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23~25
(노아 67개월, 노엘 33개월)
덤바위캠핑장
http://cafe.daum.net/anotherstone/
올해는.. 내가 일을 시작해서,, 캠핑을 작년만큼 가지 못했다.
그러고보니.. 같이 갈 팀이 있어서 미리 약속했을때만 갔었구나..
우리끼리.. 떠날까? 오케?하고 간적이. 없었다니..
이 때가..우리가족만 간 올해 첫 캠핑이었다는.. 그리고 올해의 마지막이될수도..ㅋㅋ
나보다..훨씬 연차수가 많기에.. 우리남편은 휴가를 언제라도 쓸수있다.. 흑흑.
이날도 남편은 회사 연차를 쓰고,, 혼자 가까운 캠핑지에 먼저가서 자리를 이렇게 이쁘게 잡아놓았다.
물론 그전에.. 집안 청소며 애들보내기 다 해놓고~~ㅋ
회사 있을때보다 더 바빴다고 투정아닌 투정을 부리며,,,
퇴근하는 나를 바로 픽업해서..우린 이곳으로 왔다.
진작에 여기 살았던 사람처럼.. 자연스레 이 텐트집으로 퇴근.ㅋㅋ
아이들은 요렇게 도란도란 앉아서 놀고~
밥먹고 나서 간식타임~~
첫날의 밤은 이렇게 조용히..지나갔다.
우리팀만 캠핑중이었고,,
이 캠핑장의 특징은. 자연 그대로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가로등이 없다는거..
정말 무서우리만큼 조용하고 깜깜하고..~~좋다..
뒷날 아침~~
아침은 제법 쌀쌀~~
담요속 노엘이.~~
그치만 오빠는 부지런한 다람쥐처럼 바쁘다.
도토리줍기로~
여기는 온통 상수리나무였던것이다.
새벽에 텐트위로 도토리 떨어지는 소리에 일어날 정도였으니..ㅋㅋ
영차영차~~
이 캠핑장에 남편이 이 자릴 고른이유는.
바로바로.바로 옆에 이 캠핑장의 대표적인 아저씨 바위가 있었기 때문...
얼굴이 정말 아저씨다. ㅋㅋ
캠핑하기에 최적의 날씨와 장소이다.
낙엽은 온통 떨어져있고,
앞에 보이는 산은 단풍으로 물들여있고
눈이 호강한다~~~
자연이 그냥 좋은 노아..
노아가 너무 좋아한 캠핑~~
단풍이 제일 이쁜 시즌~~
캐나다 단풍잎 같다고 좋아하는 노아
조금 심심할 수 있으니.. 다 같이 산책을~~
마침.. 다람쥐 발견..
요 구멍속으로 쏙 들어갔다.~~
다람쥐에게 선물을 주고싶은 노아
자기가 주워왔던 도토리를 다람쥐집에 넣어주고 싶다고 갖고 왔다.
아까 봐두었던 다람쥐집에 도토리 투하~~
감사히 먹길 바라며..뿌듯해하는 노아~
그리고,, 우린 캠핑의 특권인.. 할일없이 그냥 있기 놀이중
서로 의자에 발 얹히고..ㅋㅋ
바라볼수록 신기한 덤바위 얼굴~~ 정말 사람얼굴같다공~~
별놀이가 없어도 즐거운 아이들~~
아빠랑도~~
그리곤 노아는 계속 곤충이 있나없나 탐험중~~
덤바위 얼굴이 꽤 높았는데,,6살이 되어서 조금 겁이 없어진 노아..혼자서 올라가기 ~
올라가기 성공~
점심 먹자해도 내려오지 않아서 위로 배달을..ㅋㅋ
점심 후에도.. 군밤 구워먹고,,
다람쥐과 같은 노엘 ... 어찌나 밤을 잘 먹는지..
낙엽 주워서 토끼도 만들고~~
오~~ D라인~^^
캠핑의 하일라이트..
슬슬.. 초저녁이 되기전에 장작 준비~~
발 올린 노엘이..ㅋㅋ
고기도 구워먹고,,
불빛에 비친 노아~~ 분위기 남~~
아이들을 먼저 재우고,,
우리둘만의 시간.~~
둘만의 시간도 여전히 먹기~~
떡도 구워먹고
찍지말라해도~~!
