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국립공원 갑사
2017, 4, 8
(노아 8살, 노엘 5살)
딸기 축제에 이어.. 우리가 온 곳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자연!!!
계룡산 갑사로~~
차에 실어둔 씽씽카를 꺼내서 씽씽~~
날씨가 넘 더워져서 옷도 다 벗겨내니..노엘이는 스타킹만,ㅠ 노아는 내복윗도리..ㅋㅋ
어찌 조금만 이동하여 이런곳에 왔는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곳에 잘 모셔다 주는 남편이 신기신기~~
계룡산 갑사 입구가 보인다.
들어가는 입구전부터 노아는 바로 올챙이알과 소금쟁이가 가득한 더러운 물 발견..ㅠ
노아야 위에가서 좋은 물에서 놀자~~설득중
아쉬워하던 노아를 겨우 데리고.. 입장하여 위로위로~~
계속되는 오르막길에 씽씽카가 힘들어진 아이들을 위해..
아빠가 또 막대기로 잼있게 끌어줌... 힘은 들지만 언제나 도구를 잘 활용하는 아빠 최고!
산에만 오면 막대기를 꼭 들어야되는 우리 노아.ㅋㅋ
막대기 하나 들면 무적이 된 기분이 들까..??
아직은 앙상한 겨울 나무들 사이를 마구마구 뛰쳐다니는 노아를 보니..
여기 오길 잘했다고 수백번 생각이 듬..
미세먼지로 뿌옇긴 하지만 그래도 자연속에 들어오니 그나마 살것 같다.
때마침 벚꽃 절정이라..
예상치도 않았는데 벚꽃놀이도 할수있는 찬스를 ~~
완전 만개~ 딱 이쁜 날..
하늘이 핑크빛~~
시원하게 물도 한잔 하고~~
난 여기 아래서 좀 드러누워있는 동안~
아이들은 막대기 들고 사방을 뛰쳐다님..ㅋ
성을 지키는 아이들..ㅋ
살랑살랑 봄바람에 따스한 햇볕...Good!
아이들도 아빠따라서 한번씩 누워본다.
노엘이도~~~~~~~~
난 꼼짝없이 앉아 있을 동안.. 남편과 아이들은 저기 안에까지 가 있다.
이쁜 벚꽃을 뒤로하고,, 또 우린 뭔가를 잡으러 탐험~
남편과 아이들이 젤 좋아하는 곳 발견.. 계곡..
뭔가.. 생명이 살아 숨쉬는 것 같은..
물고기가 있을 것 같은 곳을 찾으러 고고~
남편이 감이 오는 곳으로.. 본능인지. 정말 잘 찾아낸다.
가다가 잠시 쉬는 울 귀요미..ㅋ
드디어 뭔가 생물이 있을 것 같은 남편에게 감이 오는 계곡물 발견한듯..
노아는 아빠에게 아무것도 없어보이는 아직은 차가운 계곡물에서 생물을 잡아라고 엄포..
어류나 양서류 파충류를 잡아라고 부탁을..ㅋㅋ
남편은 잠자는 물고기나 뭔가를 찾기 위해 돌을 집중하여 뒤적거리고 있다.
그동안 노엘이와 나는 사진찍기 놀이.. 내가 유일하게 여기서 할 수 있는 ~~ㅋ
백만가지 표정의 노엘이.. 찍기.ㅋ
시크 도도~
드디어 남편 손에 뭔가가 잡혀있다.
당당히 들고 오는 남편!!
설마.. 도대체 잡힌 아이는??
아직 겨울잠을 자고 있는듯한 개구리.. !!!
정말 뭔가를 잡은 남편도 대단...
내가 보기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듯한..ㅋㅋ
자고 있으니 다시 재워주기 위해 얌전히 물속으로 풍덩~~해 주고...
그래도 생물을 잡았기에 남편은 숙제를 끝마친듯한 기분..ㅋㅋ
또 다른 곳으로 탐험..
아이들이 이런 험한곳을 좋아한다. 꼭 정글탐험하는것 같다고 하는 아이들.
특히 노엘이 정말 용감했다. 내가 가기도 힘든 곳을 혼자서.. 나무에 긁혀가며..~ 넘어지며~
노아가 다음으로 오고 싶어한곳은 바로 여기..
난 감히 차가워서 손도 못댈 곳이었다.
발 시려!!!!
얼음장같은 물에서 장난치다가.~
마지막으로 얼음 아이스크림 하나사서 사이좋게 나눠먹고.. 휴식~~
울 가족 다 만족한 시간..
오전에 갔던 딸기축제는 이미 기억속에서 지워진듯..
여기서 넘 잼나게 놀았다.
이제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가는길..
아까 올라올때는 힘들었지만, 내려갈땐 무한 내리막길.. 씽씽~
여유만만한 노엘이 포즈~
오늘 하루 만족한듯한 노아 얼굴보니.. 나도 행복~
마지막은 신발 먼지 털기..ㅋㅋ
오늘 하루.. 정말 알차게 보낸듯..
이제 집에가서 딸기 실컷먹고 자기!
'대한민국 > 충청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술가 운보의 집 (0) | 2017.08.06 |
---|---|
좌구산 자연휴양림 (0) | 2017.08.01 |
논산 딸기축제 (0) | 2017.08.01 |
만뢰산-우리의 제 2 아지트 (0) | 2017.08.01 |
외할머니와 함께 농다리~ (0) | 2017.03.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