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고추축제 캠핑

2017, 9, 1~3

(노아 8살, 노엘 55개월)

괴산 고추축제 캠핑

남편 생일 기념 (구지 의미를 부여하면) 캠핑을 왔다.

이번캠핑은 그냥 캠핑이 아닌, 괴산 고추축체를 겸한,,

자세히는 모르지만, 아무튼 일반 노지를 살짝 손봐서 1회성 캠핑지를 만들어서.. 한정된 사람들 미리 예약받아서~

금요일 회사 땡~~ 하고 대충 장봐서 바로 달려왔건만 밤이다.

그래도 아직 아이들이 쌩쌩~~ 어두운가운데 텐트도 같이 치고~~

잠자리 완성~~

푹 잘 자고 뒷날 아침~~

9월이라고 아침은 제법 쌀살~~

하지만 공기는 굿~!

 아침 고요함 속에 휴식하는 남편

이맛에 캠핑오는듯~

파란 하늘은 언제나 기분 좋다~

그럼그렇지.. 노아가 캠핑을 좋아하는 이유는 아침 눈뜨자마자 해질때까지 실컷 잠자리를 잡을 수 있다는거..

이건 뭥미?? 이제 막 일어난 노엘이..ㅋㅋ

굴욕사진은 패쓰~~ 이쁘게 단장한 노엘이~~

대충 고기구워서 밥먹고,,

우리가족만 오면 좋은건.. 냉장고에 든거 그냥 암꺼나 갖고와도 가볍게 해결된다는거.~

노아는 잠시 책읽으며 휴식~~ 자세 제대로 나온다. ㅋ

한 5분만 걸어나가면 고추축제 행사장이 있다.

축제 구경하러 고고씽~~

이번 캠핑은 거의 축제구경~

행사장 도착..

이번에는 정말 날을 잘 잡은듯..

날씨가 GOOD!!!

이런 먹거리들만 봐도, 정말 축제 같다~~ 좋아좋아..

노아가 제일로 싸랑하는 간식인 타코야키 발견!

노엘이는 회오리감자~~

어찌나 타코야키를 좋아하는지..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지나가듯..

노아는 타코야키 앞을 한번도 그냥 지나간적이 없다!!

메인 행사장 도착~

아직 아침이라,, 오픈 준비 중이 많았지만~~

가운데 강을 끼고,, 두줄로 나란히 꽤 컸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체험놀이터가 몇군데 있었다.

그중에서 노아가 제일 좋아한건.. 보드 도전~~

안떨어지기 성공해서 장난감 상품도 받고~~(노아가 제일 첫번째 손님.ㅋ)

물 놀이~~ 사람들이 아직 안와서.. 이것도 우리아이들만..ㅋㅋ

아빠는 할일이 많다. ㅋ

오우.. 내 정신좀.여기서 중간 사진이 하나도 없넹..

점점 축제에 사람들이 많이 오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중간에.. 제비뽑기해서 소고기 선물을 나눠줬었는데,,

우리 노엘이가 뽑혀서 소고기 꽤 되는 양을 받았다!

암튼.. 축제 구경을 열심히 하고, 먹기도 하고,, 다시 우리의 캠핑집으로~~~

좀 쉬면 될것을.. 아이들은 그 새 또 잠자리 채집중~

난 사진찍기도 귀찮아져서 그냥 한컷만 대충찍고..쉬기..ㅋㅋ

나뭇잎으로 뭔가를 만드는 아이들

호랑이줄무늬꼬리 잠자리를 잡은 노아.

이 녀석 눈색깔도 옥빛이고 아주 크고 잘생겨서 노아가 엄청 좋아했다.

다리 힘이 무지무지 할듯..

노아가 축제장에 또 놀러가자고 해서.. 노아랑 나만 축제장으로 데이트 왔다.

쥬스마시고,,~ 오늘의 두번째 타코야키 흡입중..

