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26
(노아 64개월, 노엘 30개월)
어머님 환갑생신이.. 딱 우리의 휴가 첫날이라..
시댁으로 왔다. ㅋㅋㅋ
뭐할지.. 궁리하다가..
더운날을 피해서. 산림욕을 하려고.. 수리산 산림욕장으로,,
물론 여기는 노아가 좋아하는 곤충이 많을 것 같아서..
아직까지 낮잠은 필수라.. 노엘이는 낮잠 시간..
그리고 곧 깨어나서.. 무당벌레 잡기 프로젝트로..
이제 재대로 된 브이를 만들 수 있기에.. 자기도 신기해하며..ㅋ
노아는 벌써 잠자리를 한마리 잡은듯..ㅋ
만족한 얼굴..
잠자리가 얼마나 힘이 쎈지.. 실험중임이 분명..ㅋ
아이들에게 최고의 장난감은 자연이 맞는듯.
도대체..뭐가 그리 잼있고 궁금한지..
나도 어릴땐 저랬겠찌..
그때의 마은은 다 어디로 간것일까...
이젠 곤충을 좋아하는 노아가 의아한 수준까지 왔으니...
노아의 온통관심사는 곤충인데..
사진찍는다고 저리 위로 올라가보라하니..
올라는 왔는데.. 눈은 손에든것에 있다. ㅋㅋ
그리고 그 뒷날. 고모네랑 다 같이.. 할머니 생신식사하러 나가는 길..
미리 나와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는 노아와 나..
노아의 웃는모습이 마냥 이뻐..
고슴도치맘은 그저 셔터를 누른다.
이쁜표정 지어라는 나의 주문에.. 오히려 이상한 표정 지으며 날 놀리는게 잼있는 노아.
그치만 나의 협박에.잠시 멋진 표정 지어주고..ㅋㅋ
그런듯 하더니.
또 장난끼 발동..ㅋ
드디어 도착한 씨푸드 뷔페집..
말이 씨푸드지.. 다 있다.
내가 갖고온 첫접시..ㅋㅋ 온통 해산물만..ㅋㅋ
노아는 항상 밥시간만 되면 별로 썩 기분이 좋아보이지 않는다. ㅋㅋ
하루이틀도 아니고.. 밥시간만 되면 잠오는 노아.
노엘이는 여기 들어오기 전 딱 잠을 자버리고..
그래서 우리가 거의 다 먹은.. 2시간 후에 일어났다.
어쩔수 없이.. 20분 정도 동안.. 새우만 먹고..
손에 뭐 뭍히기 싫어서 이런거 절대로 안먹는 남편이..
노엘이가 좋아하니.. 정신없이 새우깐다.
몇십마리 깠을듯..
노엘이의 힘은 강하다. ㅋㅋ
그리고 할머니 집으로 다시 잘 돌아와서.... 푹 쉬기...ㅋ
노아의 방학이 이제 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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