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 19~20
(노아 65개월, 노엘 31개월)
남편회사팀원들과 ..(총 16명)
충남 태안 어은돌 오토캠핑장
남편이 작당을 한건지.. 또 한번 남편을 중심으로, 남편의 대빵 야시로 팀장, 임차장님네,,그리고 고과장님 가족,
그리고 그 외 여러사람들,,, 총 16명이나 되는 사람들과 대가족 캠핑을 했다.
해물을 많이 먹을 수 있다고,,나에게 신바람을 많이많이 불어넣어주고,,떠난 캠핑~
남편의 회사사람들을 만난다는 부담감보다,, 해산물을 실컷 먹을 수 있다는 매력이 훨씬..크게 더 어필되었기에
마냥 좋다고 따라나선 나~
언제나처럼,, 우리가족은 일등 도착!
노아는 내리자마자 곤충탐험..
이 캠핑장으로 말할것 같으면,, 바로 앞이 바다라는거!
그래서 이렇게 고운모래가 많다.
노엘이는 모래놀이 부터~
다른팀들을 기다리는 동안,,
남편은 텐트를 치고, 아이들은 공놀이도 하고,,
우하하.. 드디어.. 우리가 기다리고기다리던 임차장님네 가족 도착,,
왜냐,, 언니들이 두명이나 있기 때문에. 규희와 건희
우리 노엘이가 아주 좋아한다.
네명 오손도손 앉아서 과자먹고,,
모래놀이도하고 공놀이도하고,, 어른들은 텐트치고,,
타프를 중심으로 너다섯개의 텐트가 쳐진다.
다른 일본사람과 한국사람들도 도착도착,,
점심으로,, 캠핑에선 빠질 수 없는 라면등장,,
그리고 ..우리 냉동실에서 마구마구 꺼낸 헤쉬포테이토까지..구워지고,,
그리고,, 빨리 갯벌에 가자는 아이들의 성화에..
노엘이 완전무장하고 갯벌로 나왔다.
아뿔싸,,근데..내가 신발이 운동화라,, 잘 따라서 들어가주지 못한다.
멀리서 바라볼수 밖에..ㅠㅠ
그러다.. 돌만 밟기로 하고,, 조금씩 들어가본다.
왜냐,, 내가 좋아하는 고동이 있나하고,,,잡아먹어야지!!
근데..여느 오픈되어있는 갯벌처럼 맛난건 거의 없다.ㅠ
그냥 그야말로 체험이다. 약간의 게와 약간의 고동과 약간의 조개만 볼 수 있는..
노엘이를 항상 잘 살펴주는 지태삼촌 등장.~
노아는 아빠랑 뭔가를 잡기에 여념없다.
둘은 어찌나 잡는걸 좋아하는지..
이런것도 유전일까 싶다.
다들 분주해보인다. 나만빼고..ㅋ
통은 큰통을 준비해왔는데.. 열심히 잡은것 같아도.. 여전히 밑바닥이다. ㅋㅋ
이제 파장분위기인데,,
노엘이가 겁도 없이 바다로 들어간다.
파도가 재미있나보다.
난 운동화라 따라들어가지도 못하는데..
그대신 언니가 같이 있어준다.
파도즐기기..ㅋ
노엘이가 점점 더 바다속으로 들어가자.
지태삼촌이 걱정이 되는지 같이 있어준다. 땡큐...
남편은 노아데리고 먼저 가버리고,,흑흑..
노엘이가 나올 생각을 안하자,,언니야들도 먼저 가버리고,,
남아있는 사람은 지태삼촌과 나다..ㅋㅋ
엉덩이를 물에 넣어다 빼기도하고,, 암튼 잼있다고 혼자 웃도 난리다.
아직은 그리 춥지 않은 물인가보다..
어찌어찌해서 노엘이를 빼내고,, 서서히 해저무는 풍경을 바라보며 우린 다시 텐트
잠깐 휴식~
남편이 회와 해산물 새우튀김을 회센터가서 푸짐히 사왔다.
바로 입으로 투하~~
먹는장면은 없다. 어찌나 나도 열심히 먹었던지..
특히,,노아가 회를 와사비에 찍어서 엄청 먹었다.
그리고,, 이날의 하일라이트는 대하소금구이~~
캠핑때 몇번 구워먹었던지라..이제 아주 능숙하다.
저녁 먹은 후.. 은은한 노을에 이끌려 아이들이 달려왔다.
바다가 바로 앞에 있으니..참 좋다.
밤사진은 거의 없다.ㅠ
난 아이들 재우러 들어가고,, 남자들끼리.. 오래논듯..쳇~
뒷날 아침..
캠핑오면 항상 아침이 좋당...우리의 넓디넓은 싸이트..
아이들은 벌써부터 퍼질러앉아서 모래놀이,, 더러운것 신경안쓰고,, 맘껏놀 수 있는건..캠핑때 가능~
그냥 떠나기 아쉬워,, 아이들이랑 바다한번 더 갔다오기로...
벌써 많이 친해진 아이들..
갯벌놀이 한번 더하며 아쉬움을 달래본다.
어제보다 물이 많이 들어와서,,신발 안버리고,, 이쁜돌도 줍고,,
이쁜 돌하나씩 집어들고,, ㅋㅋ
충남 예산군 수덕사
1308년에 지은 절,, 국보 제 49호 대웅전이 있어서 유명한 절 수덕사..
수덕사는.. 우리가족은 두번째이지만,,
캠핑 끝나고 집으러 가는길에 잠시 들리기로 했다.
일본사람들도 테라를 좋아하니.. 좋아할 듯 싶기도했고,,
역시 이런 상점이 많은길은 잼이있음.~~
수덕사 도착..~ 각자 자기들 차안에서 약간은 자고 일어난 모습들..
언니들을 무지하게 좋아하는 노엘이는 양손에 언니손만 잡으려고 하고,,
엄마인 내 손도 거부
그야말로 오래된 대웅전..
오래되었지만, 미적가치도 높아서,, 더 유명한,,
두번째 오긴했지만,, 언제나 첨인냥.. 바라볼때마다 이쁜 풍경들..
지태씨랑 남편 뒷모습.. 밀어버리고 싶은 강력한 충동을 억누르며 셧터만 누른다.ㅋㅋ
노아도 곧 용감하게 아빠를 따라해보고
돌탑아래에서도 찍어보고
대웅전까지 넣어서 찍기도 하고
웃긴표정하라했더니.. 울 노엘이가 젤 웃기다.
그다음은 무서운표정을 주문하니.. 노엘이도 아저씨 화난표정 등장.ㅋㅋ
이뻐서 노엘이만 클로즈업~
조금 쉬기도 하다가
노숙뒤에도 아이들은 이렇게 빛이난다.
난 노숙자몰골인데..ㅠㅠ
자기를 좋아해주는 사람은 어찌나 잘 아는지..
지태삼촌 손 꼭잡고,, (다른 아저씨들한테는 아직 잘 안감..ㅋ)
수덕사,, 일본 팀장님이 맘에 드셔한듯..
남편이 캠핑 계획짜고 시장보고,, 암튼 고생했었지만,,
그래도 뿌듯했겠지..
남자분들이 모든 일을 다해서,, 난 같이 있었던 여자분들 셋이서 수다만 ..ㅋㅋ
처음에 오기 뻘쭘해 하셨던... 다른 와이프분들도 내년에 하면 또 올까?하며 마무리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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