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25
(노아 11살, 노엘 8살)
군포 수리산 도립공원, 수리산 숲속 놀이터, 스페인요리 전문점
어머님 생신이라 경기도에 올라갔다~~ 점심 먹기 전 아이들을 놀게 해 줄 장소로 수리산 도립공원 당첨~!
아침 9시쯤 넘어서 도착~~ 어머님 말씀에 의하면 날 좋을때는 여기서부터 텐트가 즐비하다고 하셨다. 이 날은 원래 비 예보가 있었던지라... 사람들은 딱 한팀 만남..ㅋㅋㅋ
우리 아이들은 꼭 뱀이 나올 것 같은 곳에서 개구리인지 뭔지 봤다고 잡는 중~~
우리 노아는 지금 눈 시력이 나빠서 안경을 써야함에도 불구하고,,, (일단 보류중.. ) 움직이는 곤충을 캐치하는건.. 눈 좋은 나보다 월등히 빠름...
비는 커녕, 날씨가 얼마나 좋았는데~~~ 비에 온 하늘 미세먼지가 씻기고,, 나무들도 풀들도 다 목욕을 끝내서 그런지.. 아무꺼나 찍어도 다 아름다운 빛을 발했음~~~
쭉 산책하며 돌아보기~~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숲속놀이터도 나오고~~ 우리 아이들 어느새 올라가서 타는 중~~
진짜 동화에 등장하는 숲속놀이터 같은 그림~~
노아는 몇일전 아킬레스건염이 진단되어서.. 조심조심...ㅠㅠ
노엘이는 딱 이런 곳 좋아할 나이~~
아이들이 숲속 놀이터에서 놀 동안,, 난 한쪽에서 피톤치드를 한껏 마시면서 힐링을 할려고 했으나.. 마스크를 쓰고 있군..OTL...
놀이터에서 다 놀고 다시 한바퀴 둘러보는 중~~ 뭘 그리도 잡아대는지..ㅋㅋ
개구리 였군... 그냥 풀어주긴 항상 아쉬워해서 증명사진 찍고 난 후 풀어준다. 난 빨리 찍고 빨리 풀어주는게 임무...
불행히,, 노엘이도 잡고 찍어야 된다고..ㅠㅠ 개구리 모델이 고생이 많다..
구름이 예술인 날~~~
자벌레를 잡고~~~ 놀기
둘다 동시에 사사삭 휘리릭 하더니~
각자 방아깨비 획득~~ (노아껀 도망갔음..)
사람도 없고 날씨도 좋은날~ 뭔가 횡재한 기분~
어머님생신 날이라... 남편이 미리 찾아둔 스페인요리점에~~ 도착 (아버님은 일하시는 날이라 못오셨음..)
최고로 맛있었던~감바스 알 아히요~
한입 먹었을때 제일 좋았던~하몽
아이들이 좋아하는 크림파스타
약간 매콤한 로제파스타 . . 이날 노엘이는 매운거 잘 먹는 오빠가 부러웠다고.. 왜냐면,, 노엘이가 좋아하는 게살 파스타였기 때문에~
국물요리인 자르수엘라와 해물빠에야~~ 모두다 맛났던~~
너무 많이 먹어서 바로 차 타지 못하고 산책좀 하고 가기~~
노아도 ~~
그러나 집에 오는 길은 험난했다...
경기도 간 김에 보고 싶었던 물건들 보고오기... 특히 남편이 지금 갖고 있는 우리 캠핑물건들 다 버리고 백팩킹 장비로 바꾸길 원해서 캠핑용품 파는 곳들 두 군데 둘러보고~~ 또 이천 롯데아울렛도 들려서 돌아다니다.... 저녁까지 먹고 오니 오창에는 또 밤에 도착... ㅋㅋ
역시나 요즘 신제품들은 더 이쁘긴 하다. 우리 것은 거의 십년이 되었으니..
난 너무 피곤해서 바로 집에 가길 원했으나,,, 어쩌다보니 내가 좋아하는 해물듬뿍 칼국수집으로,,, 그래서 잘 먹고가기ㅋ~~여기도 맛집인듯..
중요한건 난 여기가 무슨 동네인지도 모르겠다. ..진천인지.. 어딘지.. 피곤해서 정신 하나도 없었음...
아침부터 밤까지... 이 날도 알찬 하루보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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