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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경상도

노엘이 처음 맞는 추석~2

by 노아엘 2013. 9. 25.

 

 

 

예배를 마치고,,

곧장,, 고성 공룡 박물관으로 출발..!

이젠 외갓집에 왔을땐 안들리면 안되는 코스가 되어버렸다.

 

벌써 여긴 몇번째 인지..

사진찍기도 민망하다. ㅋㅋ

 

 

그러나 거의 다 도착해서.. 우리 노아가 자버리는 사태가 발생.

울 남편.. 차를 ..돌려.. 박물관 옆에.. 상족암 캠핑장으로 왔다.

올해 여름휴가때 캠핑했던 장소,, 공룡이 서 있었던...

 

간단히.. 돗자리만 깔고,,

노아 일어날때까지.. 기다렸다.

 

점심을 안먹어서.. 대충.. 사발면과 먹거리를 사들고 오는 남편..~~

 

노아 기상..!

이런데선..이런거 먹어도 몸에 좋을 것 같다는..ㅋㅋ

 

노아 맛나게 먹고,~~

 

노엘도.. 이유식 먹고, 과자도 먹고,,

 

그리고 잠시 휴식..

애들한테 뭐보여주는 것이야..!

 

너무 시원하고,, 한적하고 좋아서,

잠시 솔솔..

한 오분만 자면 개운할 것 같았는데..

잠드는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나 ... 오분 잘려면,, 한 삼십분은 더 누워있어야 되는데..

울 노아가 젤 좋아하는 공룡 영화 보는 시간이 다 되어서,,

일어나야만 했다.

 

우리만 생각하면, 여기서 계속 쉬고 싶었지만,,

노아를 생각해서 일어나야만 했다.

몸이 천근만근 힘들게 일어나는 나에게 우리 남편이 다독여준다.

어쩌겠어.. 우리가 좋아서 낳은 아이들이니 책임감을 가져야 된다고,,,

맞는 말이긴 했다.

자식들에게 ..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그냥 주는 부모가 되자고,

자식들에게,, 짐 안되고,, 그냥 큰 나무처럼 그늘이 되어주고 버팀목이 되어주는 부모가 되자고

평소에 우리가 다짐한 것처럼.

 

그리하여,, 공룡 박물관에 도착,,

 

오자마자 바로 영화 관람..

울 노아가 젤 좋아하는 공룡영화..~3D

같은 표정, 다른 느낌 ^^

 

오랫만에 나 등장.^^

 

저번에 왔을땐,, 스테고사우르스 골랐었는데..

이번엔.. 트리케라톱스로,,~가족사진.

노엘은 자버려서리..

 

선물샵에서.. 공룡알 하나 사들고 나온 노아...공룡알과 함께..~

 

작아서 안보이는 노아.~~ 나름 용기낸 노아인데..

 

공룡들이 많아서 신난 노아.~~

 

공룡알을 소중하게 들고 다니는 노아.~~

 

아빠와 아들.~~

 

위에 구경하다고, 바다에 내려갈까 말까 했더니.

바다를 좋아하는 우리 노아. 자기가 내려가고 싶으니 나한테 이렇게 말한다.

"엄마.. 바다 내려가야죠.. 엄마 좋아하는 먹이가 많쟎아요..,"

내가 황당해서..무슨 먹이가 있는데 라고 물어보니.

"해삼하고 멍게요"라는 노아.

"먹이"라는 말에 빵터졌다. ㅋㅋ

 

공룡발자국..~

 

여기 한 다섯번은 넘게 와서 올때마다 좋았지만,

이 때가 제일 좋았다.

저녁 노을도 약간 있었고,

날씨도 좋고,

바람이 쎄서 파도 소리가 아주 시원했고,

뭔가모르게 분위기가 아주 신비스럽고,, 은은했었던...날.

 

파도 구경중인..

 

 

바다와 소년

 

멋진 동굴..~

 

동굴안, 밀려오는 파도에.. 도망가는 장난도 치고.~

 

노아...야.. 사랑한다. ~~

 

바다 구경하고, 올라오는 길.. 다시 공룡 미끄럼틀에서~

 

그리고,, 이곳의 하일라이트.

내려오는길이 이렇게 잼있는 미끄럼틀로 되어있으니.. 마지막까지 잼있고 신난다.

울 노엘은 처음으로 타보네~~노엘도 좋아한다.

 

 

이 날 고속도로는 평소 주말보다 더 텅비었다고 한다.

뒷날 출근 준비도 하랴..다들 빨리 움직 인 것 같았는데..

 

우린.. 마지막까지 끝까지 놀다가.. 집에 도착하니 저녁 9시 30분..

 

남편에게 뒷날 안피곤하겠냐고 서둘렀었지만,

울 남편은. .. 출근 준비할께 뭐가 있냐고,,

우린 다 자고,, 혼자 운전해와도,,

피곤하지 않다는 남편에게 무한 감사.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

행복한,, 가정을 주신것에..

양가부모님 건강하셔서.. 추석을 멋지게 보낸 것에 또 감사,

 

가진것이 많아서가 아니라, 맘이 부자여서, 든든한 우리 시댁,

좋은집은 아니지만,, 우리 엄마가 계시기에 언제나 가고픈 우리 친정,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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