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상반기~~~
(노아 11살, 노엘 8살)
이제 아이들이 좀 커서~ 우리 둘이서 나가는 일들이 부쩍 늘었지롱~~
가족 다 함께가 제일 행복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남편과 둘이서만 있는 시간도 그에 못지 않게 행복하다~!
왜냐~??!! 내가 보살핌을 받는 존재가 되니깐~~ 으하하
늘상 아이들을 챙기다보니,,, 누구에게 챙김을 받는건 기분좋은 일인듯~!
이 날은 남편이 휴가내고~ 나의 운전면허증 갱신한거 찾으러 가준날~
장롱면허 10년이 지났구나..
그래도 이렇게 볼일 있을때마다 휴가도 써주고, 같이 가주니.. 왠걸.. 운전의 필요성을 아직도 못느낀다는..ㅠㅠ
암튼... 면허 찾고~ 최피디 칼국수라는 나름 맛집에서 해물칼국수 먹기~! 내가 좋아하는 해물 맘껏~!
망할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지금쯤이면 몸짱~! 이 되어 있었을수도~!!! 으하하
1월부터 남편과 시작한 이른 새벽 헬스 데이트~!
우리 아파트 헬스장이라 가기도 쉽고,, 게다가 이른 새벽엔 거의아무도 없어서..
진짜 둘이서만 운동할 수 있다는 특혜까지~~
코로나때문에 결국 두달도 안되어서 멈췄지만,,ㅠ
남편과 둘이 제일 많이 가는 장소는 현대백화점~~ ㅋㅋ
아이들 데리고 가면 아무래도 좀 .. 불편해서~~
캐나다에서 한국음식 생각나고 입맛 없을때마다 먹었던 나의 추억의 음식인 팟타이가 너무 먹고싶어서~~
이 날은 팟타이로~ 그런데.. 그때 그맛은 절대로 안난다..ㅠㅠ
남편은 정말 자기가 먹고 싶은걸 먼저 말한 적이 거~의~ 없다..ㅠㅠ 주말은 오로지 나 먹고싶은거로만 먹어주는~~
우리 남편이 꽂혀버린 ~~ 띵크커피~
띵크커피는 아이스아메리카노 라던데.. 이날은 이미 품절~ 어쩔 수 없이 남편은 레몬에이드~ 난 커피는 무조껀 따뜻한걸루~~ 그리고 옛날빵 비쥬얼이 있길래 사서 먹어보는걸루~ 커피 마시는 시간은 너~ 무 좋다~~
이날은 정말 역사적인 날~!! 내가 ... 내 용돈으로~ (물론 남편이 챙겨준 내 용돈이지만),,, 즉,, 내 개인돈으로,,~ 남편의 선물을 사준 날이다~! 내껏도 사고 해서 같이 커플 등산화로~~~ 산에 더 잘 올라 갈 수 있을께야~
남편 인센티브 받은 달~~ 아이들에겐 묻지마 용돈 십만원씩을 투척하고, 나에겐 식기세척기를~ ㅋ
찝찝하게 행궈질까봐 살까말까 했던 가전제품인데,, 그래도,,, 진짜 설겆이 하기 싫을땐 요긴하게 쓸것이다.
코로나로 삼시세끼 다 먹어야 하므로,,, 필수템이 된듯~
띵크커피를 먹으러 현대백화점에 온건 아닌데... 여기만 오면 또 이 커피를 먹으러~~
설정 ㅋㅋ..
맨날 아이들이 모델이었다가 이날은 내가 모델~~~
이쁜이로 찍어주는 앱으로 오랫만에 둘이서 셀카도~~~ 진짜 데이트하는 기분이네~~
스타벅스는 괜히.. 싫어하는데...
내 돈내고 잘 안가는 곳이지만,,, 이상하게 컵은 갖고 싶단 말이지.....
얼마안되는 남편 용돈으로 스터벅스 텀블러 사준 날~~~
5월쯤부터인가... 남편과 다이어트에 돌입~~~ 사실.. 남편만 다이어트에 돌입한거나 마찬가지지만..ㅋㅋ
새벽 5시반에 일어나서 호수공원 세바퀴 돌고~~ 저녁밥 먹고 난 다음에 동네 한바퀴돌고~~~
그게 맛집 다닌 것 보다 더 좋았던 건 안비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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