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24~25
(노아 12살, 노엘 9살)
장소: 양청 교회
행사: 가족 찬양 대회
"메리 크리스마스.~~~"
일년 중에서 제일 흥분되고 기대되는 날~!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조금 덜 기대되기도 하고,,,,, 쩝..쩝... 사라진 동심아~~ 나와랏~!
선물을 준비해야 되는 날로만 생각되어져서 부담스럽기도 하고..ㅠㅠ
그래도 아이들이 있기에,, 크리스마스 기분이 그나마 나는건 사실~!
올해는 다시 장식을 걸 수 있는 트리를 설치해 달라고 아우성이어서,,
작년에 썼던 자작나무트리는 지인이게 줘버리고,,
새로 장만한 트리~
한달전쯤 설치해서 크리스마스날을 기다리게 되었다~~
새벽기도회 참가는 올 해 딱 2번 했다.. ㅠ 추수감사절에 한번,, 크리스마스를 바로 앞 둔 주에 딱 한번..
둘 다 우리구역을 포함한 구역들의 특송날에~~~ 남편과 함께~
새벽에 나가는건 정말 힘든 일이지만,, 그래도 막상 참가해서 이렇게 특송도 하고
기도도 하니 진짜 예수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들뜨게 되었다~
매년 했던 우리교회의 자랑,,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코로나로 없어진지 2년째..ㅠ
대신 올해의 크리스마스 전야제 행사는 가족찬양으로~~
어떤가족이 나올까나?? 우리 가족도 다행히 다 합심해서 나가기로~ 결정~!
노래곡은 남편이 우리가족에게 딱 어울리는 좋은곡으로 선정은 해 두었건만,,
노래실력이 늘지 않는다..ㅠㅠ
원래 나는 음치비슷한 수준이고...ㅠ
남편은 퇴근해서 오면 아이들과 노래 연습..ㅋㅋ
노아의 발성연습 중... "배에 힘주고!"
이제 곧 내일모레면 크리스마스 이브날~!
이날은 노엘이 연습중~! "좀 더 진성으로~!! "
다 같이 해보자~!!
노엘이가 우리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제법 잘 부르는~~ ㅋㅋ
가족찬양제에 참가비도 있다. ㅋㅋㅋ 쌀 10키로 짜리 하나..ㅋㅋ
불우한 이웃도 도우면서 찬양도 할 수 있는 특권이 있으니 1석 2조..??
평범한 건 싫다~! 쌀도 크리스마스하게~~~ 꾸며놓고..
드디어 쌀 짊어지고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에 교회로 출발~!!
크리스마스 이브날,,
유난히 이뻐 보이는 교회의 작은 장식품들..
감성 뿜뿜~!!
간단히 예배 후.. 가족찬양제 시작할꺼에요~~~
노엘이 벌써 머리장식하고 있네~
오늘 우리가족의 귀염둥이 담당~~ ㅋ
두번째 순서로 우리가족 차례~~~
연습은 열심히 했는데.. 역시 떨리는 것에는 장사가 없다...
다들 실력발휘 못함.. ㅠ. ... 특히 남편과 노엘이가 연습했던 것 보단 덜나오고.. 예상외로 후반전에 노아가 큰소리로~
(물론,, 크게 부르면 선물이 뒷 따라올 것 이라고,,,, 남편이 미리 말해두었기에.. 선물 받으려고 크게 부른듯..)
그래도 크게는 떨지 않고,, 자기몫을 잘 해낸 아이들~~
남편은 마지막까지 빨간 목도리를 하기 싫어했으나... 나의 강요로 마지못해..ㅋㅋㅋ
그래도 다 같이 꾸미니 이쁘다~~ 베스트 샷~
노래부르고 나서 추첨으로 이불셋트도 당첨~! 내가 좋아하는 뽀송뽀송 이불~~~ 좋아라~
우리가족 끝나고 나서 마음편하게 사진도 찍으며~~
크리스마스의 기분을 만끽~~ ㅋ
이런저런 선물들을 한아름 받아서 집으로 옴~~
찬양제 참석한다고 할때는 걱정이 많았던 아이들이.. 역시 참석하길 잘했다고 좋아해주니..
남편과 나도 행복~~
오늘 또 하나의 추억이 한 페이지 완성되었다는 느낌~
뭣보다 하나님과 예수님이 이쁘게 봐주시지 않았을까? 하는 자만심도..ㅋㅋㅋ
오늘받은 선물 중 하나인... 불멍램프 들고~ ㅋㅋ
원래 선물은 24일 밤에 두는것이나.. 이 날 아이들이 너무 자랑스러워서.. 선물 10개 중 하나는 이날 부터 줌~~ㅋ
메리크리스마스~~~! 너희들이 있기에 더 즐거운 크리스마스로구나~
뒷날인 25일 크리스마스날에~~ 선물 숨겨놓기가 시작되었다.
잘 찾은 아이들...ㅋㅋ 둘이 갖고 싶어했던 샤워가운부터~ (이 날 부터 일주일가량 하루 하나씩의 작은 선물들이 숨겨져 있는 게임을..했다. ㅠ..허리휘청...ㅠ)
우리의 꿀렁이도 크리스마스선물을 받았다. 이쁜 수제 케이프~
너무 이쁘다.. 방울이 달랑~
이 와중에 우리 노엘이의 따뜻한 손카드까지~ 고마워~ 감동^^
25일은~ 아이들한테 미안하지만 남편과 나랑 둘만의 데이트를..ㅋㅋ
둘이 현백으로 와서 런치먹고~
이날에 입으려고 사두었던 옷도 입고,, 베레모도 쓰고..ㅋㅋ
쇼핑 데이트를 잘 즐기고~~~
오자마자 아이들을 위해 사가지고 온 연어로... 집에서 열심히 스시를 만드는 남편~~
생연어스시도 먹다가.. 토치로 지진 스시도 먹고~~ 완전 잘 먹음..ㅋㅋ
케잌은 별로 안좋아해서.. 스벅 조각케이크로~~ 간단히 마무리~
올해의 크리스마스도 가족찬양제 덕분에 더 행복하게 보낸듯~~
2022년도도 하나님 안에서... 우리가족 건강하게, 잘 지내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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