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1-둘째날..
자고 일어나니.. 비가 슬금슬금 내리고 있음~~
뉴스를 보니... 호우주의보까지~~
비가 엄청 많이 내릴꺼라고 재난문자가 마구마구 옴~
그래도 아직은 조금씩 내려서.. 조금 더 지켜보기로~~ 아이들은 화장실도 같이 다녀오고~~
남편은 시름 한 가득~~ 하늘만 보고 있음..ㅋㅋ
우리 세명은 ' 비가와도 좋아~~'라면서 웃고 있고
남편은 비오면 면텐트라 젖을까봐 노심초사~ 바람불면 날라갈까봐 또 걱정....
비가 오면 없는 할 일이 더 없어지기에... 누워서 비내리는 모양 구경하고 비소리 듣는 중~~ 넘 좋아 ~ ㅋㅋ
혹시라도 아이들이 비오면 심심할까봐.. 집에 가자고 하면 갈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역시 우리집 아이들은.. 비가와서 텐콕만 하고 있어도 캠핑이 좋다고.. 집에 안갈꺼라고 함..ㅋㅋ
장난감도 책도 없지만,, 둘이서 뒹굴고,, 얘기하고 놀기 바쁨~
빗물이 한곳에 고이지 않도록 텐트도 다시 가다듬고~ 비도 맞고.. 역시 비가 오면 남편만 고생..ㅠㅠ
쏘리하지만, 난 너무 좋음.ㅋㅋ 원래 난 우중 캠핑을 좋아하는지라~~ ㅋㅋ
비는 그칠줄 모르고,,, 오히려 더 더 더 쎄게 내리기 시작~~ 오후 1시쯤되니 완전 피크인듯 쏟아붓는다.
덕분에 토요일인데도 캠핑장은 썰렁~~~ ㅋㅋ
심심해진 남편이.. 노엘이가 좋아하는 얼굴 맛사지를 해주기로~ ㅋㅋ
그리고.. 전날에 했던 팬트하우스를 챙겨본다~~ 비가 너무 내려서.. 소리도 잘 안들림..ㅋㅋ
비에는 사발면이지~~ 점심으로.. 냠냠~~
할일이 없어용...ㅠ 우리가족 누워서 셀카~~ ㅋㅋ
계곡에 못가는게 아쉬울뿐~
비소리도 찍고~~
다행히 일기예보보다는 빨리 비가 멈추기 시작~~
답답해진 아이들을 위해 차에 박아둔 비옷 입혀보내고~
산책도 할겸.. 매점가서 군것질 하고 오기로~~
엄청난 비로.. 계곡의 물이 풍성해졌다~~
무전기로 아빠와 연락하며 가는 노엘이~ ㅋㅋ
망원경 든 노아..ㅋㅋ
꽃들도 많이 보이고~~
비로 목욕한 꽃들이라 더 아름답다~~
누가 더 이쁨?? ㅋㅋ 노엘이~!
매점가서 아이스크림하나씩 먹고~~ 난 아아 마시고~ 아빠와 놀이중~~
이 날은 별로 한 일 없이 텐콕만 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내일은 날씨가 좋다니.. 오늘밤 푹 자고 놀자~~
아빠 옆자리는 언제나 노엘이가~
노아는 내 옆구석자리에~~
잠들기전 아빠가 찍어준..ㅋㅋ 행복해 보이는 노엘이~~
'뒷날 비에 젖은 텐트랑 타프가 다 산뜻하게 말라져라~~ '라고 주문걸며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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