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21
(노아 33개월, 노엘 36주)
간만에 영화 데이트~
임신기간이라.. 노엘에게 스트레스가 될까봐.. 보고 싶은 영화들 미루고 있다가.
클스마스 연말 분위기도 나고~ 곧 있음 출산이니 앞으로 극장에서 영화 볼려면.. 한참은 있어야 될 것 같고..
뭣보다 오랫만에 탐나는 영화가 나와서... 보기로 결정~!
[레미제라블] 두장 예매 해 놓고. 퇴근시간만 기다리고 있다가 출발~
낮에 노아가 " 엄마 눈오니 조심해서 오세요" 하고.. 할머니랑 같이 전화했던데..
하필 늦게 들어가기로 작정한 날.. 노아의 목소리를 낮에 듣다니.. 맘 약해지구로..ㅠ
그래도.. 오늘만큼은.. 엄마도 아빠와 밥도 먹고 하며..~ 둘만의 데이트 시간을 보낼께.. 이해해주렴.
내일부터 그래도 주말이니.. 덜 미안하기도 하다.ㅋ
생각해보면.. 우리 부부는 금요일 저녁엔 둘만의 시간을 조금씩 가졌던 듯 하다.
퇴근길에 백화점 구경하고 온다던지. 오뎅을 사먹는다던지..~
그래도 언제나 주말만큼은 노아와 꼭 같이 했으니.. ^^
내가 좋아하는 닭갈비~ 숨도 안쉬고 먹어치우고~~(남편보다 더 많이 먹은듯..)
러닝타임 2시간 30분 하는 영화도 눈한번 떼지 않고 보았다.
자극적이지 않은 음향에.. 노래소리는 노엘한테도 오히려 좋았던듯 싶다.
이제 이사해서 TV 대신에 마련해둔 (그적께 구입..^^) 우리의 프로젝터로 침대 위로 쏴올려 천장을 스크린삼아 주말엔 꼭 영화한편씩 봐야겠다.
노엘 태어나면.. 밖에서 데이트는 잘 못하겠지만,, 내 집을 바(bar)처럼,, 커피숍처럼~ 레스토랑 처럼~ 생각하며.. 매일매일 데이트하는 기분으로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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