도 준비해야겠다고 다짐하면서..~~
여보.~ 우리도 결혼 십주년때는.. 계획해둔 곳으로 고고씽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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