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힐링데이~ 엘리펀트 팩토리

 

2021, 11, 20

(노아 12살, 노엘 9살)

엘리펀트 팩토리

 

 

 

 

 

 

특별할 것 없는 토요일~

남편이 천안에 있는 맛집에 가자고.. 11시 반에 오픈하는데 오픈전에가도 줄서 있다고 해서 11시 좀 넘어서 바로 도착~

진짜 몇분들이 줄 서 있었다..  

메뉴도 거의 하나~

뭐야.. 이 때깔나는 비쥬얼은~~~

 

노아는 냉면 한그릇에 밥 두공기까지 뚝딱하는 ㅋㅋ

평소 엄마가 이렇게 반찬해주면 쌀밥안먹는다고 걱정은안했겠다 싶어서 미안한맘도 있었지만,,, 가끔 먹으니 맛난거야

 

노엘이는 날 닮아서 뜯는걸 좋아함..ㅋㅋㅋ 잘 먹는건 두말하면 잔소리~

 

먹고 나서 차로 5분거리에 있는 커피숍으로 모시고 온 남편..ㅋㅋ

완전 내 스타일~~~~ 

심지어... 커피숍 이름이 코끼리 공장..ㅋㅋ 내 별명이 우리집에서 코끼리인데..ㅋㅋㅋ

그래서인지 더 정다운 집~~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684385693?c=14163393.347980645%2C4407181.015247466%2C13%2C0%2C0%2C0%2Cdh&placePath=%2Fhome 

네이버 지도

 

 

내 집이다~!

 

이런곳에 집짓고 커피향 가득나는 커피숍하나 짓고 살고 싶다~ 손님이 오든말든 그런 느낌으로~

카카오집이기도 해서 초콜렛도 팔았구나~

 

비교적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손님도 아무도 없네~~~

한적하게 우리가족만 있어서 좋다~~

아이들은 마침 이날 아침에 도서관에 들려서 온 덕분에....  커피숍에서 만화책을 볼 수 있는 특권이..

 

분위기를 느끼지도 않고,, 그냥 만화책삼매경..ㅋㅋ

 

난 구석구석 이구석 저구석을 돌아다녀본다~

어디 앉으면 제일 잘 앉았다고 소문날까.. 하는 마음으로..ㅋㅋ

 

 

흰색 레이스 커튼이 모든 여자들의 로망..? ㅋ

내가 못가져본 분위기이기에 여기에 앉기로~ 

 

남의 떡이 커보인다고.. 이 자리도 분위기 있어 보인다~

 

그럼 잠시 앉아봐야지~

언제 찍어준것이지? 몰카인데.. 설정샷으로 보임..ㅋㅋ

 

내가 사진찍고 놀동안... 아이들은 여전히 저 자리에서~~  

책이 있어서..  혼자 왔다면 몇시간이고 앉아서 책 읽고 싶어지는 곳~

 

앞에서 감시하는 남편..? ㅋㅋ

 

그릭요거트에 맛들인 아이들.. 아이들은 수제 요거트로~

 

우리는..~ 두가지 종류의 라떼류로 시켰는데... 진짜 진하고 맛났다~ 레몬향이 가득한 수제쿠키도 최고~! 

 

남편은 마누라가 실컷 사진찍고 끝날때까지 기다려줌..ㅋㅋ  맘편히 먹기도 힘들지? ㅋㅋ

본격적으로 마시기 전 서로 찍어주는 의식을 마지막으로 하고 마시기..ㅋㅋ

 

나도 찍고~

우리 둘 다.. 좋아하는 분위기가 비슷한듯..~ 편안한 분위기에 오면 둘 다 만족도 최고~ 

근데 떠들석한 커피숍은 싫다.. 아무리 커피맛이 좋아도~ 

 

남편이 찍어 놓은 빨대 단면 사진~

빨대를 대충 봤었는데... 하트였구나~ 

 

우리가 충분히 다 마시고 나가봤더니.... 아예 드러누운 진상고객..ㅠㅠ 

얼른 일으켜서 집에 갈 준비 완료~ 

노엘이는 초코쿠키인데.. 이것도 맛났었다~

 

별 것 없는 일상이었지만.

난 충분히 힐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