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19~21
(노아 43개월, 노엘 19개월)
충북 박달재 자연휴양림
http://www.cbhuyang.go.kr/bakdaljae/
경희언니네랑~~
한번 갔었던 캠핑장은 잘 안가는 우리지만,,
박달재는 너~~무 좋았기에..
몇번이고 더 가고싶은 캠핑장으로 우리마음속에 남아있었다.
이번엔 우리랑 마음이 잘 맞는 경희언니네랑 한 판 더 가기로~~
경희언니네는 토욜아침일찍 출발해서 오기로 하고,
우린 남편이 금욜 월차를 써서.. 노아 오전수업만 시키고 바로 픽업해서 캠핑장으로 왔다.
둘이 텐트안에 넣어두니 아주 난리가 났다 .~
노엘이가 유독 텐트를 좋아한다.
이번에 새로 산 아이템은 밤에 이쁜 번쩍번쩍 조명.~~ 리빙쉘에 걸어두었다.
날씨가 춥기에.. 텐트+리빙쉘 조합으로 왔다. 이제 한동안은 이렇게 올듯.~
이날은 정말 추워서..해가 채 떨어지기도 전부터 썰렁했다.
밤이 걱정될 정도...
노엘이 옷 따뜻하게 갈아입혀두고,
아직 해가 조금 남아있을무렵..
금욜저녁이지만,, 우리 싸이트엔 우리팀 말곤 아무도 없다.
남편이 밤에 우리만 있음 무섭겠다고 할정도..~
또.. 메뚜기인지.. 잡아온 노아..ㅋㅋ
캠핑오면 노아는 정말 한시도 쉬지않고 잡고 있다.
그맛에 우리도 캠핑 오지만.~
채집통 텐트에 걸어두고, 한마리씩 잡아서 넣어두는 노아~~
그런 오빠를 선망어린 눈으로 졸졸졸 따라다니는 노엘~
남편이 회사에 안간대신.. 잠시 일하는 중..ㅋ
그래.~ 회사서 보단 가족이랑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하는 남편이 고맙다.
남편 집중해서 일하라고 난 아이들데리고 이리저리 탐방중.~~
정말 우리차와 우리 텐트뿐~~
이렇게 사람이 없는공간이 난 너~~~무 좋다.
이런것도 혹시 병인가..ㅠ
그렇다고 평소엔 사람 만나는게 싫진 않는데..
자연에만 오면 그렇다.. 아무도 없었음 좋겠다.
행복한 페이스 노아~~~ 이 사진의 얼굴을 보니..
내 얼굴에도 미소가..~~
채집통을 멘 노아,, 너무 잘 어울린다. 우리 곤충소년..ㅋ
유치원 원장샘은 우리 노아를 파브르라 부르기도 하지.ㅋ
해가 이제 넘어갈려고 하는 중.
이럴때.. 세상은 참 이뻐보인다.
우리 아이들의 아믈다운 모습과.. 해
날이 정말 썰렁했음에도. 하도 뛰어다니니 더워진 노아.
어디서봤는지 옷을 벗어두는것보단 허리에 묶어달란다.
우리 노아는 정말 폼생폼사..
나랑 옷때문에 싸우지만 않으면 ..좋겠는데..ㅋㅋ
우리가 보기엔 낮지만,, 자기딴엔 높은곳에 올라갔다고 느낀 노엘이!~ㅋ
남편이 일할동안, 뒤에 높은곳에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보니.
저 멀리 우리 텐트만 보인다 .~~
이제 완전 깜깜해져버리고~~
이 날은 .. 밖에서 뭘하기엔 너무 추웠기에..
안에서 간단히 연어머리만 구워 먹기로~~
아이들의 사진이 없는 이유는..
완전 전쟁이었다.
어찌나 잘 먹던지..~~
엄청먹고 다들 자고~~
이제 남편과 나만의 시간.~~
나의 저녁은.. 그전날 저녁에 먹으려고 사두었는데 못먹었던.. 낙지 꼬지..~!!
내가 거의 다 먹고,, 남편은 두세개만 먹었는데.. 참 ..리얼하게 나왔군.ㅋㅋ
여기에 맥주 한캔은 정말 죽였다.~~
일박을 무사히 보낸 우리~~~
좀 추웠긴 했지만,, 이번엔. 그래도 침낭 내피를 사갔기에.. ~
아침에 간단히.. 빵에 쨈을 발라먹기로 했다.
밥부인님이 맛난다고 했던. 포도땅콩쨈을 백화점서 우연히 발견하였기에.
얼렁 사가지고 와서 ,, ^^
아빠와 커플티입고~~남편의 눈은 지금 노엘이한테..ㅋ
이번엔 둘다 노엘이를 보고~~
남편과 노아는.. 둘이서 새벽에 이미 박달재고개까지 갔다왔었고,,
이번엔 울 가족 다 같이 또 아침 산책~~
캠핑오면 내가 젤 좋아하는 시간인듯..
공기좋은 아침산책.
진짜.. 가을 하늘은 너무 높고..아름답다..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서 여기가 천국이 아닐까 라고 생각할정도였다..
둘이 잘 걸어가다가.
갑자기 노엘이가 오빠에게 뽀뽀를 하는..ㅋㅋ
노엘이는 참 감정표현에 충실하다.
