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축제- 청원생명축제

 

 

 

2015, 10, 3

(노아 66개월, 노엘 32개월)

 

 

청원생명축제

 

 

일본에서 유학하는 동안,, 일본이 참 부러운 것이 많았다.

미우면서도 부러운.. 애증..ㅋㅋ

 

자기네 전통옷(기모노나 유카타)을 귀하게 여기고 입는것을 즐겨하는 풍습이 제일 부러웠고

작은음식점도 오래 이어나가는 장인들도 많고,,

뭣보다 제일 부러웠던건.. 지역축제가 너무 계승이 잘되고 있는점이었는데..

 

우리가 살고 있는 오창~ 이 지역도,, 청원생명축제라는 축제가..제법 활성화되어 있어서 좋다!!

뭐,, 일본처럼 한복을 입거나 전통춤을 추거나 하진 않지만,,

그래도.. 우리만의 길거리음식이나 아무튼..이런걸 한다는것만으로도 감사~~ㅋㅋ

 

 

자전거로 가긴 쬐끔 무리일수도 있는곳이지만,,

우린 일단 아이들이 좋아하는 자전거를 타고 각각 한명씩 태우고 출발!

 

노아는 이날 무슨바람이 들었는지.. 머리를 묶고 가겠다한다 .. 큰 리본삔까지 찌른다고 할줄이야...

 

축제장 도착~~~

 

작년과 마찬가지로,, 우리아이들에게 제일 인기 있는건.. 이 승마~~~

노아는 이제 제법 의젓하다.ㅋㅋ

 

 

말타는것이 처음인 노엘이는.. 약간 긴장한듯..

하지만,조랑말이라.. 그리 겁내지 않고 잘탔다.

3분인가 탔는데..1인당 5천원..ㅎㄷㄷ

 

그래도 아빠가 옆에서 에스코트해주니.. 잘 하네~~

 

내려서 말에게 먹이도 주고~~

 

생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과 뻥튀기 과자 먹으면서 잠시 휴식~~

진짜 더운날이었음..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지태삼촌이 같이 와 주었다. ~~

 

어떻게 보면..정말 잔인한 애벌레 튀김 시식..

바로 옆에.. 그 어미인 성충과 살아있는 동료 애벌레를 놔두고선말이다..ㅠㅠ

곤충을 사랑해서 튀긴건 안먹을줄알았는데.

그래도 잘 먹는거 보면,노아는 정말..ㅋㅋ

 

그리고..아이들의 놀이터로 왔다.

무슨 알갱이었는지. 여기서 맘껏 뒹굴고~~

 

칠교놀이도 하고~~

 

줄을 오래서서 제일 인기 있는  물위에 공놀이도 하고,,

바람넣는동안 ..공안에 들어있는 노아

노엘이는 무서워서 못함.ㅋㅋ

 

줄을 길게서서. 대부분 몇분밖에 못했는데..

담당자가 잠시 자리를 비워서..노아는 한 10분은 논듯..ㅋㅋ

 

공기 빼는동안~~

 

아이들놀이터에서.. 케릭터풍선도 받고, 팔지도 만드는 체험하고,,

이리저리 많이많이 놀다가.. 이제 축제의 하일라이트이자. 내가 제일 좋아하는 먹거리 장터로 이동~~~

 

건강체험도 하고,, 우렁된장도 사고, 고구마, 대추도 사고,, 먹거리는 너무 좋아서 사진도 없음.ㅋㅋ

 

행사장은.. 앞에는 큰 냇가,, 뒤는 산,, 이렇게 넓은 초원에 잘가꿔진 꽃까지.. 완전 경치 굿!

여기 근처에 집살려고 돌아다니다가 땅값에 후덜덜했다는..ㅋㅋ

 

사진엔 안보이지만,, 분수에 뜬 무지개까지 있었다.  무지개 감상중인 노아

 

나름 케릭터도 있다..ㅋㅋ

노엘이랑 닮은 몸꼴이네..ㅋㅋ

 

꿀빨아먹는 꽃,, (갑자기 이름이 생각안남) 노아는 진짜 꿀벌처럼

이 꽃의 꿀맛에 빠져버렸다.

이때부터 이 꽃만 찾아다님..ㅠㅠ

 

여길 지날때도 그 꽃이 없다고,, 화내고..

꿀맛을 본 뒤로.. 그 꽃만 보이면 덤벼드는 노아.

 

국악소녀 송소희씨가 팬싸인회를 끝내고 지나가는 모습 포착~

이뻐요 이뻐~~

 

스트레스/피로도 측정하는 프로그램도 있었는데..

나는 지금껏 한사람중에 제일 피로도가 높게 나왔다고 했다. ㅠㅠ

잠을 자도 자는게 아니라고.

어쩜 그리도 잘 맞는지..

남편은 완전 다 정상.~~

 

그 말 들은 뒤로 더 피로해져서. 사진도 못찍고,,

완전 눈감고 다녔다는...ㅠ

 

그래도.. 축제는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