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9, 26
(노아 9살, 노엘 6살)
충남 서천 은파호수, 평화의 소녀상
아침에 호텔에서 나와서 근처 은파호수에서 아침 산책하기로~
몇년전인가 여기와서 야경을 본 적이 있었는데.. 은파호수는 야경이 짱~!
하지만 아침에 오니 또 다르다~~
이른아침 산책은 정말 진리인듯~
장난꾸러기들~~ 이쁜 궁딩이들~~
가운데 대마왕 궁딩이 빼고..ㅋㅋ~~
어르신들이 아침 운동중~~
노아도 거침없이 앞에서 속사포 속도로~~ ㅋㅋ
노엘이도 엄청 발 빠르게
둘이 만나서 경쟁~~ㅋ
간단히 몸풀고 다시 한바퀴 산책하기로~
저 멀리 카누(?)하시는 분들이 보인다~
올라가도 될만큼 튼튼한 나무라 한번 올라가서~
노엘이도 오빠따라~
푸릇푸릇 자연~~
그냥 걸어가는건 잼없지~~
뭔가 놀거리 찾는중~
역시 강아지풀은 정말 좋은 장난감~
강아지꼬리 나오는거 아빠한테 배워서~
수염도 하고~
아늑한 벤치 발견~~~
구멍안에 뭐가 있나 살펴보기~~
노엘이도 안보면 안되지~ 근데 아무것도 없었던듯..ㅋㅋ
아침 산책을 끝내고~~ 늦은 아침으로 또 발빠르게 남편이 근처 맛집을 찾았다~
여긴 부대찌게와 특미인 수제 햄버거를 파는 곳~ 부대찌게는 여기서 먹고 거대 햄버거는 배불러서 포장으로~
그리고 남편은 아주 비밀리에 깜짝 방문으로 여기에 도착~
나도 몰랐다. 이런걸 즐기는듯..ㅋㅋ
노엘이에게 빅 서프라이즈!!!
노엘이가 한달전쯤 평화의 소녀상에 관한 동화를 읽고 감동 받아서 꼭 가보고 싶다고 말했던 적이 있었다.
남편에게 말했더니~~~ 남편이 까먹지 않고 있었나보다.~~
완전 너무 좋아했던 노엘이~^^ 감동의 물결이~~
몸 구석구석 만져보고 쓰다듬고~
얼떨결에 따라온 노아.ㅋㅋ 별 느낌 없어보이는듯..ㅋㅋ
노엘이는 친구마냥 팔짱도 껴보고
백허그도 해드리고~ㅋㅋ
쓰고 있던 자기 모자도 벗어주는~
좋아서 어쩔줄 몰랐다.
애국심이 투철한 노엘이~~^^
평화의 소녀상 보게 해준다고 했었는데
남편덕에 약속 지켜서 뿌듯~~~
남편은 원조 평화의 소녀상인 서울까지도 갈 기세였는데..
항상 원조를 좋아하는 남편..ㅋㅋ
근데 어디를 가든 봤으니 큰 선물이 된듯~
그리고 오후는 아이들이 좋아해서 몇번 갔었던 서천생태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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