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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전라도

2. 어린이날 기념여행-순천만 국가 정원

by 노아엘 2016. 6. 23.




2016, 5, 5~7

(노아 73개월, 노엘 39개월)



둘째날(6일)


순천만 국가 정원

http://www.scgardens.or.kr/



어젯밤부터 이른아침까지 살~짝 비가와줘서 미세먼지 한번 청소해주시고~~

우리는 비그치기를 기다렸다가.

이번여행의 하일라이트인 순천만 국가정원을 가기로~~

순천.. 참 가볼 곳이 많았는데.(늪도 있고).사실..이번에 노엘이 관계로 여기만 가게 되었다.

계획은 몇군데 더 였다.ㅠ


우산씌워주는 착한 동규오빠~


울 노엘이가 이날부터 기침 완전 많이 함.ㅠ

워낙 아파도 표 안나는 아이라 이때까지만 해도 사태의 심각성을 몰랐음.ㅠ

그래도 일단 기침이 너무 많으니 가까운 병원가서 기침 멈추는 약만 처방해서 먹임.ㅠㅠ

(나중에 알고봤더니 이게 문제였다. 기침할때는 내버려둬야되는데 억지로 멈추게해서 폐렴이 되었다한다.ㅠ)


캠핑장에서 조금만 나오면 되는.. 순천만 국가 정원 도착!


순천만국가정원은 너무 커서 하루만에 다보기는 힘들다고 하는말은 들었었다.

게다가 우린 병원갔다가 오후부터 들렀기에.. 일찌감치 욕심은 버리고,

제일 좋다고 하는 지역(동쪽?)만 보기로..


아이스크림 하나씩 든 아이들.ㅋ


이쁜 플라밍고들도 있고~


노엘이는 상태가 메롱이라,, 일단 유모차 대여를 했다.

아파도 끌고 다닐 수 밖에 없는 부모의 심정.ㅠ 미안해..노엘아..좀처럼 누릴수 없는 연휴라.. 우리가 무리시켜서.ㅠ


노엘이가 아픈대신.노아는 평소보다 훨씬 더 활기차다.

이날 4시간 이상을 걸어다녔어도 쌩쌩할뿐



멋스런 한글터널 통과~


전세계 아이들의 걸작이라나~~


그야말로 대~~ 정원이다.

아이들이 오리배같은걸 타고싶어해서 왔다.

노아는 무슨 곤충잡는 중.ㅋ


저 멀리 개미만큼 보이는 아이가 노엘이다.

아픈데도.. 유모차에서 내려서 오빠 좋아하는 공벌레 잡아야된다고 저만큼이다 멀리 다니고 있다.

오빠가 오리배타는 동안..내내~~


한마리 한마리씩 조용히 공벌레 잡기..ㅠ


동규와 혜민이 노아,, 어른대표로 뽑힌 남편과.ㅋ

(형부는 힘들다고 남편에게..ㅋㅋ)


신난 아이들.. 그치만 노아의 맘은 노엘이가 잡은 공벌레에게로..


왜냐면 노엘이가 오빠~~! 내가 공벌레 잡았어! 하고 외쳤기 때문에..ㅋㅋ

노아도 고맙다고 외치고.ㅋㅋ


공벌레 열몇마리잡아들고 조용히 오빠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는 노엘이..

컨디션이 안좋았음에도.. 오빠 생각하는 마음 이뽀~


다리들이 꿈틀꿈틀 보는것만도 난 힘들었는데..

노엘이 하나라도 떨어질까봐 조심스럽게 들고 있는 모습에 감동

한손엔 공벌레.ㅋ 한손은 브이


멋진 기린앞에서~

눈에 띄는 대형 곰돌이 풍선과 함께~


우리가 오늘 볼 곳은 이곳..

여러나라들의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곳.. 즉 동쪽이다.


뭐..사실 어디가 어느나라인지는 모르겠당..ㅠㅠ


여긴 좀 한국스러운데.. 한국정원일지도..ㅋㅋ



순천만 정원의 하일라이트 인듯..

멋스런 능선..

그 가운데로 한국정원이

넓긴 정말 넓다.

 몇일 날잡아서 구석구석 보고싶다!!


