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1~4
(노아 11살, 노엘 8살)
Mommy's Days 즉,,, 내 날들~~^^
돼지 박물관 방문 후 아이들은 바로 경기도 할아버지댁,, 그리고 우리 부부는 우리집으로~~~
남편은 이 날 노엘데이를 성공리에 끝내고,,, 어차피 이제 나만 남았으니,, 날 챙겨주는 김에 마미스데이도 끝내버릴 심산으로 이 날 저녁부터 바로 마미스데이로 이름을 붙여버림..ㅋㅋ
저녁으로는 아이들 있을때 잘 못 먹는 뻘건~~ 해물찜으로~! 당첨~~!! 한시간 기다리고 먹었다..ㅠㅠ
아무리 내가 해물을 좋아한다지만 진짜 아이들이 없는 동안 계속 해물만 먹은 느낌..ㅋㅋ
그 다음날 주일~~!! 예배 후.. 우리의 넘버원 데이트 장소인 현백 도착...ㅋㅋ
마미스데이는 아이들 오기전까지 이어졌으므로~~~ 내 가을 옷도 사고, 신발도 사고...물론 남편 신발도 사고~
이렇게 둘이 있으니... 아이들 생각이나서,,, 남편은 아이들과 통화중~~^^ 내 머리에 흰머리 천국..ㅠㅠ
아이들 없을때 염색도 맘편히 다녀와야지 결심도 하고~ ( 이 뒷날인 월요일)
아이들이 없으니 내 셀카가 찍어지는 구나... 싶다. ㅋㅋㅋ 마스크 덕에 맘편히 찍고..ㅋㅋ
간단히 점심을 먹고 온 터라.. 저녁은 내가 좋아하는 해물이 많다는 뷔페집에서~~
쇼핑도 많이 했는데,, 저녁은 좀 가벼운거 먹자고 해도 좀처럼 말을 안듣는다..ㅠㅠ
아이들 없을때 나 먹고 싶은거 실컷 먹으라고......ㅠㅠ
고마운 마음 안고 한 열접시 먹었나..ㅋㅋ
내 살들은 어쩌라고...... 디저트까지 완벽히 먹고~~끝
창고에 아이들 없을때만 치울 수 있는 것들을,,, 토요일 저녁때부터 남편과 다 버리고,, 완전 개운~^^
덕분에 월요일은 비교적 쉽게 대청소를 끝내고~~ 드뎌 달콤한 자유시간~~
못난이 발 예쁘게 단장하러 갔다~ 손톱은 해봤었지만,, 발은 고구마발이라 못나서 맡긴적 없었는데,,,
큰맘먹고 제일 깔끔한걸로 ~패디큐어 부탁..
남편이 골라준 조리랑 신으니 제법 이쁨~~ 너무 심플해서 반짝이보석 하나 붙일까 하다가..
오랜 장마로 발 보여줄 일도 많이 없을 것 같아서 패쓰하기로~ 여름 다 간 기분..ㅋㅋ
아이들이 없이 맞는 첫 평일 저녁~~ 둘이 저녁 끝내고,,, 산책하며 핫도그 데이트 중~~
근데,, 우리를 뒤따라오는 아이들이 없으니 뭔가 썰렁~ 하긴 했지만...결혼전 데이트할때 느낌도 살짝 나고~~ ^^
무슨 셀카를 찍냐고 타박했지만,,, 나보다 더 이쁜 미소 짓고 있군..ㅋㅋ
이번은 확실히 필요했던 휴가였다. 진짜.. 코로나로 6개월 이상 내내 쭉~~ 같이 생활하고 나의 자유시간이 단 1일도 없었기에... (주 1회 각각 다른 요일 등교 하고..ㅋㅋ)
몇일이나마 혼자 있는 시간이 되어서.. 못보던 지인들도 잠시나마 만나서 커피마시고, 남편과 쇼핑하고, 먹방하고, 나혼자 발톱하고, 미용실가고~
진짜 급한거~ 그리고 진짜 하고싶은것 부터 한듯..ㅋㅋ
맡길 수 있는 곳이 있음에 감사하고,, 배려해준 우리 가족에게도 감사하고,, 누구보다 이런 소소한 행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감사..~~^^
'부부 History > 여전히 데이트 中'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번째 결혼 기념일~ EWA cafe (0) | 2021.06.10 |
---|---|
둘이서 함께~ (0) | 2021.02.04 |
남편과 나만~ 커피숍 맛집 데이트 (0) | 2020.07.24 |
고선재에서 모닝 커피~ (0) | 2020.02.08 |
온전히 나의 휴가~~ (육아/가사)도~~ (0) | 2018.09.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