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1, 7
(노아 67개월,, 노엘 33개월)
괴산 숲속작은책방 북스테이
비오는 토요일~~
전날 남편이 내일 비오면 가보고 싶은곳이 있다고 했었는데..
정말 비가 내려서..
우린 남편이 봐둔곳을 향해 출발했다.
우리집에서 한시간거리인 괴산~!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당..그래서 산이 더 이뻐보이지만,,
비만 안내렸음 단풍산행이라도 가는건데..아쉬움도 쬐끔..
한폭의 수채화같은 마을..
숲속의 작은 책방 도착,,
집 겸 책방인 이 곳은.. 책을 사랑하시는 분이 몇십년간 모은책으로 꾸몄다하신다.
우린 책도 책이지만 집구경이 우선..ㅋ
이 집에 들어온 순간.. 책구경만 하다가면 안됨..
한권이라도 사가야한다는 법칙이..ㅋㅋ
현관에 들어서자.. 왠걸..사람들이 무지많다.
단체로 오신분들이었음..
그리고 주인 내외분들이 일본에서 사온 책이라며 소개해 주시고,
맑은 목소리로 낭독도 해주신다. 아~~ 누가 책을 읽어주면 이런느낌이구나..넘 좋다.
나도 아이들에게 좀 더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잘 읽어줘야지 라고 다짐~^^
이쪽을 봐도 책 저쪽을 봐도 책..
역시 원목과 책은 베스트 인테리어 아이템이다.
아이들도 열심히 책을 본다. ㅋㅋ
다행히..(^^) 여기 주인분들이 아이들 책인 동화, 전집 판매일 부터 시작하셨기에
아이들 책도 무지 많다.
십분이 지났나.. 단체로 오신분들 다 빠져나가 주시고,,
우리가족만~~^
역시.. 고요함이 좋다.
이제서야 제대로 책구경을 해본다. .
신간까지.. 잘 갖추어져 있었다.
주방도 같이 있는 그냥 집인데..
분위기 굿!
여기서 읽으니 왠지 더 사고싶어진다.. 역시 분위기는 중요한 법
아이들 책도 그냥 서점에서 보지 못한 .. 잼있는 책들이 더 많이 있는 느낌이다.
수십권도 읽을 판이다.
애들이 언제까지 내가 읽어주는 책을 이렇게 좋아해주려나..
이시간들이 소중하기만 하다.
이 집에 갑인 고양이..ㅋ
고양이가 간밤에 잠을 못자서..낮에 자야된다고 하셔서 (충분한 수면을 못하면 빨리 죽는다한다.)
우리애들 조용히 시키기 바빴다. ㅠㅠ
왕복 두시간 거리인데.. 일층만 보고 가긴 뭔가 아쉬워서.. 이층 구경을 좀 해도 되냐고 여쭤보니..
주인동행하에 눈으로 보는건 괜찮다하신다.
대신 어지르는건 안됨..
2층으로 가는 계단
2층은 주로 어린이들을 위한.. 주인어르신이 직접 만든 애벌레 책상이며 기차책장이 눈에 띈다.
이런 느낌~~
노아 맘에 쏙 든.. 책 한권 사들고 나왔다.
비가 제법 많이 와서..
잠시 비도 피할겸..
현관바로 앞에서 조금 앉아있다가 가기로 한다.
날씨만 좋았다면 앞마당에서 뛰어놀기도 하고,, 마당 옆 아이들만을 위한 작은 곡간(?)에서 놀기도 할텐데..아쉽..
그래도 아이들은 재미있다고.. 이랴이랴
마당.. 오른쪽이. 아이들을 위한 작은 책방
내가 좋아하는 덩쿨식물도 있고..
이집 완전 맘에 듬~~
먹구름이 사라질 것 같지 않아서 그대로 집으로 돌아왔지만,,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산..너무 아름답다.
비오는 날 책방 탐방 끝!
'대한민국 > 충청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산 지중해 마을 (블루 크리스탈 빌리지), 홍대용 과학관 (0) | 2016.05.26 |
---|---|
천장호 출렁다리 & 칠갑산 얼음분수축제 (0) | 2016.05.19 |
덤바위캠핑장-올해 첫 우리가족만의 캠핑 (0) | 2015.12.28 |
Science Festival in 대전 (0) | 2015.12.21 |
우리마을축제- 청원생명축제 (0) | 2015.11.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