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어린이날 기념여행- 캠핑장에서 마지막 날~

2016, 5, 5~7

(노아 73개월, 노엘 39개월)

순천국민여가 캠핑장

셋째날(7일)-캠핑장에서 휴식

원래 예정은 8일까지 빡시게 노는거였는데..

노엘이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해서..

독감 걸린 이후. 첨으로 고열..ㅠ

일단 여기서 제일 가까운 휴식처인. 남해 외할머니집으로 대피하기로 했다.

그러나.. 오늘까지는 좀 더 놀기로.ㅠ

토요일아침,, 우린 캠핑장 주변 산책.

캠핑은 아침산책이 또 맛이다.

해열제 먹이면 열이 내려가서 또 열심히 논다. ㅠㅠ

근데 바람이 너!~~~ 무 심해서 이 날 더 심해진듯..ㅠㅠ

물소리와 자연은 넘 이쁜데..

아파도 씩씩한 노엘이

펜션도 있고

 계곡도 있고

달팽이 모형에도 올라가보고

공연장도 있다.

메뚜기모형과 알들도

냇물을 발견한 두사람은 또..뭘 잡으러..ㅋㅋ

올갱이 몇마리 건진걸로~~만족

이 날은 어디 나가기보다 노엘을 위해서 있기로..

기침은 멈춰버렸으나.. 열오름 반복.

심 심해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캠핑장 밖 탐험..

물고기 있는 계곡을 찾으러.

물론 남편이 주도.

얼마나 내려왔는지..

차를 가지고 올껄..하면서도 계속 내려갔다. 30분 이상 걸은듯..

혹시나 더 내려가도 없음 어떻하지 했었는데..

남편의 예상이 맞아떨어지는 순간.

진짜 계곡이 있다.

게다가 물고기도 사는!!

남편 브라보~!

여기서 물고기잡고 한참을 놀았다. 아이들 만족도도 최고!

차가운물이지만 남편은 아랑곳하지 않고

바람이 차가웠지만,, 노엘이도 어쩔수 없이 놀고.ㅠ

노아는 그저 신나고

이 여행의 최대 후혜자

통에 물고기가 한두마리씩 채워지고

물고기에 별 관심 없는 나는.. 노엘과 근처 이쁜길 산책..

이 사진이 끝이 되어버렸네..

이 날 저녁까지 사먹고,,

우린 빨리 남해로 돌아갔다.

거기서 좀 쉬다가.. 뒷날 오창 오는길에서도 노엘의 열은 계속되고,

일욜이라 응급실로 갔지만 정확한 진료는 실패.

병원을 4군데 이상 다니다가 결국 폐가 좀 심해졌던지.

근처 병원서 약간의 폐렴끼로 입원을 하게 되었다.

덕분에 여행후 나는 바로 연차 5일 쓰고 같이 병실생활..ㅋ

회사 안가고 노엘과 같이 지내서 한편으론 좋았지만,

때마침 남편은 2박3일 중국출장가버려서.

노아까지 우리가족 세명 병실생활..ㅋ

무슨 캠핑온듯한 생활을 마쳤다.

다행히 노엘 바로 회복~~

해피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