아이들 없으니 매운 닭갈비도 양끗 먹고~~
(남편이 점심때 장보러 가서 사옴)
그렇게 밤이 갔다.
마지막날 아침~~
이제 덤바위는 아이들의 메인 놀이터가 되었다.
근데..신기한게..
어떻게 노엘이가 위에 있지??ㅠ
너무 놀래서 물어보니..
오빠가 도와줬다고 말하는 노엘..
내가 위험하다고 소리지르니.. 좋단다.ㅋㅋ
노엘이가 위험할수도 있다는 생각에 나도 위로 가서.같이 야호~~만세~~중..ㅋ
둘을 뒤쫓아가니..
노아가 노엘이를 다 큰 아이마냥 데리고 다니는것..통나무건너기 시작 전..ㅋㅋ
그리고 오빠랑 칼싸움도~~
아주 씩씩하게 크는구나
그래도 노엘이는 아빠랑 노는시간이 제일 행복한듯..
햇살이 들어와서 너무 이쁜데.. 둘이 뭐한담..ㅋ
노엘이가 덤바위 위로 올라가는 현장 확보..
이렇게 올라갔었구나..ㅠㅠ
오빠야 도와줘 하니..막대기를 건내준다. 잡아도 문제 안잡아도 문제일듯..ㅋㅋ
대충..이렇게 2박3일을 보내고,,
나이 한살 먹어가는것이 큰지.. 이때는 유난히 밖에서 두밤이나 잔게 고되었다.ㅠㅠ
근데..우리의 남편은.. 집에가는길에 봐두었다고 마차 탈 수 있는곳에 들리자한다.
내 몸 피곤한건 둘째치고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서 잠시 들리기로~~
마차는 아니지만,, 작은 수레부터 타고 이동~~
그리고 귀여운 조랑말타기 체험을~~^^
노아는 제법 말을 많이 탔기에,,, 아주 의젓하게 잘간다.
그리고,, 노엘이가 조랑말 체험하기 전 잠시 꼬꼬닭에게 먹이주다가 꼬꼬닭이 노엘이 손까지 먹어버려서..
피가 제법 많이 났다.ㅠㅠ 그래서 노엘이는 말타기 체험 패쓰..
조랑말 타기 체험 후,, 이런저런 오래된 놀이기구들을 타기도 하고
모형마차타고..
진짜 마차는 없쟎아!!
경운기를 리모델링한 가짜 마차를 타고,, 20분~30분정도 진천공예마을로 나들이 가는 체험을 ~~
마차가 내려준 곳은 진천 공예마을..
여긴 여치 모형앞~
가족별끼리 사진도 찍어주시고~
요 넘 앞~~
예술인들이 사는 공예마을답게.. 비범치 않다. 경치도 집들도.. 입구도..
그리고 다시 돌아와서.. 낡은 기차도 타면서 한바퀴 돌고~~
이런목마는 어디서 수집하셨는지..
아무튼 제법 오래된 놀이기구가 많아서 잼났던곳..
그냥가기 아쉬워서.. 아기자기하게 마차 디자인으로 꾸며놓은
다리도 건너보고
물고기도 구경하고,,,
어린이집같은데서 단체로 놀러많이 온다던..이곳..
우연히 들린곳이지만,
두시간정도 놀만한 곳~~
이 날..난 한동안 캠핑을 못할꺼라 생각했다.
이제 땅바닥에서 자는거 체력적으로 안따라주는것 같아서..ㅠㅠ
그래도.. 오래만에 우리가족끼리 오손도손 잼나게 놀아서 좋은추억 만들기 성공!!
'대한민국 > 충청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장호 출렁다리 & 칠갑산 얼음분수축제 (0) | 2016.05.19 |
---|---|
숲속작은 책방 북 스테이 (0) | 2016.01.05 |
Science Festival in 대전 (0) | 2015.12.21 |
우리마을축제- 청원생명축제 (0) | 2015.11.25 |
추석-외암민속마을 그리고 남해 (0) | 2015.11.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