조금만 걸어도 다리아프다고 엄살피우는 노아도.. 이날 만큼은 동해번쩍 서해번쩍

활동량이 어른의 5배는 족히 되었을듯.. 어디든지 올라가고 뛰어다니고.ㅋㅋ



여기는 그렇다..

노아 천국이었다.


네델란드 정원에도 오고~

이쁜꽃들은 이루말할 것도 없이 많았다.

심지어 찍기도 귀찮을정도로



애들이 좋아하는 돌다리까지


 나무가지가 그리도 좋은가보다. 손에 꼭 쥐고

남편이 찍은 이 사진의 하일라이트는 아들이 아니고 앞의 꽃이구만.ㅋ 


요렇게 꽃과같이 인물사진을 찍고 싶었던 남편이었건만.

아들은 모델이 되어주지 않고 뛰어다니기 바쁘고, 노엘은 아프니

결국은 간만에 내가 당첨.ㅋㅋ

대신 난 구리기때문에.. 흐린인물로 표현해줌.. 고맙다고 해야되나.ㅋㅋ


이런사진 좋네..ㅋㅋ


그나저나 꽃은 이쁘다.


정원 구석구석 신경쓴 디테일~~

사진에 다 담아가진 못하지만.~


저기 앉아있는 분은 우근성님.ㅋ


이 좋은데 와서 뛰어다지니도 못하고,

울 노엘은.. 기침연속..ㅠ


마냥 신난 아이들


이건 무슨 진짜 날개같은.ㅋ



노아와 단둘이~


노아가 감동깊게 들은 추장님의 악기 연주곡..

 몇곡은 더 들은듯..


폴짝폴짝


나무도 타고


잠자리까지 잡은!!!


간만에 우리 부부사진


노엘이가 아파서 노아 혼자..ㅠ


여전히 잠자리는 손에


몇시간을 돌다니니.. 이제 늬엿늬엿 해가지기 시작


아들과 남편.. 보기 좋다!


내가 좋아하는 기린~


해변도 아닌데.. 완전 좋다. 여기서 한동안 휴식~


그리고 또 뛰어다니기


4시간 연속 걸어다녔더니.. 노아가 약간은 힘들어졌는지. 아빠에게 목마요청.


순천갯벌에서 많이 등장하는 케릭터들


조가비도 이쁘다.


멋진 해질녁..

곧 고기잡으러 떠날것 같은 父子


이제 다시 출구로 나가는 길..

분위기 굿!



잠시 목마에 있더니 다시 내려서 이곳저곳..

노엘이가 아픈대신 노아가 더 많이 놀아주는듯..

한켠에선 맘이 아팠지만, 노아보면 뿌듯..


여전히 오기 잘했다 싶었지만

노엘이...ㅠ



노엘이는.. 자다가 일어나다가를 반복.. 그래도 좋은곳에 오면 꼭 구경시켜주었다.


짱뚱어 인듯..


거의 출구쪽으로 나오는길..

다리아프다고 했는데.. 혜민이도 고생많았어..


발보니..웃긴가보다. 노엘이..

아프면서도 애써 웃는 노엘이


한쪽 다리끝에선 머리만.ㅋ


출구까지 나오는길도 멀다.

넓긴하구나.

여기서도 한바탕 놀았다.

노아의 눈꽃놀이..ㅋ


아임 해피 그자체.ㅋ


꽃잎 머리에 일부러 치대기..ㅠㅠ


요렇게 되고싶어서.ㅋㅋ


노엘이가 관심가지는곳엔 최선을..~

1분에 기침 몇십번은 한듯한데..

그래도 징징짜지도 않고..ㅠ


저 멀리선 父子들의 만남이.

난 이제 가까이 따라다니는거 포기..ㅠ


노아한테 왜 그렇게 하고 있느냐 물어보니.

자기도 자연이란다. 합체하고 싶다한다.

초록색옷을 입어서 자기도 잔디가 되고 싶었나보다.


왠지 멋져서~


남편이 찍은 파노라마 사진~



 노엘아.. 끝까지 짜증안부리고 함께 해줘서 고마워~~


이렇게 놀고,, 저녁 먹고 들어갔다.

그러나 이 날 밤 노엘이는 고열로 오르기 시작.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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