이 앞을 지나가지 말았어야했는데..ㅋㅋ

저녁무렵엔.. 캠핑 뒷동산에 산책나왔다. 산책길이 참 잘되어 있었다.

뭔가를 잡기 위해 신중하다가..

장난도 쳤다가~

우리가 올라온 뒷동산에서 우리 캠핑싸이트를 찍었다.

저 아래.. 우리 텐트를 지키고 있는 손흔드는 초록색깔 옷 남편 발견~~

캠핑장 메인에서는 음악공연도 하고, 사회자가 여러가지 진행도 많이 했었는데,,

웃긴건.. 참가자 200명 중인가.. 그 중에서 행운권 추첨에 노엘이가 또 제일 처음으로 당첨되어서.

뜻하지도 않게 불놀이 선물셋트를 받았다. (대충 찾아보니 가격 8만원대)

완전.. 캠핑비 2만원내고~~ 소고기에 불놀이 장비에~~

저녁은 남푠표 립~~

남편도 기분이 좋은듯~~

 캠핑의 하일라이트인 불놀이 준비중~~

이 날 불놀이 꽤 많이 한 아이들.. 캠핑의 맛을 더 안듯..

분위기 있어보여서~~ 찰칵~~

장작놀이에 빠진 노아~~ 쫑알쫑알~

망치도 참가자 전원 선물로 받았는데,, 노엘이 괜히 망치질 중..ㅋ

마침 초등아이들을 위한 행사도 있었는데,, 노아가 제일 힘들어하는 댄스대결이라..

쭈삣쭈삣 서있다가 그냥 들어와버렸다. ㅋㅋ

엄마라도 그랬을듯..ㅋㅋ

대신 아이들은 줄넘기 놀이중~~ ㅋ

완성된 등갈비 립~

노엘이의 먹방은 언제어디서나~

밤 거의 9시까지.. 음악 공연이 있었다.

구지 여기 앉아있지않고,

우리 싸이트에서 저녁 먹으면서,, 놀면서.. 내내 명곡을 감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시간~ 분위기 굿!!

특히.. [동그라미 그리워라]노래가 잔잔히 나오는데,, 완전 ..홀릭.. 

난 이 노래만 들으면,, 항상 남해 살았던 어릴때 어떤 느낌이 생각이 나서...

암튼.. 노엘이한테도 손잡고 같이 불러주니 너무 좋아했다.

음악은 흐르고,, 노아의 불놀이는 계속되고~~

이 날 노아가 제일 캠핑다운 캠핑을 즐겼을수도...

노엘이도,, 조금은 위험하지만 불꽃불기 중~

정말 생각치도 않은 공연을 즐긴 기분~

마지막~~~불빛이 나오고~

애들은 다 자러가고..  남편과 나는 장작 타는 소리를 즐기며 맥주 한캔하고~

군고구마도 후후 불며 먹고~

드디어. 마지막날 아침~~

이 날은 남편생일이라,, 내가 미역국이라도 끊여야 되겠다 싶어서 미역을 불려놨었는데..

남편이 .. 그냥 라면먹고 싶다해서.. 미역넣은 라면으로 아침을 ..ㅠㅠㅠ

노아는 모닝 책읽기~

노엘이는 그냥 누워서~~

짐을 대충 다 챙기고 떠나기전.. 아이들이 이번에는 달고나 안만들어 먹었다고 졸라서..

다시 꺼낸 달고나 장비~

노엘이꺼 ~ 완성

노아꺼도 완성..

이제 정말 남편은 부업도 가능할듯..

이건 내껀데!

캠핑장에서 2박 3일을 신나게 놀았으니.. 마무리는 온천수에 몸담그기!

우리가 제일 편하게 가는.. 세종대왕이 목욕하셨던.. 초정온천수로~~

깨끗하게 목욕을 다 마치고,, 나와서 오리알 하나씩 먹고,, 옥수수도 사먹고~~

난 첨 본 오리알.. 귀한거라한다.

아이들도 신기한지~ 꽤 컸다.

캠핑의 마무리는 온천이 진리..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