자주 이렇게 돌발 뽀뽀를 해주는..ㅋㅋ
오르막길에 조금은 힘들어하는 노엘이~!~
2살 아가치고 진짜 오래 걷는 노엘이.ㅋㅋ
벌써 다리에 알통이 생겨서 근데 걱정이..ㅠㅠ
저렇게 파란하늘.. 어쩔껀데.........
추워진 가을캠핑을 걱정하자.
남편이 장만해준.. 초록털조끼를 입고.. 진짜 따뜻했다.
난 노엘이 침대에 누워서 하늘을 보고.. 내 옆에 앉아있는 우리 남편과 노엘이~~
경희언니네가 도착할 시간이 되었으므로,
노엘이 이쁘게 머리단장도 해두고~~ 손님 맞을 준비 끝~~
헤헤.. 혜민언니 도착.~~ 오자마자 노엘이랑 놀아준다.
고마워 혜민아~~
노아는.. 동규형이 선물로 갖고 온.. 물총으로 잠시 곤충을 잊고 놀고 있다.
그래.. 잠시만이라도 좀 잊어다오.ㅋ.ㅋ
동규야 고마워.~! 물감도 갖고 오고.. 이리저리 선물을 챙겨와서리.~
그리고 우린 점심을 준비 중.~~
점심은 야심작인 대하소금구이
오우~~~ 대하 120마리를 샀는데.. 이것도 작았다. ㅠㅠ
언니와 노엘이는.. 이렇게 둘이서 뭔가가 통하는듯..
아~~혜민이가 너무 이쁘게 나왔다. ~~
뭔가를 생각하는듯한 우리 아가야..
엄마도 이렇게 어릴때. 항상 뭔가를 생각하고 있는 눈이었다는데..
내 눈에 너도 그렇게 보인다. ~~
우리 애교쟁이 노엘이는.. 언니한테도 뽀뽀를 퍼붓는다.
노엘이는 언니 오빠야 따라다니라 바쁘다.
혜민이랑 노엘이만 데리고 잠시 간단한 산책 중
혜민이가 노엘이 키 맞춰준다고 앉으니 노엘이도 따라 앉는다. ㅋㅋ
무릎을 꿇으니 노엘이도 따라하고..ㅋㅋ
장난꾸러기 혜민이 고양이로 변신~~
노엘이도 해줄려고 하자..
스스로 잡아서 요렇게 만든다. ㅋ
또 가다가 언니 안아주기..
우리 애정표현이 풍부한 노엘이..ㅋ 언니가 정말 좋은가보다~
노엘이가 잠시 잘때는.. 노아랑도 놀아주기 바쁜 혜민이~
진짜.. 웃고 있는 모습이 너무도 사랑스런 아이들..
이 사진은 정말 액자를 만들고 싶다. 노아만 시선처리가 제대로 되면 더 좋을텐데..짜식..ㅋ
경찰아저씨라고 첨엔 조금은 경계하더니 지금은 많이 편해진 노아.
경찰아저씨가 시키는것은 뭐든 다 해야만 하는 노아..ㅋㅋ
나는 포즈 하라고 했더니 저렇게 했다한다. ㅋㅋ
형아가 엎어도 주고..~
이렇게 놀다보니..
또 해가 지기시작하고,, ~
저녁은 목살을 싫어하는 날 배려해서. 통삼겹살구이~~~
그리고 뒷날 아침~~
둘째날밤은 첫째날과 다르게.. 진짜 안추웠다.
혹시 추울까봐 장만해둔 토끼옷을 입은 노엘이~~
아이들과 아침산책 출발~~
노엘이는 천상여자다..~
꽃 좋아하는 노엘이~
동규는 노아를 잘 챙겨주고~~
노엘이는 목마 ~~
예전엔 지름길을 몰라서 한참을 갔어야 했는데..
박달재 고개로 가는 지름길을 알아내서.. 20분 안걸려서 가게 되었다.
그대신 이 지름길은.. 좀 험했다.
전날 아침에 남편과 노아는 여기서 데굴데굴 굴렀다 한다.
요런 험한곳을 좋아하는 혜민이~ 체력이 아주 대단
데이지꽃이 허드러지게 피어져있는 곳에서
사진기만 대면, 얼굴을 위로 한다. ㅠ 이렇게 하면 덜이쁜데도..ㅋㅋ
박달재고개에 도착.~~토끼도보고. 닭도보고~
언니랑 그네도 한참동안이나 타고~~
산책끝내고 내려와서는 아침~~~
끝내줬던 콘버터구이~~
양이 작았던지 약간은 아쉬운 노엘이..ㅋ
도마뱀을 잡아와서 너무 사랑스럽게 쳐다보는 노아..
이날 도마뱀 두마리 수확..
좀 늦은 점심은.. 캠핑장 바로 아래 육계장으로 한그릇하고
우린 헤어졌다.
역시 캠핑은 추워야지 더 캠핑의 맛이난다.
어떻게 보면 지금부터 진정한 캠핑의 시작인데..
우리 노엘이가 잘 버텨줄려나~~
좋은곳에서 편안한 사람들과의 만남.. 너무 좋았다.
다음 캠핑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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