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치즈 테마파크

2019 6, 23

(노아 10살, 노엘 7살)

임실 치즈 테마파크

http://www.cheesepark.kr/

라벤더 보며 반나절 보내고,, 남은 반나절은 어디 들렸다 갈까 하다가

아직 가본적 없는 임실 치즈 테마파크로~~

치즈 좋아하는 우리 가족~^^

근데.. 테마파크인데 입장료도 없다. ㅋㅋ

피자나 치즈 만들기 체험할 사람만 체험비 내면 되는듯~~

이 날은 정말 아침부터 축복받은 하늘~~

조금 더운것이.. 흠이라면 흠이지만,,

미세먼지 없는 아주 좋은 날~~~

진짜 하늘이 너무 이쁘쟎아~~~

찍고 또 찍어두고 싶은 하늘~~

남편과 나는 서로 사진 찍느라 정신 없음..ㅋㅋ

움직이는 귀 모자쓴 노엘~~ 유행에 민감..ㅋㅋ

무슨 성도 보이고~~ 암튼 분위기 굿~!

역시 치즈 모형부터~~

덥지만 이런거 한 번 타줘야지~~

치즈케잌에 올라간 노엘이.. 하늘을 배경으로~~

우리 세대들만 아는 스머프..ㅋㅋ

울 애들은 이 케릭터의 진가를 모르지만. 일단 세워두고~~

쭉 둘러보다가. .. 체험을 하나 할까 했는데..

피자 체험하는건 만들고 나서 먹어야 되서....

우린 광양 불고기를 배불리 먹고 온 터라~~~ 패쓰하기로

대신 가벼운 체험만~~

노엘이는 무섭다고 해서 노아만~~

체험장 옆에 요런곳도~~

제법 리얼포스~~ㅋ

염소 앞발까지 밟아버린 노아..ㅋㅋ

노엘이도 아빠따라~~ 리얼리얼~~

실내에서 다시 밖으로~~

저 멀리 세상에서 가장 긴 악기인  알프호른이 보인다~~

가까이서~~

무지 더웠지만 있는거 다 체험해 보는 아이들~

사람도 별로 없는 .. 전체적인 고요한 풍경~

정말 초원에 온 기분~~

나도~~

심지어 해바라기 밭까지~

밑으로 내려오니 가축들도 있다~

잠시 토깽이들에게 먹이주는 시간~~

그저 난 멀리서 사진만 찍을뿐... 무지 더웠다...

한줄기 빛이...

어찌나 맑은하늘에 덥던지..ㅋㅋ

동서남북 어딜 찍어도 한 경치 한다~

다시 위로 올라오니.. 이런 미끄럼으로 연결된 곳이 있었다.

난 치마를 입고 있어서 패쓰~

애들과 남편만 타보기~~

애들이 어찌나 잼있어 했는지.. 더운 날씨에 또 걸어서 올라와서 타고 내려가기를 3~4번은 한듯..

미끄럼틀 타는 것을 끝내고 온 아이들~

동산에 서니 조금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다~

전망대에 올라왔다.

우리가 들린 곳들이 한눈에 보인다.

아이들은 앞에 앉고 ,,우리는 뒤에~

위를 쳐다보니 우리 가족이 비치네~~~

고맙게도 여기서 가족사진 찍고~~

다시 전망대에서 내려오기~ 이쁜 치즈 조각 앞에서~

머리 내민 노아~

정면에서 노엘이까지 남편이 찍어주기~~

아이스크림 하나 먹으러 내려가자고 했는데..

가면서도 눈길이 끌리는 곳이 너무 많다. ~~

듣보잡 캐릭터이지만 사진찍기에는 좋고~~

여긴 완전 내 스탈~~

정말 웨딩촬영이나 돌촬영 등등 앞발로 찍어도 다 이쁘게 나올 곳~~

노아 노엘아~ 꽃길만 걸어다오~~~

다 화보구나~~

[함께 라서 좋다]라는 말이 너무 좋아서.. ~

힘들지만 가족사진을 셀카로 찍어보려 했건만..

노아가 갑자기 "엄마가 [좋]을 가렸어"라는 말에 빵 터진 우리 가족..

틀린말은 아닌데,,, 뉘앙스가..영...ㅋㅋ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야되는데,, 찍을 곳이 왜케 많냐고~~

주문하는대로 폼도 잘 잡는 착한 녀석들~

남편...이건 쫌....OTL...

이런 포즈는 주문하지 않았다고요~~

엄마랑 찍으면 자동 화장되는 어플로 찍는 걸알고..

입술이 빨개지기 싫은 노아가. 입술을 없애버리고 찍는..ㅋㅋㅋ

근데.. 이 때는 어플로 찍지 않았단다.ㅋㅋ

드뎌 모든 사진찍기 작업을 마치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올 수 있었다.

당근 치즈맛 아이스크림으로~~

노아는 어딜가나 변함없이 초록 녹차 아이스크림이지만..ㅋㅋ

그리고 찐~ 한 우유로 만든 마시는 요플레 한병 둘이 쪽쪽~~

남편은 차 가지러가고

밖에서 까지 쪽쪽~~

집에오니 밤~~

완전 보람찬 하루 완성~~

무사히 많이 보고 즐기고 오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