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25
(노아 8살,노엘 5살)
함양 상림공원
상림숲은 신라말 진성여왕때 최치원님(우리 시조..ㅋ)이 에 조성된 최초의 인공림이며,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이라 불린다 한다.
우리가 갑자기 여길 오게 된 이유는..
남해 우리집에 비파 열매가 완전 다 익었다는 소릴듣고,, 비파따러 출발.~~
올라오는 길에,, 들린곳은.. 첨 와보는~~
오우~~ 여기 또 이런 좋은 곳이 있었다니..
정말 우리나라 돌아다니다 보면 은근 놀랜다.
내가 넘 기대를 안했었었나보다.. 좋은곳이 꽤많다는~~
산삼축제라고 하는데~~ 축제보단 일단 우리는 숲속산책을~~
로봇?
여기 또한 굉장히 노아가 좋아하는 장소~~
이제 막 몇마리 날아다니기 시작한 잠자리가 여긴 정말 수십마리 더 있는듯..
물이 있어서그런지 정말 많았다. 올 여름 잠자리 여기서 충분히개시~!
벌써 한마리잡고~~ 채에 있는 잠자리 옮기는 작업~
그러나 이 날의 하일라이트는 잠자리가 아니라~~
바로바로 개구리 낚시~!!!!! 였다.
남편 어릴때 이렇게 개구리잡았다고,
풀 줄기로 낚시대를 만들고 끝은 조금 남겨서.. 개구리 유혹해서 잡기~~ 작전..ㅋㅋ
아빠가 낚시대 만들동안 아이들은 또 잠자리잡기~~ ㅋ
꽤 잘 잡는다~~
그리고 완성된 낚시대로 입질 넣기 시작..
정말 낚아질까. 우리모두 의심가득한..ㅋㅋ
첨엔 쉽게 물지않아서..
우리는 집중력상실하고 알아서 놀기..ㅋ
사진도 찍고~~
너무나도 아름다운 연꽃~~ 정말 세상에서 제일 이쁜꼿이 아닐까 생각.~`
정아언니가 보내 준 옷 중 하나.. 여기서 난 열심히 옷사진..ㅋㅋ
남편과 노아는 초~~ 집중 개구리낚시.. 잡히려나~~
노엘과 나는 시원한 곳에서 맨발로 걷는길~~
그리고 시원한 물레방아 있는곳에서 둘이서 수다떨고 놀고 노래부르고~~
뒷모습도 이뻐~~
앗 차가~~ 하지만 넘 시원한~~
이렇게 놀동안,,
갑자기 우리 노아가 달려온다~~~
손에 개구리를 들고~!!!!
정말 개구리 낚시 성공~~
정말 우리 남편은 노아에게 베스트 프랜드~~
완전 아빠 짱이다~!
배뽈랑~!
개구리도 잡았고~~
점심 먹으러~~~ 연꽃잎 구경많이 했으니 연잎밥으로~
밥먹고, 맛난 커피도 한잔 사들고~~
다시 복귀~
이번에는 산책로를 따라 쭉~~ 가보기로~~
노아는 계속 개구리 잡기를 하기 원하고~ ㅋ
노엘이는 혼자 앉아서~~ 논다
노아는 항상 잠자리를 놔줄때 자기 손에 붙여놓았다가 날아가면 끝이고,
어쩌다 계속 붙어 있는 아이는 저렇게 좋아한다. 계속 붙어 있는 잠자리도 간혹 있다.
혼자 앉아서 노는것도 잼있어요~~
기대없이 들렸는데.. 완전 베스트 플레이스~
사실 이렇게 후기를 쓰기 위해 다른 블로거들의 글을 읽어보았는데,
우리처럼 곤충잡기에 촛점이 맞춰져서 이렇게 경치 사진을 못찍은 블로거가 없었다. ㅠㅠ
(완전 뽀인트가 따로 놈..ㅋ)
후기보고서야 여기가 정말정말 아름다운 숲이었고, 좀 더 숲을 즐겼어도 되었는데,, 하는 생각이.ㅋ
그저.. 난 아이들이 즐거운지.. 아이들이 즐거우면 좋은곳이고,, 그렇게만 느끼는듯.. ㅋㅋ
다음번에 올때는 좀 더 멋지게 경치사진을 찍어봐야지..
천연의 숲길을.. 제대로 즐겨볼것이야.~!
이번에도 물론 아~~ 주 좋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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