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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빅토리아 모임

제 15회 빅토리아 모임-4(금강소나무 숲길 탐방)

by 노아엘 2022. 9. 15.

 

 

2022, 8, 14

(노아 13살, 노엘 10살)

 

 

울진 금강소나무 숲길 가족타방로 탐방

집합장소: 경북울진군 금강송면 대광천길 83

http://www.uljintrail.or.kr/content.php?pagecode=m21 

 

| 금강소나무숲길

 

www.uljintrail.or.kr

 

 

 

 

 

 오늘의 우리의 이벤트는.. 남편이 따로 예약을 해둔...금강 소나무 가족탐방 프로그램이다~! 비가 오면 취소된다고 해서.. 조마조마하고 있었는데.. 겨우 간신히 비를 면했다. ㅋㅋ

금방이라도 쏟아질 날씨..ㅋㅋ

우리 빅토리아 식구들이 대부분이지만.. 다르 분들도 꽤 많이 모였다. 나중에는 약 40명 정도..ㅋㅋ

 

7번 노랑길을 따라 갔다오는 코스인데.. 식사 시간 포함해서 약 3시간 정도 되는 코스..

하지만.. 사실 3시간 코스는 아주 천천히 가서 그렇고.. 개인적으로 간다면 1시간 반이면 딱 되는 길 같다~~

 

여러 주의 사항들을 듣고... 모두 다 출발~! 

혜민이 서윤이 서정이 다 고등학생들이라.. 처음부터 체력적으로 힘들어 했다.. 

그래도 어찌나 착한지. 다들 군말없이 잘 따라오는 착한 아이들..~

우리 애들이야.. 워낙 자연인들이라.. 이 정도 코스는 껌..ㅋㅋ

 

군말 하나 없이.. 잘 올라가는 우리 딸 노엘이.ㅋㅋ 

엄마는 네 뒷모습만 봐도 듬직하단다. ㅋㅋㅋ 

다리 아플 거라 1도 생각 안했다. ㅋㅋ

 

역시 묵묵하게 걸어오는 우리 아들..ㅋㅋ 아들은 절벽구간만 아니면 백두산이라도 올라갈 체력..ㅋㅋ

뒤에서 궁시렁 거리며 오는 사람은 원아.ㅋㅋ 무릎을 수술해서 산이 힘들다고..ㅜㅜ

그래서 계속 소리지르는 입은 안아프냐고 놀리면서 가는 중..ㅋㅋ

노아 답게.. 산에 오르자마자.. 사슬벌레 발견..ㅋㅋ

 

 

경희 언니도 다리가 아파서 산은 잘 못간다고 걱정한가득..ㅋㅋ 우리 빅토리아 식구들도 참 많이 늙어가구나 싶었다. ㅋㅋ

병자가 늘어난다.ㅠㅠ 이번에 용한 오빠도 갑상선염증에 고생하고 있고.ㅠㅠㅠ 

반백살들..ㅠㅠ

그래도.. 이 여행 코스를 계획한 남편을 생각해서인지. 다들 좋다고 해주고.. 힐링 된다 해주고.. 잘 따라줘서 고마울뿐~

 

도중에 이런 설명들을 해주면서.. 쉬는 구간이 엄청 많다.ㅋㅋ

사실 난 집중이 안되어서.. 잘 못들었지만.. 사람이 좀 적으면 잘 들을듯..ㅋㅋ

중요한건 금강소나무는 다른소나무와 다르다는거~! 그러기에 중요한 문화재 복원에 이 소나무가 쓰인다는거..ㅋㅋ

일반 소나무와 달리 밀도가 엄청 높아서 나이테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금강소나무가 멸종해간다던데.. 제발 잘 관리해서 오래동안 영원히 멸종되지 않기를~!!

 

나도 등장~! 나는 평소 뒷산을 자주가니.. 산은 이제 껌같은데...

간밤에 잠을 잘 못자서.. 그리 컨디션이 좋지만은 않았다. ㅠㅠ

 

남편은 이 가족탐방의  말미로 지정되어서.. 모든 줄의 제일 끝에서 낙오자가 없게끔 지켜보고 제일 마지막에 와야 되는 사람이 되었다. ㅋㅋ

 

500살 넘는 금강소나무..

 

더워진 노아.ㅋㅋ 지팡이 하나 드니 도사같네~

연리지와는 반대로 한뿌리에서 두 나무가 된 소나무~~

 

쭉쭉 뻗은 가지와 몸통이 진짜 아름답다. 

그래서 [미인송]이라고 이름지어진 소나무~

 

이런저런 소나무들 구경하고 나니 벌써 정상~~~

 

정상에서 빅토리아 단체사진 한방 찍고~!

다들 잘해줘서 땡큐~!!

 

 

내려가는 길은 한결 마음이 가벼워서 그런지.. 나도 남편이랑 딱붙어서 산을 만끽하며 내려올 수 있었다. 

올라갈때는 혹시나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는지... 신경이 쓰여서 편안하지 않았었는데..

숲의 아름다움도 보고~

 

우리 남편이랑 번갈아가며 사진 찍어주기 놀이를 하면서~~

 

 

감사히 우리 근처에 우근형부가 계셔서.. 우리 사진을 많이 찍어주시기도 하고~~~

자연의 아름다움 만끽중~~~

 

인생샷인데~~ ㅋㅋ

누군가가 우리 사진을 이렇게 많이 찍어 주는거 오랫만인듯..ㅋ

맨날 아이들 사진 찍기 바빴는데...

 

이제 형부가 빠져주고.. 남편만의 모델이 되기..ㅋㅋ

 

 

사진사가 부탁하는데로 열심히 포즈를 잡아보지만..ㅋㅋ

 

 

하와이 카우아이 갔을때 그 큰 나무들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목만 댕강..ㅋㅋ

남편이 시킨대로 했을뿐인데..

교수형 사진 같기도 하고..ㅋㅋ

왜 이런포즈를 시킨거야..~!!@

 

이러고 내려와서.. 바로 다 차려져 있는 점심 먹기까지가 이 탐방의 끝~!

사실 이 탐방의 제일 큰 묘미라 할 수 있는것이.. 단돈 8천원에.. 이 지역 주민들이 만든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거..

등산 갔다가 내려와서 먹으니 더 맛난~

노엘이 두번 떠먹은건 안비밀..ㅋㅋ

(밥을 더 먹은적이 없는 혜민이까지 두번 먹었다고하니...)

 

 

다들.. 좋아한 탐방길이었다~~~

건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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