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6/21~22
(노아 10살, 노엘 7살)
편백휴양림/독일마을
엄마생신 3주가 지나서 남해에 가게 되었다.
사실.. 엄마 생신쯤엔 매년 남해 집 마당에 있는 비파를 수확하는 시기와 맞물리는데.
올해는 비파가 늦게 익었다.ㅠㅠ
암튼 이제 비파도 거의 다 익었다고 해서~~~
남편은 고맙게도 금요일 휴가를 쓰고, 노엘이는 유치원 결석하고
노아는 초딩이라, 노아 학교 마치자마자 바로 픽업해서 남해로 떠날 예정~~~
친정갈 꽃단장 완료~~ 우리 아파트앞에서 남편 차 나올때까지 기다림~~
노엘이는 이때 아파트 놀이터에서 한번이라도 더 그네를 타기 위해 그네타는 중..ㅋ
장거리 차를 타야해서 차 안에서 먹을 먹거리도 좀 사고~~
유치원 안간 신난 노엘이~~ㅋ
노아 학교에서 바로 픽업해서~~ 고속도로에 올라탐~~
차에 타자마자.. 허니아몬드 먹으며 잠든 노엘이.ㅋㅋ
노엘이는 아직도 아기처럼 입에 먹을것 물고 잘도 잔다.ㅠㅠ
거의 안쉬고 약 3시간 반 후에 남해도착~~
남편은 장거리 운전으로 조금 쉬게 해두고
남편 잠든동안,, 아이들과 엄마랑 공설운동장에 바람 쐬러 나왔다..~~
여기 평상에 누워있으니 바람이 솔솔~~
노엘이가 신통이 데리고 산책나오자고 해서. 신통이는 저 앞에다가 묶어두고..ㅋㅋ
사진 찍기도 귀찮아서 누워서 대충 찍었더니만 개가 잘 보이지도 않음..ㅋㅋ
아이들 사진도 1도 없음..ㅋㅋ
돌아갈땐 엄마가 소소히 가꾸고 재배하고 있는 채소들 구경가기~~
아이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ㅋㅋ 무우뽑기~~
지금 당장 필요없는듯 했는데,, 아이들의 재미를 위해 뽑으라 하신듯~
저녁에 먹을 호박도 수확하고~~
직접 수확해서인지.. 애호박과 가지 튀김 정말 맛나게 먹은 아이들~
뭔가 농촌에 온 기분 팍팍
그 뒷날!
남해에 와서 그냥 보내다가 가면 넘 아쉽~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편백숲에 가기로~~
옛날에 여기서 캠핑한 기억이 있는데,, 그 뒤로도 넘 좋아서 말로는 여기 캠핑 또 오자고 했었는데..
생각만큼 행동이 따라주지는 않는다.
암튼.. 이번엔 가볍게 돗자리 하나들고 ~~
노아는 또 오자마자 뭔가를 잡았는데,, 왜 또.. 징그러운 지렁이냐고..ㅠㅠ
노아에겐 아주 큰 선물..ㅋㅋ
김밥, 햄버거, 빵으로 푸짐한 점심~~~ 맛나맛나~~
아이들 의자는 정말 잘 챙겨오는 우리 남편..ㅋㅋ
바람이 시원하다못해 춥기까지~~
아이들은 오자마자 바로 옆 작은 개울가로 달려갔었다.
우리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사이즈의 안무서운 계곡~
아이들과 한바탕 물고기 잡으며 놀아주다가..
남편은 이번주가 또 주보쓰는 주라.. 몇시간 일을 해야하는 상황...
일할 분위기 좋고~~
엄마랑 나랑은 이렇게 한숨 자고.
엄마는 피곤하셨던지.. 코까지 고시고ㅠ.
일어났더니
아직도 그대로 아이들은 물고기잡는 중~~
대단한 녀석들~~
꽤 많이 잡았다고 자랑중~~
나도 이제서야 계곡에 나가본다. 그것도 사진만 찍고 다시 부랴부랴 올라갔지만~~
노엘이도 제법 폼이 난다~~
애들이 잡은 물고기들.. ~ㅋㅋ
노아에겐 이런 날이 최고다!
계곡 +물고기 = 최고 행복
엄마가 산책 나갔다가.. 좋은 곳이 있다고 가보자고 했다.
올해 4월인가 완공되었다고..
예전에는 편백 자연휴양림에 이런곳은 없었는데,,
점점 발전하는듯.~~
아이들이 놀기 좋은 곳이다!!
엄마랑 나랑은 찜질방 체험표를 끊어서 30분간 찜질하는 사이에..
겨울에 찜질 체험하면 더 좋을듯~
남편은 아이들을 데리고 이런 체험들을 한듯~~
이런건 나도 좋아하는데..ㅋㅋ
색칠하는 체험도~~
마구마구 올라타기~~
이렇게 좋은곳...
남해라는 특성상 아이들이 적었다.ㅠ
오창만 해도 바글바글 했을듯..
영상 체험까지~~~
바다속 탐험중~~~
노엘은 약간 무서웠지만 잼있었다고.
노아는 완전 딱~
편백 자연휴양림에서 한바탕 열심히 놀고 난 뒤..
그냥 집에가면 또 아쉬운 우리..
여기서 가까운 독일마을에 들렸다가 가기로~~
남해오면 꼭 들리게 되는 곳이 되어버렸다. ㅋㅋ
남해서 제일(?) 유명한 독일마을~~
어딜가든 그저 신나는 아이들~~
얼굴표정이 가관...ㅋㅋ
이 와중에 아기 사마귀를 잡은 노아~~^^
저 아래까지 산책하러 가는 길~~
잠시 여기서 땀도 식힐겸~ 독일 수제 햄 하나 먹고 가기로~~
독일마을에서 먹으니 더 맛있는 햄~~
이 날 아침 일찍부터 아이들은 외할머니와 산에가서 놀다가
편백휴양림 가서 쭉~~ 놀다가 독일마을에까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저녁까지 조금도 쉬지 않은 우리 아이들..
엄마가 울 애들 진짜 체력 짱이라고..ㅋㅋ
진짜 여건만 되면 초등시절까지는 남해서 살게 해주고 싶은 욕심도 있지만..~~ㅋㅋ
욕심은 접고..
비교적 여기도 시골인 오창서 우리 가족 열심히 놀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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