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암생태공원-튤립 구경

 

 

2022, 4, 17

(노아 13살, 노엘 10살)

 

문암생태공원 튤립

 

 

 

 

문암생태공원에 튤립이 활짝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날 예배 마치고 바로 자전거타고 꽃보러가자고 했다. 

하지만 남편은 전날은 인천까지 골프라운딩에 이어...

이날 오후에는 스크린골프까지 약속이 있었던 상태..ㅠㅠ

 

그래도.... 차로 가면 차가 정체되어 주차하는데 시간이 더 걸릴 것 같아서..

노아랑 세명이서 자전거 타고 후딱 다녀오기로~~!(노엘이는 놀러가버림..)

 

 다음 약속으로 마음이 급한 남편은 어찌나 빨리 달리는지.. 노엘이까지 없으니 최고속으로 달려서

30분 안에 문암생태공원에 도착했다. ㅋㅋㅋ

 

역시나 안왔음 후회할뻔한 튤립 잔치~~~

 

정말 아름다운 꽃~!!!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았으나~~

우리 세명 일단 셀카로 찍고~~

 

그다음 두명 두명씩 돌려가며 찍고..ㅋㅋㅋ

 

별로 사진 안찍고 싶어하는 노아랑도~~

 

독사진도 찍고.. 이 모든 사진작업은 오분안에 끝낸듯..ㅋㅋ

 

남편은 이제 가자고 했지만..

최선을 다해 마지막까지 열심히 셀카를 찍고 있는 나~~

 

선글라스 벗었다 꼈다 난리~~~

 

이 때... 앵무새 아저씨가 나타나심..

예전 호수공원에서도 우리에게 앵무새 날리는 솜씨를 보여주셨던~~

이번에는 노아한테로 앵무새 날려보내주심..ㅋㅋ

 

그 다음 남편한테로~~고..ㅋㅋ

원하지 않았건만..... 내 머리위로도 보내주심..ㅠㅠㅠ

'앵무새야.. 똥싸지 말고 얌전히 있다가 날아가거라~~~' 라고 기도했음..ㅋㅋ

앵무새까지 포함,, 이 모든 일이 십분안에 끝..

남편은.. 튤립 보여주는 자기의 책임을 다했으니.. 빨리 돌아가려함..ㅋㅋ

난 아쉬워서 남편만 먼저 골프로 후딱 보내고..

남편 대신 아들과 함께 다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여 자주가는 이 카페로 옴..ㅋㅋ

난 여기서 힐링의 마무리를 해야하므로~~!!

맛난 쿠키와 .. 아아 마시고 누워서 힐링~~~

 

근데 왠걸....

여기 조명 아래서 앱으로 사진 찍으니 딴사람이 되어서 찍혀진다. ㅠㅠ

넘 달라서 엄청 웃었던 사진..ㅋㅋㅋ

 

같은 앱인데 .. 왜 평소랑 다르지.. 라고.ㅋ

그런데 젊게 나오니 좋네~~~

 

노아와 더 쉬고 있다 오고 싶었지만..

노엘이가 올 시간이 다 되어가서..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로~~~

이제 나보다 훨~~~씬 자전거도 잘타고.. 체력이 좋은 노아~~

 

 

아무튼 오늘 꼭 해야만 했었던 튤립을 봤으니.

나도 만족~!!!!

 

마누라 튤립구경 시켜준 남편도 만족~!!!

 

우리 다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