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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History/여전히 데이트 中

W호텔 나무에서 디너 데이트~~

by 노아엘 2012. 9. 5.

 

 

 

 

2012, 8, 29

(노아 29개월, 노엘 20주)

 

W hotel NAMU 일식전문점

 

 

오늘은, 노엘을 위해 둘만의 저녁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남편이 지방 외근가서 좀 늦게 올라왔기 때문에,,

집에서 노아를 델꼬 다시 서울로 오긴 넘 늦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미안하지만 오늘은 노아는 놔두고,

노엘 잘 먹이자고.~~ 맘을 추스렸다.

 

하필 낮에, 엄마 보고싶다고 전화까지 왔었는데..

맘이 좀 흔들렸지만,,,

부부 둘만의 시간을 갖는 것도 아주 중요한 일이니..~

 

남편과 퇴근 후 만나,, W 호텔 나무라는 일식점에 도착..

우리가 W에서 젤 좋아하는 레스토랑이다.

나의 입맛엔 일식이 딱이기 때문에.. 

뷔페인 키친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이번엔 저번에 먹었던 산수유 코스 말고 다른걸 먹어 볼려고 했지만,

산수유 코스가 젤 맘에 든다.

내가 갈팡질팡하자,, 울 남편 자기 화장실 갔다오는 사이에

이번엔 혼자 정해서 주문해 놓고 있어라 한다.

 

남편이 없는사이.. 내가 주문한건..

여기서 젤 비싼 코스인 화수목코스..ㅋㅋ

남편한테 말하니  잘했다고 칭찬한다.

맘 만은 세상에서 젤 부자인 울 남편..^^

 

이번엔 음식 포스팅에 앞서 화장실 부터 해볼려고 한다. ㅋㅋ

인테리어에 참고 할라고..ㅋ

화장실..정말 은은한 조명에.. 변기만 없었담 누가 화장실이라 할까..라는 생각이...

 

 

누구 한 명 사용하지 않은 느낌.~~ 수건도.. 물 한방울도 안떨어져 있는 개수대..

 

 

맘에 들었던 손말리는거..ㅋㅋ 넘 깔끔하다~

 

 

이런 재질 넘 멋지다. ~~

 

 

손 한 번 닦기 아까웠지만,, 그래도 썼다. ㅋㅋ

 

 

맨 먼저 나온건.. 마스프다..

마 특유의 끈쩍 거림 없이.. 마 맛이나는 스프.. 넘 맛있었다...

 

 

그리고 나온건...

사과후추 셔벗을 올린 단호박 스프

빨간 접시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

맛도 일품.!

 

 

세가지맛 소스의 생선회~~

어떻게 이런 디자인을 생각해 냈을까..~~

 

 

 

남편이 젤 맛있었다 하는 한우튀김..~~ 

 

 

조개 관자와 죽순.~~

 

 

메인 요리인 바다가재..~~

이 놈때문에 가격이 비싼듯..

 

 

 

모처럼 서로의 사진을 찍다.~~

사랑스런 나의 반쪽..~

 

 

언제나 정갈하게 먹어서 먹은 티도 안난다. ㅋㅋ

내 식탁 앞은 더러웠는데.ㅋㅋ

 

 

남편이 촛불조명으로 찍어준 사진.ㅋ

여자는 조명발이랬나.

W조명으로 인테리어 해달라고 한 번 졸라봄.ㅋㅋ

 

 

이렇게 놀다가 먹다보니..

후식수준으로 깔끔한 녹차소면

 

 

글고,, 유자와 딸기 무스~ + 호지차

 

 

한시간 반동안의 짧은 데이트 였지만,,

넘 맛있고 행복한 시간이었고,,

남편의 눈빛이 노아가 아닌 나한테로 고정되어 있었던 오랫만에 느껴본 시간이어서 더 좋았다. ㅋ

우린 음식하나하나에 대한 평도 해보고,, 담에 손님오면 이런식으로 대접하자고 계획도 세우고,

뭣보다 W에 나온 이 식기들을 구입하자고.ㅋㅋ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노아가 아니였담.. 아차산 산책도 좀 하고 오고 싶었는데..

자식이 뭔지..ㅋㅋ 담에 하기로 하고..

노아에게 줄 케잌을 하나 구입해서 갔다.

W 키친에서 판매하는 맛있어 보이는 케잌으로~~

 

 

케잌든 울 남편~

 

 

유리창에 비친 멋진 W 글자

 

 

집에 오니 열시반.

다행히 안자고 기다리고 있는 노아~

케잌 주니.. 아주 좋아서 난리.~~~

넘 좋아해주니..덜 미안하구나.ㅋㅋ

 

 

케잌 축하해주니.. 아주 불을 먹으려고 하며 열심히 불끈다. ㅋㅋ

위험 위험.ㅋㅋ

 

 

 

 

 

 

 

 

 

 

 

 

 

 

우리 부부가 사는 방법은 여느부부와는 좀 다른 것 같긴하다.

아주 풍요롭게 사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여유를 부리는것에 대해 이 날도 우린 이야기 했다.

여유돈으로 사 먹을려고 하면 평생가도 못 먹어본다고,,,

그냥.. 일년에 한두번은 이런곳에 와서 먹는 비용은 따로 책정을 하자고..ㅋ

사치비용으로.ㅋㅋ

(남편은 W적금을 들자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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