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어린이날 기념여행-지리산 화엄사

2016, 5, 5~7

(노아 73개월, 노엘 39개월)

첫날(5일): 지리산 화엄사

숙박: 전남 순천 국민 여가 캠핑장

http://yeyak.suncheon.go.kr/yeyak/stay/camp/0011/

경희언니네랑~~

이 포스팅을 하기가 힘들었다. 나에겐..

항상 그렇다.ㅠ

뭔가 미리 날을 잡아놓으면 그 날에 맞춰서 건강했던 아가들이 아프다..ㅠ

한두달 전부터 경희언니네와 좀처럼 맛보지 못하는 연휴계획을 세우고,, 개시 10초만에 끝나는 국민여가 캠핑장 싸이트를

매일매일 3일연속해서 두싸이트를 잡는 신공도 성공하고,, 하였는데..

울 노엘이가 감기 증상을 보이더니..흑흑... 결국 원래 8일까지였던 계획을 하루앞당여 끝내고 병원에 가야만했었다는..

결과는 폐렴..ㅠㅠ 입원 5일..

그치만 슬픈이야기는 거기까지만,

일단 우리노아는 엄~~청 .. 잘놀고 왔었기에...

우리 두팀은 일단 첫날을 지리산 화엄사에서 만나기로 했다. 바로 캠핑장으로 들어가기엔 넘 아까운 연휴~~

화엄사 도착~~

언디서나 그렇듯.. 절은 항상 물좋고 공기좋고 산좋은곳에 자리잡고 있다.

부러워.ㅠㅠ

기와집은 언제나봐도 참 정갈스럽다.

이때까지만 해도 울 노엘이 완전 좋았는데..

동규랑 노아~~

멋스럽다. 오래된 목조건물..

돌탑도 그렇고~

아마..기념물이겠지만,..

올라가기 어려운 계단도 둘다 호랑이처럼 기어가는 쎈스~

뒷 산과 어울어진 화엄사 전체적 풍경~~ 날씨 완전 좋다는~~

여기저기서 어른들이 사진을 찍어대니 눈을 어디에 둬야될지 모르는 아이들.

탐험가모자.. 좀처럼 안쓰는 모자인데.. 이 모자쓰면 곤충이 보호색이라서 많이 온다고 하니 억지로 쓰고 있다. ㅋㅋ

나도 찍힌다~~

울 노아는 어디에??

아주아주 신난 아이들

언제나 제일 어린 노엘이는 귀염둥이 역할~

절 한바퀴 대충 돌고.. 우린 우리가 좋아하는 개울가로~~

멋진 계곡이지만,, 아직은 물이 넘 차다..

좀처럼 볼 수 없는 봄날.. 잡기 어렵다는 물잠자리 잡은 노아아빠와 노아

난 손도 대기 어려울만큼... 어름처럼 차가운 계곡물이었지만,

울 남편은.. 그런거에 상관않고 물고기잡으러..ㅋㅋ

진짜 물고기잡는거 넘 좋아한다. 그것도 맨손으로..ㅋㅋ

노아는 올해 첨 잡은 잠자리 삼매경..

잡기 힘든놈 잡았다고 어찌나 뿌듯해하는지

나한테 보여주고 또 보여주고.ㅋㅋ

노엘이는 내 썬글쓰고 놀기..ㅋ

화엄사에서 점심 먹고,, 드디어 우리의 숙박지로 이동.~~

생긴지 얼마되지 않아서 넘 깨끗하고, 조용하고, 우리의 넘버 쓰리안에 들것 같은 캠핑장..

그것도 제일 끝에.. 자리잡았다.. 넘 좋아좋아.. 시설도 굿! 경치도 굿!

한쪽에서 어른들이 집 지을동안 아이들은 뛰어놀기

노엘이도 신났다.

모여서 과자도 먹고.. 이 재미지~

집에서는 좀처럼 잘 못먹는 과자를.ㅋ

뒹구르기도 하고

언니네부부..ㅋ

캠핑장 주변 탐색~

출입구로 내려가는길..

 캠핑장 완전 깨끗하고,, 이쁘다.. 맘에 들었음~~

울 남편의 새로운 장비 등장!

남편의 일본상사가 일본으로 돌아가기 전에 사주시고 간것..

미니 오븐.ㅋㅋ

BBQ에서 직수해온 치킨을 기름끼 쭉빼고 구워먹으니 거의 쓰러질 것 같다. 맛나맛나~~

여행은 목적이 있어야되는데

이번 여행은 순천여행이므로,,

조리하는시간 단축시키기 위해 간식빼곤 다 사먹기로.

그리하여 저녁도 사먹고~~

잠만 캠핑장에서.~~ 비용도 아끼고 잼있는 추억도 마구마구 생기고 완전 좋음

꿈나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