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11
(노아 12살, 노엘 9살)
일요일 오후~~ 산책
4월은 정말 여행을 안간 달이다~~ 코로나도 잠잠해 질 줄 모르고,,,
더 중요한 이유는 남편이 골프 삼매경이라는거...ㅠㅠㅠ
골프한테 남편 뺏겼다~!!
일요일 오후 자주 골프치러 가고~~ 평일 저녁도 골프 연습장 가고,,, 가끔이지만 토요일은 온종일 필드 나가기도 하고~ㅠㅠ
그리고 또 중요한 원인 하나는.. 우리 노엘이가 바람이 났다는거~! ㅋㅋ
친구랑 토요일이든 일요일이든 약속을 잡아서 어찌나 노는지..ㅋㅋㅋ 이제 아이들 허락 없이는 주말도 부모 마음대로 못할 나이가 왔구나..~ 싶다.
하지만 이 날은.. 일요일 점심을 같이 먹게 되었다~~~ 2산단에 있는 생선구이 맛집으로~~
이 날은 생선구이가 땡겼던 날~~ 여러종류의 푸짐한 생선이 나왔다~~
밥먹고 .. 커피 한잔 먹고~~ 호수 근방 산책하기~~ 이 호수는 우리집 앞에 있는 호수공원이 아닌... 저~ 뒤쪽에 있는 또 다르 호수~~
사람이 비교적 없고,,, 한적해서 산책하기 더 좋았던 곳~~ 오랫만에 둘이서만~~
날이 꽤 더워져서인지... 애기 곤충들이 보이기 시작~~ 우리 노아는 곤충 찾는다고 정신이 없다~
날이 너무 화창해서 기분까지 좋았던~~
언제나 밖에 나오면 세명이서 단합이 잘된다. ㅋㅋ
노아 손에 있는건 아기 메뚜기~ 다행히 잘 풀어줬다~
무당벌레도 잡고~~ 눈시력은 나쁜데 안경 안쓰고도 곤충은 어찌나 잘 보는지~
무당벌레가 바삐 움직이고 있네~~ 아직도 곤충들이 좋구나~ 지겨울때도 되었는데..ㅋㅋ 기특한 아이..
반면 식물을 더 좋아하는 우리 노엘이~
민들레 홀씨도 이쁘게 불고~~
아빠랑 예쁜 봄꽃도 구경하는 노엘이~
구경도 좋지만...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건 축구지~! 물론 날이 더워서 오래는 못했다... 쏴리~~
4월 초의 이상기온~! 정말 여름처럼이나 더운 날씨였으므로~~
팥빙수 한그릇 사 먹고 집에 가기로~~~
완전 통오픈으로 창을 열어두니 저 멀리 우리 아파트도 보이고,, 바로 맞은편에 보이는 풍경은 초록연두빛의 언덕이 보이니 이 보다 더 쾌청할수가 없다~~
팥빙수가 나오기 까지 사진도 찍고~~ ㅋ 마스크 끼니,, 가까이서 찍어도 별 거부감이 없어서 좋네~ ㅋㅋ
주문한 음식들이 나오고~~~ 시원하게 먹기~~
먼저 주차장으로 내려간 남편이 찍어준 사진~~~
동네만 돌아다녀도..~ 재미있다니깐~!
[오늘 만난 봄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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